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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4, 2021

멘붕 나베 ㅎㅎ, 나경원 "검찰 고위인사 졸렬, 대가 치를 것"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5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을 찾아 위령제단에 분향하고 있다.2021.6.5/뉴스1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인사는 그야말로 졸렬함 그 자체입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나선 나경원 후보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달 단행된 검찰 인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후보는 "부당한 권력 앞에 비굴한 자에겐 전리품을 나눠주고, 부당한 권력에 맞서고 저항한 자에겐 모멸감을 줬다"며 "거짓된 영광에 취한다면 착각이다.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잠깐의 좌절에 너무 힘들어 하지 말라"며 "언젠가 그 뜻을 세상과 국민이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날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발령이 난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인사와 관련해 "'사람이 먼저다'라고 외치던 슬로건은 어디가고 자신들이 싫어하는 사람만 찍어서 배척하냐"며 "기소된 사람은 영전하고 무혐의 내야할 무고한 검사의 칼은 부러뜨리려고 하는 이유가 뭐냐"고 목소를 높였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4일 김오수 검찰총장 취임 후 처음 단행한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서울고검장으로 승진시키고 후임으로는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 발탁하는 등 대검검사급 검사 4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 '빅4'로 불리는 법무부 검찰국장엔 구자현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은 문홍성 수원지검장이 임명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후 약 3개월간 총장 직무대행을 수행해온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장으로 이동하고 강남일 대전고검장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 사법연수원 23기 고검장들은 전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Wednesday, June 2, 2021

"사과를 왜 하냐" 조국 지지자 분노.. 송영길 "어제부로 정리, 이제 각자 길 가야"

 "민주당, 대선서 국민이 평가.. 이제 조국 아닌 민생의 시간"

宋 '조국 사과' 두고 강성당원 반발.. 당 내부서도 비판 나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를 하고 있다.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지지들 사이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송 대표는 “민주당과 조 전 장관은 이제 각자의 길로 가야 한다”고 3일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날 자신의 사과에 대해 당 일각에서 ‘부관참시’라는 반발이 나오는 등 평가가 엇갈리는 것 관련해 “어제부로 민주당에서 조국 문제는 정리됐다. 나도 더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다.

그는 “조 전 장관 문제는 조 전 장관이 법정에서 재판부를 상대로 다투고 해결할 문제”라면서 “민주당은 내년 3월에 주권자인 국민이 우리를 평가하는 판결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의 민주당의 활동과 새 대선 후보의 비전이 결합해서 종합적인 평가를 대선에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민생으로 가야 한다. 조국의 시간이 아닌 민생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앞서 송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민심경청 대국민 보고를 통해 “오거돈,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논란에 이어 조 전 장관 자녀입시 관련 논란, 정부 고위관계자의 전세보증금 인상논란, 민주당 여러 의원의 부동산 논란, 그리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이를 처리하는 우리 민주당의 모습에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 전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발간으로 이날 ‘조국 사태’에 대한 당 차원의 사과가 나올지 관심을 끈 가운데, 송 대표는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을 거론하며 “조 전 장관도 수차례 공개적으로 반성했듯이 우리 스스로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 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를 두고 일부 강성 당원들은 민주당 당원게시판에 “민심도, 도의도 모르고 반(反) 정부질한다”, “조국한테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사과를 왜 하느냐” 등 거세게 반발했다. 사과한 송 대표를 두고는 “국민의힘으로 가라”, “사퇴하라” 등 항의가 빗발쳤다.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송 대표의 자진사퇴 또는 탄핵을 요구하는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연합뉴스
민주당 안팎에서도 송 대표의 사과를 비판하는 반응이 나왔다. 정청래 의원은 송 대표 사과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누가 뭐래도 검찰개혁의 희생양. 더 힘차게 지켜줬어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했고, 이목희 전 의원은 “이건 중심도 아니고 우선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의 대학 동기인 김한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30년 이상 지기인 내가 아는 인간 조국은 파렴치한 근처에도 못 간다”면서 “당까지 나서서 부관참시도 아니고 밟고 또 밟아야겠느냐”고 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자신을 거론한 송 대표의 사과문 일부를 옮긴 뒤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민주당은 이제 저를 잊고 부동산, 민생, 검찰, 언론 등 개혁 작업에 매진해 주시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조 전 장관은 “저는 공직을 떠난 사인(私人)으로, 검찰의 칼질에 도륙된 집안의 가장으로 자기방어와 상처 치유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Monday, May 31, 2021

방역모범국 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10여일간 87명 사망

 대만 수도 타이베이 거리에서 방역 관계자가 자원봉사자를 소독하고 있다.(타이베이 EPA=연합뉴스)

대만 수도 타이베이 거리에서 방역 관계자가 자원봉사자를 소독하고 있다.(타이베이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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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던 대만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8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신규 지역사회 감염환자 320명과 공식 수치에 미반영된 확진자 166명 및 해외 유입환자 7명 등 전체 확진자 수가 모두 49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저질환이 없는 36세 남성이 기침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지 하루 만에 숨지는 등 사망자가 21명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부장(장관)은 "29일 사망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이라면서 5월 중순이후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8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99명이고 누적 확진자 수는 780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만 매체는 전날 사망자 중 6명이 숨지고 나서 확진되는 등 최근 사망자 가운데 수십 명이 사망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 사망하는 사례도 늘어 의료 붕괴 위기도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 타이베이(台北)시는 이날 도시봉쇄 단계의 교통 통제와 민생물자 배급 등의 4급 방역 경계 조치를 시뮬레이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