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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9, 2021

17년전 '윤석열 장모'사건에 등장한 조남관 검사장

 

2004년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정대택 씨를 강요죄로 고소한 재판에서 현직 검사장인 조남관 현 법무연수원장이 최 씨에게 불리한 증거를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조 원장이 누락했다고 의심되는 증거는 윤 전 총장의 장모 최 씨의 위증 혐의를 조사한 경찰의 수사보고서입니다.

당시 경찰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 모 최씨를 구속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검찰에 전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4년 윤석열 전 총장의 장모 최 씨는 사업가 정대택씨를 강요죄로 고소했습니다.

이 혐의를 가리기 위해 열린 재판에서, 최씨는 정대택 씨의 강요로 약정서를 읽어보지도 못한 채 도장을 찍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약정서에는 '채권 투자 수익금을 정씨와 최씨가 반씩 나눈다'고 돼 있지만 이런 내용을 본인은 읽어보지도 못했고, 정대택씨가 강요해 어쩔 수 없이 이 약정서에 도장을 찍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법정 증언 이후, 정대택씨는 최씨를 위증죄로 고소했습니다.

그래서 서울 송파경찰서가 최씨를 조사했는데, 여기서는 최씨의 말이 법정에서 진술할 때와는 달라집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이 약정서를 직접 읽어봤고 자신의 의견을 반영해 특약 내용도 추가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정대택씨는 "이런 수사 내용이 담긴 경찰수사보고서를 법원이 제출하라고 요청했지만 당시 서울 동부지검의 조남관 검사로 인해 재판부에 제출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씨에 따르면 당시 조남관 검사는 재판부에 추가송부서류라는 이름의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mbc 스트레이트 취재팀은 당시 조남관 검사가 법원에 보냈던 추가송부서류를 입수했습니다.

이 서류에는 최씨의 진술이 담긴 경찰수사기록이 첨부돼 있지 않았습니다.

조남관 법무연수원장은, 윤석열 전 총장 사퇴이후 김오수 검찰총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검찰총장직을 대행했습니다.

스트레이트 취재팀은 조남관 현 법무원장에게 당시 왜 이런 추가송부서류를 보냈는지 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남관 법무연수원장은 "17년 전 사건으로 2004년도에 서울 동부지지검에서 공판 전담 검사를 한 것은 사실인데 정대택 피소 사건에 관여했는지 조차 불분명하고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답변드리기가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장인수 기자 (mangpo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285119_34873.html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런 X망신이.. 손절하자" 尹 부인 김건희 논문 표절 의혹에 국민대생 재발방지책 요구

 온라인 커뮤니티서 진상 규명 촉구 목소리 봇물..한 대학원생은 상대적 박탈감 호소

"의혹 사실이면 김씨 일벌백계하고 논문 심사한 교수들도 부끄러워해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연합뉴스
 
야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학교 측에 의혹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학내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이 즐겨 찾는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이번 의혹이 불거진 지난 6일 직후부터 김씨의 부도덕성과 학교 측의 논문 부실 검증을 비판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김씨 논문에서 번역 오류와 짜깁기 등의 문제가 쉽게 드러났음에도 이를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학교 측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논문 표절 의혹이 거듭 제기된 만큼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컸다.

한 이용자는 9일 에브리타임에 “국민대가 도리에 맞지 않는 선례를 남기지 않길 바란다”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김씨를) 일벌백계하고 교수들도 부끄러워하라”고 철저한 의혹 규명을 주문했다. 특히 김씨 논문을 연이어 담당한 지도교수와 이를 승인한 심사 교수까지 싸잡아 비판했다.

국민대 3년인 박모씨는 “이런 논란으로 우리 학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게 불편하다”며 “이전에도 표절 논문 논란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학교 측에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앞서 2012년 당시 문대성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박사학위 논문을 둘러싸고 표절 의혹에 휘말린 뒤 학위가 취소된 바 있다.

김씨로 학교 이미지가 실추했다며 의혹이 불거진 것 자체에 대해 분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에브리타임에는 “망신도 이런 X망신이 없다”, “괜한 논란에 휘둘리지 말고 빨리 손절하자”, “학생, 교수, 학교 관계자 모두 조롱했다. 김씨의 박사학위를 취소해 상아탑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 등 수십개의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이에 반해 결과를 기다리자는 댓글이 가세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대학원생은 높은 표절률에도 김씨의 논문이 통과됐다는 의혹에 대해 상대적인 박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일반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는 임모씨는 “(김씨 논문의) 영문 제목이 엉터리로 표시된 것을 보고 헛웃음이 나왔다”며 “논문을 준비하면서 소재 준비부터 자료조사 등 수정을 거듭해 지도교수와 오랜 시간 검토하며 밤을 지새웠던 기억이 나 허탈했다”고 전했다. 이어 “(논문 작성 때는) 표절률을 통과 기준 10%보다 아래로 잡고 작성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김씨 논문은 당시 50%가 나왔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통과가 됐다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는 김씨의 논문에 대해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들어갔다. 현재는 예비조사 단계로 최종 표절 여부에 따른 조치는 이후 본조사에서 내려진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예비조사위가 꾸려지고 있다”며 “문제의 논문 외 다른 논문으로 조사가 넓혀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씨는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2008)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최근 들어 표절 시비와 더불어 ‘애니타’ 제품의 저작권을 위반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김수연 인턴 기자 sooya@segye.com

김의겸 "尹부인 논문, 9천만원짜리 관상앱 계획서 갖다쓴 것"

 

김건희씨 논문 관련 기자회견하는 열린민주당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지난 7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작성한 논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7일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의혹과 관련, 박사학위 논문이 사실 9천만원짜리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제출했던 사업계획서 양식만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김씨가) 콘텐츠진흥원을 통해 9천만원의 지원을 받아 관상, 궁합 보는 앱(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앱을 개발하고 사업계획서를 만들었는데 그 내용을 고스란히 박사 논문으로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박사 논문은 2008년이고 (정부) 지원을 받은 것은 2006년 즈음인데 사실은 2004년도에 관상 보는 앱 특허를 홍 아무개 씨라는 분이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김건희 씨는 남이 만들어놓은 특허에다 정부 지원으로 앱을 만들고, 그 사업계획서를 단순히 형태만 바꿔서 박사 논문을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km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Wednesday, July 7, 2021

주진우 라이브] 홍준표 "윤석열, 국정농단 수사 당시 본인의 '경제공동체' 논리대로 장모 사건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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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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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경선 시작될 때쯤 대선 출마하려고 계획 중... 출마 이유? 내가 제일 잘할 것 같아서
- 정치인생 26년... 국민들은 신상품 나오면 일단 호기심, 윤석열 하자 있는지는 검증 거쳐야
- 이준석 대표와는 오해 있었어... 망둥어 발언은 다른 의원과 왓츠앱하다가 단톡방에 잘못 보낸 것, 특정인 겨냥할리 없어
- 부동산 정책은 시장논리에 맡기고 정부는 최소한 관여해야, 오세훈 시장이 정책 변화시키려 해도 법제에 막혀있어
- 오세훈 컴백? 유력한 후보 많아지고 당내 경선 활발해지면 정권 교체 가능성 높아져 좋은 계기 될 것
- 윤석열 장모와 본인 문제 별개 아냐... 국정농단 수사 당시 윤석열의 '경제공동체' 논리대로 장모 사건 해명해야
- 타투법? 류호정 의원이 눈썹 문신 딱 집어 이야기하며 제정 동참해 달라 문자 보내 동의
- 여성가족부 폐지에는 신중기해야... 여가부의 역할 돌아보고 이미 있는 부를 폐지해야하는지는 별개로 검토해봐야
-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이재명 대 반이재명 구도에서 반이재명 전선 단일화된다면 승패 알 수 없을 것
- '점령군'이라는 용어 자체는 맞지만 해방직후에 국한, 이재명 지사의 발언 해방직후의 개념인지 주사파의 개념인지 혼돈... 대통령 후보로서는 부적합한 발언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7월 7일 (수) 18:00~18:2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5번 국회의원 했습니다. 그리고 2번의 도지사 그리고 2번의 당대표. 대선 후보도 했습니다. 물론 쓰러져 가는 당에서 대선 후보를 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지난 총선에서는 컷오프 당했어요, 그 당에서. 당을 지켰는데 당에서 컷오프 당하고 그래도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왔습니다. 위풍당당 홍준표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홍준표: 안녕하세요.

◇주진우: 요즘은 어떻게 지내십니까?

◆홍준표: 요즘은 대선 후보 경선 나갈 준비를 좀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홍준표: 네, 네.

◇주진우: 그러면 정책 공약도 닦고.

◆홍준표: 아니, 그거 지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언제, 출마는 언제 하시려고요?

◆홍준표: 그것은 이제 우리 당의 경선이 시작될 쯤에 출마를 하는 게 옳겠죠.

◇주진우: 그러려고요?

◆홍준표: 네, 네.

◇주진우: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뭡니까?

◆홍준표: 제가 제일 잘할 것 같아요.

◇주진우: 제일 잘할 것 같아요, 다른 사람보다는?

◆홍준표: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홍준표가 잘할 것 같다. 홍준표가 잘할 것 같다. 강점이 많은데 강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홍준표: 강점하고 단점은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죠. 그걸 이제 제가 스스로 얘기하는 건 논센스고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인데 이번에는 국민들의 그런 선택을 받도록 노력할 겁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홍준표가 제일 잘할 것 같다, 대통령을 제일 잘할 것 같다. 그런데 왜 윤석열 지지율이 높습니까?

◆홍준표: 그것은 지금 정권 교체 열망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사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금의 윤석열 총장을 대선 후보로 만들어준 사람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입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홍준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참 부당하게 압박을 하고 또 윤 총장이 거기에 저항을 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대선 후보가 된 것이죠. 그래서 윤 총장이 나서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겠다 그런 열망이 모이니까 윤 총장이 지금 우뚝 서고 있는 거죠.

◇주진우: 그러면 홍준표는 추미애 장관이 없어서 지금 안 뜨는 겁니까?

◆홍준표: 꼭 그렇게 볼 수는 없죠.

◇주진우: 그렇죠. 그렇게 볼 수는 없죠.

◆홍준표: 저는 어떻게 보면 정치를 26년이나 했어요. 지난번에 한번 그 얘기를 했는데 국민들은 신상품이 나오면 전부 신상품에 쏠리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신상품에 하자가 있느냐 없느냐 그것은 이제 검증 기간을 거쳐서 봐야겠죠. 지난번에 내가 그런 얘기를 어느 언론에서 하고.

◇주진우: 어디서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홍준표: 농담도 한번 했는데 신상품이 나오면 전부 눈이 거기로 쏠린다. 그런데 신상품이 집에 배송이 돼서 뜯어보면 그게 하자가 있는지 없는지, 하자가 있을 때는 반품을 하지 않느냐. 그 하자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지금.

◇주진우: 검증의 기간?

◆홍준표: 국민 검증을 하고 있는 단계죠.

◇주진우: 그런데 정치 26년 하신 분으로 이렇게 보면 윤석열 신상품 하자가 보입니까?

◆홍준표: 저는 얘기를 할 수가 없죠.

◇주진우: 그래요?

◆홍준표: 그것은... 또 그런 얘기하면 내부 총질이라고 당에서 일부 얘기를 하는데 나는 그것도 참 어이가 없는 게 우리 당에 들어오면 내부 총질이지만 아직 들어오지를 않았잖아요.

◇주진우: 아직 안 들어갔죠.

◆홍준표: 그러니까.

◇주진우: 외부 총질이라고 바꿀까요, 그러면?

◆홍준표: 에이, 총질이 아니고 검증 문제죠.

◇주진우: 검증 문제죠. 이 얘기 계속 해야 되는데 저기 얼마 전에 이준석 대표한테 혼나셨어요.

◆홍준표: 그건 이 대표하고 내가 통화를 했는데 오해입니다.

◇주진우: 오해입니까?

◆홍준표: 네, 오해인데 그게 왜 오해가 됐나 하면 ‘숭어가 뛰니 망둥어가 뛴다.’ 그 말은 우리 당 어느 의원하고 내가 왓츠앱으로 의사를 주고받아요.

◇주진우: 왓츠앱 쓰세요?

◆홍준표: 왓츠앱 그게 이제 비밀이 보장된다고 해서 나는 왓츠앱을 쓰자마자 서로 오고가고 난 뒤 바로 지워버립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지금 여야 대선 후보로 나온 사람들이 24명이나 된다. 역대 대선에 이런 적이 있었느냐. 그러니까 숭어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는 그 말이 나오죠.

◇주진우: 아, 그랬어요?

◆홍준표: 그 말이 나오는데 한창 왓츠앱 대화하다가 갑자기 이제 카톡이 왔어요. 그런데 카톡을 보니까 나는 단톡방인 줄 모르죠. 의원 단톡방에 어떻게 내가 그 의원이 백몇 명이 있는데 나는 단톡방도 처음 초대받아서 들어온 건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왓츠앱인 줄 알고 답변을 했는데 바로 전화가 와서 이거 빨리 지워야 된다. 오해를 받는다.

◇주진우: 윤희숙 의원 오해받는다.

◆홍준표: 그래서 내가 지웠는데 여야 대선 후보가 전부 합쳐서 24명이나 나온 게 대한민국 역사상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숭어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 그 말을 한 것이지 특정인을 두고 내가 그 말을 했겠습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 얘기 아닌 거죠? 이거 뭐 숭어, 망둥어는.

◆홍준표: 에이, 그거 아니에요.

◇주진우: 그거 아니죠?

◆홍준표: 그게 결국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고래가 되겠죠. 숭어도 망둥어도 대통령이 될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결국 국민의 선택을 받은 고래가 되겠죠. 그런 뜻으로 이제 하는 얘기 중의 일부인데 그거를 이제 어느 특정인하고 이렇게 딱 연결을 시켜버리니까 내가 아주 곤욕을 치렀죠.

◇주진우: 그렇죠.

◆홍준표: 곤욕을 치렀는데 그런 걸 또 문제가 된다고 해서 일일이 해명을 하고 그것도 참 난감하더라고요.

◇주진우: 홍준표답지 않아요.

◆홍준표: 그래서 오늘 우리 주진우 라이브 나와서 내가 그 얘기를 저간의 설명을 좀 해야겠다 그렇게 한 거고.

◇주진우: 네, 이해했습니다.

◆홍준표: 또 그분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내가 어느 유튜브에 나가서 국민의힘 초선 의원 중에 딱 두 분을 들었어요, 정말로 대단한 분을.

◇주진우: 배현진.

◆홍준표: 네, 그다음에 이제 그분하고.

◇주진우: 배현진, 윤희숙 의원 대단하다고.

◆홍준표: 네, 그걸 유튜브에 공개적으로 내가 칭찬을 한 사람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홍준표: 그런데 그걸 그런 식으로 하니까 저도 난감했죠.

◇주진우: 이제 오해가 풀리셨을 거예요. 윤희숙 의원님 전혀 관련이 없답니다. 아니, 그런데 배현진 의원은 그렇게 훌륭합니까? 배현진 의원 왜 이렇게 무서워하세요?

◆홍준표: 저한테 이제 잘못된 거.

◇주진우: 배현진 최고.

◆홍준표: 충고를 호되게 하죠.

◇주진우: 호되게요. 주진우 만나지 마라 그 얘기도 한다면서요.

◆홍준표: 아니요.

◇주진우: 그러지는 않아요?

◆홍준표: 그런 건 안 해요.

◇주진우: 그런 건 안 해요?

◆홍준표: 네, 네.

◇주진우: 알겠습니다. 허장윤 님께서 “홍준표 형님 오셨습니다. 일동 기립!” 얘기합니다. 지금 홍준표 팬들이 많이 몰려왔습니다. 0925님 “홍길동 드디어 조정에서 호출로 강태공에서 새 역사 창조해주세요, 준표 형” 얘기합니다. 를금이 님 “언론과 국민의힘 홍준표 너무 누른다. 조만간 폭등한다. 두고 봐라.” 얘기합니다. 지금 홍준표 의원님께서 알바를 다 푼 것 같습니다. 4686님이 “홍준표 의원님 잘할 겁니다. 윤 전 총장 야단칠 분이 이분입니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사람들이 강경하다, 강경 보수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제가 홍준표 의원을 취재한 지 한 이십 몇 년 됐는데요. 노동, 복지 이런 부분에서는 엄청 합리적이고 진보적이어서 ‘이분이 정의당에 가셨어야 될 분인데.’ 이런 생각도 많이 했었거든요. 깜짝 놀랐어요.

◆홍준표: 그런데 그게 그렇습니다. 이제 저 같은 경우에는 굳이 말하자면 정통 보수주의자죠.

◇주진우: 그렇습니까?

◆홍준표: 그리고 제가 옛날에 문제됐던 국제법 파동 그리고 반값 아파트 법안 그리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대한민국에 최초로 도입한 게 제가 도입했습니다. 그런 것은 보수 우파 정책이 아니죠. 전형적인 좌파 정책이죠. 그런데 전형적인 좌파 정책도 저는 도입을 하고 특히 반값 아파트 법안을 도입할 때는 2009년도입니다. 이명박 정권 때인데 그 법안을 내가 통과를 시키니까 MB가 그럽디다. “이거 한번 실행합시다. 집값 잡으려면 이게 제일 좋습니다.” 그렇게 얘기하니까 “내 정부에서는 안 한다.”

◇주진우: 왜요?

◆홍준표: “네가 대통령 되거든 하거라.” 그 법안이 2015년도 10월인가 제가 경남지사로 가 있을 때 반값 아파트 법안이 여야 합의로 폐기가 되어버렸어요. 그런데 지난번에 보니까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반값 아파트 얘기하길래 그거 내가 만든 법안인데 2015년 10월에 그걸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폐기가 됐는데 그런데 그거 폐기됐는데 저는 지사로 가 있었으니까 제가 있었으면 폐기를 막았겠죠. 그 부동산 폭등하는 거 잡는 데는 그 정책이 참 유용한데.

◇주진우: 부동산 정책은, 그러면 부동산 정책은 자신 있습니까?

◆홍준표: 자신이 있는 게 아니고 지금 부동산 정책 같은 경우에는 좌파 이념을 빼고 그냥 시장 논리로 맡기고 정부는 최소한의 관여를 해야 됩니다. 지금 앉아서 부동산이 폭등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공시지가를 올렸잖아요. 그렇죠?

◇주진우: 아니, 부동산이 올라가니까 공시지가 따라올라가죠.

◆홍준표: 아니요.

◇주진우: 아니에요?

◆홍준표: 공시지가가 올라가면 그 공시지가 올라가고 그 세금 문제가 그게 소유주한테 전부 부담이 된다고 봅니까?

◇주진우: 그렇지 않습니까?

◆홍준표: 그건 세금 전가가 돼요. 전세입자한테 다 넘긴다고, 응? 그래서 그런 문제도 시장 논리로 맡겨주고 또 서울 같은 데 도심에 초고층 개발을 해서 살게 해주면 좀 주거를 안락하게 저층에서 단독에서 살겠다 그러면 교외로 나가 살면 돼요. 그런데 서울에 초고층 개발을 못하도록 전부 막아버렸다 이 말이에요.

◇주진우: 초고층 개발을 또 허가해주면 집값이 뛰니까요.

◆홍준표: 집값이 뛰는 건 아니죠. 초고층 공급이 늘어나면 집값이 뛸 수가 없어요. 재개발, 재건축을 원천적으로 지금 틀어막고 있잖아요. 틀어막고 있으니까 집은 부족하죠. 지금 또 주택 구조가 옛날에는 전 가족이 살던 주택 구조인데 지금은 1인 주택도 많은 시대가 되어버렸어요.

◇주진우: 그렇죠.

◆홍준표: 2인 가족, 단독, 또 1인 주택. 그러면 수요는 많은데 공급을 지금 억제하고 있잖아요. 그러고 난 뒤에 신도시를 만들죠. 신도시를 만든다고 해서 그 집값이 잡딥디까? 신도시 만들면 새로운 신도시 투기가 생기죠. 거기에 또 도로 놔줘야죠. 지하철 놔줘야죠. 그렇게 하다 보면 국민 세금을 엄청나게 또 투입하게 되고 신도시에 근무하는 젊은이들은 아니, 사는 사람들은 시내로 들어오려고 하면 하루에 출퇴근 시간이 4, 5시간이 걸려요. 그래서 그런 정책도 도심 초고층 개발, 재개발로 다 해소를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안 하고 있으니까 문제가 크죠.

◇주진우: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 되면 좀 부동산 재건축, 재개발 활발해질 것으로 봤는데 아직은 좀 정책이 변화가 없는 것 같아요.

◆홍준표: 변화가 없는 게 아니고 그게 안 되는데 법제가 막고 있어요.

◇주진우: 법 제도가?

◆홍준표: 네, 재개발, 재건축을 지금 하기 어렵도록 법제를 다 만들어놨기 때문에 오 시장이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겁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4433님께서 “의원님 윤석열 거품 빠지면 홍준표 말고 오세훈 시장이 컴백할 것 같은.” 이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홍준표: 그것도 좋은 거죠.

◇주진우: 그것도 좋은 겁니까?

◆홍준표: 그렇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당이 좀 더 당내 인사들이 활발하게 경선을 해서 그중에 한 명이 뽑히면 그분을 중심으로 정권 교체에 나서야죠.

◇주진우: 아, 그렇습니까?

◆홍준표: 그것은 유력한 후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경선이 더 국민적 관심을 끌게 되고 또 더 핫해지니까.

◇주진우: 핫해지니까?

◆홍준표: 네, 우리가 정권 교체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오 시장이 나오면 나올수록 우리가 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죠.

◇주진우: 그렇습니까?

◆홍준표: 네.

◇주진우: 지금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도가 좀 높잖아요.

◆홍준표: 그렇습니다.

◇주진우: 홍준표보다 좀 많이 높잖아요.

◆홍준표: 네,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렇죠? 윤석열 총장이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홍준표: 완주 여부가 문제가 아니고 한 나라 대통령이 되려면 제일 먼저 국민적 검증을 받아야 되는 게 도덕성입니다. 본인과 가족, 주변 사람 도덕성 문제가 첫째고 두 번째가 국정 운영 능력입니다. 과연 검사만 평생 해오신 분이. 대통령의 직무라는 건 검찰 사무는 1%도 안 됩니다. 그러면 99%를 어떻게 속성으로 채울 수 있을지 그 문제는 나중에 당에 들어오면 새로 검증하는 과정에 다 나오겠죠. 그때 되면 판단이 어떻게 될지 지금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장모 문제는 본인과 별개의 사안이라고 이렇게 선을 긋고 넘어가는데.

◆홍준표: 그거는 아니죠.

◇주진우: 아닙니까?

◆홍준표: 그거는 윤 총장께서 검찰에 있을 때 최순실, 박근혜를 조사하면서 경제 공동체 이론을.

◇주진우: 했죠. 얘기했죠.

◆홍준표: 그게 공범이 되어버렸어요. 또 이재용, 박근혜 조사를 할 때 묵시적 청탁이라고 했어요. 그건 말하자면 어떤 뜻인가 하면 그거 뭐 조사해 보면 뭐 하냐. 뻔한 거 아니냐. 이게 증거로 한 게 아니라 일종에 보면 관심법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궁예가 하던 관심법 비슷하게 그걸 법에 적용해서 소위 국정농단 수사를 해왔다 이 말이에요.

◇주진우: 아니, 국정농단 수사가 관심법이라니요.

◆홍준표: 그런데 지금 얘기를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얘기하고 그랬지만 경제적 공동체 이론으로.

◇주진우: 보면.

◆홍준표: 보면 윤 총장이 장모 사건에 대해서 해명을 해야겠죠.

◇주진우: 윤석열 총장이 정치권에 딱 뛰어들자마자 강성 보수 발언을 막 쏟아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독재 정권입니까?

◆홍준표: 약탈 정권이라고 했죠.

◇주진우: 네, 약탈 정권이고 독재 정권이라고 했죠.

◆홍준표: 나는 독재 정권이라고 보기는 조금 그렇지만.

◇주진우: 홍준표도 독재 정권으로는 안 보는구나. 그렇죠?

◆홍준표: 독재 정권으로는. 독선 정권이지.

◇주진우: 독재 정권 아니고?

◆홍준표: 독선이지.

◇주진우: 독선이요?

◆홍준표: 독선 정권인데.

◇주진우: 약탈 정권은요?

◆홍준표: 약탈 정권은... 사실 그 약탈 정권을 세운 사람이 누구입니까.

◇주진우: 누구예요?

◆홍준표: 그거 세우고 강고하게 해준 사람은 검찰입니다.

◇주진우: 검찰입니까?

◆홍준표: 국정농단 수사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정권의 정당성을 부여했습니까.

◇주진우: 네, 알겠습니다.

◆홍준표: 그래서 그런 측면은 윤 총장께서 좀 과하셨다.

◇주진우: 과하셨다?

◆홍준표: 네.

◇주진우: 강성이 아니라 온성보수, 온정보수 홍준표 의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타투법 제정 필요합니까? 왜 타투법입니까, 지금?

◆홍준표: 나는 타투법이 뭔지를 몰랐는데 류호정 의원님이 문자를 보냈더라고.

◇주진우: 그랬어요?

◆홍준표: 문자를 보내서 눈썹 문신했지 않느냐.

◇주진우: 그렇죠, 눈썹 문신을 했잖아요.

◆홍준표: 네, 그러니까 타투법 제정에 동참해달라 그렇게 문자를 보냈는데 눈썹 문신은 했고 또 그렇게 딱 집어 나오는데 아니, 그러면 동의해 주자, 뭐.

◇주진우: 아, 그랬어요?

◆홍준표: 그래서 동의해준 거죠.

◇주진우: 아이고, 잘했어요. 잘하셨어요. 좀 시대착오적이잖아요. 여성가족부 폐지하자는 국민의힘 후보가 있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홍준표: 그거는 좀 신중을 기해야 할 겁니다. 여성가족부의 역할이 뭔지 다시 봐야 되는데 그게 이제 여성가족부의 역할이 별로 없다고 해서 이미 있는 부를 폐지하는 게 옳냐. 그거는 별개로 아마 검토를 해봐야 될 겁니다.

◇주진우: 그렇죠, 그렇죠. 제가 정치부 기자 생활 초년병에 제가 답답하고 힘들 때 홍준표 의원 방을 자주 갔습니다. 가서 이렇게 물어보면 굉장히 합리적이에요. 그리고 젊은 사람, 흙수저, 진보적인 사람도 좋아할 만한 사람인데 그놈의 입 때문에, 그놈의 강경 이미지 때문에 김재원 의원도 아, 다 좋은데 좀 홍감탱이라고 말을 세련되게 해야 되는데 그게 좀 부족하다고.

◆홍준표: 그 나는 김재원 의원 말도 설득력이 있어요.

◇주진우: 아, 그렇습니까?

◆홍준표: 그게 왜 그런가 하면 경상도 출신들 말이 좀 투박스럽잖아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홍준표: 그리고 도망가는 구멍을 남겨놓고 말하지를 않습니다. 그냥 직설적으로 얘기하죠. 그리고 마음에 없는 얘기도 또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투박하고 직설적이고 또 어떻게 보면 말을 함부로 하고 그런 생각을 하겠죠. 그런데 제가 공직생활을 38년째 하는 사람인데 막말이라고 하는 건 생각 없이 하는 말이에요, 마구잡이로. 생각 없이 말을 하겠습니까? 그게 아니죠.

◇주진우: 그렇지 않죠. 그렇죠. 다.

◆홍준표: 다 생각하고 판단하고 이 말을 하면 후유증이 어떤 게 생기고.

◇주진우: 다 계산하죠.

◆홍준표: 그거 다 생각하고 말을 하죠. 그런데 말을 좀 세게 하면 그걸 전부 막말로 취급하고 하니까 요즘 말하기가 굉장히 힘들죠.

◇주진우: 어휴, 말하기. 홍준표도 말하기가 힘들 때가 있습니까?

◆홍준표: 요즘은 옛날하고 달라서 언론 환경이 변했어요.

◇주진우: 언론 환경이 변했어요.

◆홍준표: 옛날에는 방송 3사 그다음에 종이신문밖에 없었잖아요. 지금은.

◇주진우: 인터넷도 많고.

◆홍준표: 인터넷도 많고 유튜브도 많고 거기다가 한번 보세요. 인터넷 언론이 얼마나 무섭습니까? 말 한번 딱 하는 순간 이게 전부 왜곡된 보도나 잘못된 보도라도 사실로 전부 되어버리고.

◇주진우: 요새, 요새 언론이 그런데 윤석열 편만 좀 들죠?

◆홍준표: 나는 뭐, 뭐 그게... 자꾸 윤석열 총장 얘기 그만합시다.

◇주진우: 그만할까요? 그러면 저쪽으로 가겠습니다. 2804님이 문자가 왔어요. “홍 의원님 좋아지려고 그래요.” 그렇게 문자 왔습니다. 지금 팬 하나 생겼습니다. 여권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경선 후보, 대선 주자들 지금 토론회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홍준표: 저는 뭐 대선 후보 토론회를 볼 시간이 없어서 안 봅니다만 뭐 결과는 언론을 통해서 이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구도가 이재명 대 반이재명 구도죠?

◇주진우: 네, 그렇게 보입니다.

◆홍준표: 그런데 반이재명 전선에서 단일화가 된다면 승패를 알 수가 없을 겁니다.

◇주진우: 그래요?

◆홍준표: 네, 네.

◇주진우: 그렇습니까?

◆홍준표: 네.

◇주진우: 9526님 “홍준표 의원 말이 합리적이고 호감이 가네요. 주진우 라이브 자주 나오세요. 참고로 저는 진보 쪽인데요.” 호감이 간답니다. 자, 9025님께서 “홍 의원님 혹시 윤 총장 측에서 만남 제의 없었나요?” 물어봅니다.

◆홍준표: 윤 총장님 얘기는 안 하기로 했습니다.

◇주진우: 안 하기로 했습니다. 8477님께서. 그러면 넘어갈게요, 그러면. “홍 의원님, 야당에 아무리 대선 후보가 없기로니 자기 당 대통령을 감방에 넣은 자를 대통령 만들겠다니. 자존심도 없나요? 의원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안 하기로 했는데 또 질문이 있네.

◆홍준표: 네, 그것도 안 하기로 했어요.

◇주진우: 안 할까요? 그러면요. 그러면 무슨 얘기할까요?

◆홍준표: 편하게 하세요.

◇주진우: 가짜 수산업자 만나셨다면서요.

◆홍준표: 아, 그거는 내가 페이스북에 이제 썼는데 아니, 정치를 하다 보면 사람들이 찾아와요.

◇주진우: 네, 많이 만나죠.

◆홍준표: 네, 많이 만나요. 그런데 누가 누구인지 어떻게 알아요. 그런데 만났을 때 보니 페라리하고 뭐 차가 5대라고 그러고 자기가 뭐 부모가 교통사고로 두 분 다 돌아가셔서 상속을 받은 게 배가 26척이래요. 그리고 지금 유앤빌리지 거기에 집이 70몇 억짜리 집이 있대요. 그래서 내가 이거 좀 이상하다. 그러면 명함을 한 장 주라고 해서 받아보고 그 명함에 있는 포항의 그 본사를 확인해보니까 왜 길거리더라고. 그래서 내가 엉터리인 줄 알았죠.

◇주진우: 바로 확인했군요?

◆홍준표: 그거 확인해야지, 좀 이상하니까. 그래서 그 뒤로부터는 연락이 없죠.

◇주진우: 그런데 다른 의원들은 다 그렇게 또 강하게 엮이고 또 언론사 측은.

◆홍준표: 아이고, 확인을 안 했겠죠.

◇주진우: 그렇죠? 홍준표 의원님, 하태경 의원과 유승민 의원 둘 중에서 이분들도 후보 경쟁자로 나왔는데 누가 좀 무섭습니까? 두 분의 장점 얘기해주세요.

◆홍준표: 두 분 다 똑똑하죠.

◇주진우: 똑똑합니까?

◆홍준표: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홍준표: 그리고 아주 감각이 뛰어나죠.

◇주진우: 아무튼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 반이재명 전선 거기서 누가 될지 아직 예상할 수 없다.

◆홍준표: 그렇죠.

◇주진우: 네, 그렇죠.

◆홍준표: 반이재명 전선에서 단일화가 되면 아마 저는 단일화 되는 쪽이 더 이게 가능성이 높다.

◇주진우: 아, 그래요?

◆홍준표: 네.

◇주진우: 그리고 국민의힘은요? 홍준표가 이깁니까?

◆홍준표: 그것은 대진표가 이제 확정되고 난 뒤에 이제 저희 당에 윤석열 전 총장도 들어오시고 최재형 감사원장도 들어오시고 그리고 이제 많은 사람이 대진표가 확정되면 그때 말씀드릴게요.

◇주진우: 경선도 대변인 선발처럼 토론 배틀하면 홍준표 자신 있는데요. 그렇죠?

◆홍준표: 저는 토론 배틀을 어떻게 하는지 아직 보지를 않았습니다만 어떤 식으로도 대통령 후보 본선에도 내가 지난번에 토론을 해봤는데 그런 토론 가지고는 국민들이 후보 선정하기 어렵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홍준표: 왜 그러냐 하면 우리나라 경선 토론회 보면 자기 얘기만 하고 그냥 끝내버리거든요. 검증할 시간도 없어요. 1:1 단독 토론 해서 주자를 하나 던져주고 난상토론을 하게 되면 그게 이제 실력이 검증되는데 우리나라 TV 토론은 이게 미국식으로 하지 않는 한 TV 토론을 해서는 실력을 검증하기 어렵다 나는 그렇게 봅니다.

◇주진우: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 누가 토론 잘했어요?

◆홍준표: 나는 누가 잘했다...

◇주진우: 홍준표가 잘했다고 생각하세요?

◆홍준표: 아니, 나는 누가. 지난 대선은.

◇주진우: 아니, 잘했다고 해놓고, 저한테.

◆홍준표: 아니, 지난 대선 같은 경우에는 어떤 경우인가 하면 탄핵 대선이고 우리가 될 리가 없잖아요.

◇주진우: 그렇죠. 거의 망해 가는 집안이었어요.

◆홍준표: 망해 가는 집안이었지. 될 리가 없는 선거에 나간 것은 당이라도 소멸하는 걸 방지해야 돼요. 지난번에 우리 당 지지율이 4%였어요.

◇주진우: 그렇죠.

◆홍준표: 그래서 당이라도 소멸되는 걸 방지하려고 나간 것이지.

◇주진우: 맏아들의 책임감으로.

◆홍준표: 지난번에는 어떤 이유로도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는 선거였습니다.

◇주진우: 네, 알겠습니다. 자꾸 미래 정책 얘기해야 하는데 지금 대선 주자들 간에 역사 논쟁 나오고 색깔 논쟁 나오는데 이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홍준표: 그거는 내가 페이스북에 쓴 일이 있는데 ‘점령군’이라는 용어 자체는 맞아요. 해방 직후에 일본의 우리가 식민지였잖아요. 그러니까 하지 중장이 들어오고 일본에 맥아더 사령관이 갔을 때 점령군이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해방이 되어버렸잖아요. 점령군에서 주둔군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딱 체결되면서 동맹군으로 바뀝니다. 말하자면 미군의 성격이 바뀌는 거죠. 그런데 이재명 지사께서 말씀을 하실 때 주사파 애들하고 북한은 지금 미군을 지금도 점령군이라고 하고 있어요. 그러면 점령군이기 때문에 주한미군 철수하라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재명 지사가 안동 가서 하신 말씀이 점령군 개념이 해방 직후의 그 개념인지 주사파나 북에서 말하는 그 개념인지 혼동이 온다 이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점령군 용어를 사용하면 미군 철수 주장이 생기고 반미 감정이 일어나는 그런 요인이 될 수도 있는데 대통령 후보로서 말하는 것은 부적합했다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주진우: 역사적으로는 사실이나 대통령 후보로는 부적절하다? 그렇다고 북한에 가라, 빨치산 해라 이거는 좀 심하잖아요.

◆홍준표: 뭐 미우면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죠, 뭐.

◇주진우: 아, 미우면 그렇게 얘기. 그래도 그건 좀 심하잖아요.

◆홍준표: 아니, 저 그 제 밑에 댓글도 보세요. 미우면 온갖 소리 다 하는데.

◇주진우: 아이, 참. 4201님께서 “홍준표로 삼행시를 보내셨어요. 자, 지금 팬들 밀려오고 있습니다. 홍준표의 홍. 홍시처럼 잘 익었고.” 준 불러주세요. “준비돼 있고 표, 표가 문제인데 국민의 한 표, 이번 대선에는 꼭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지금 얘기합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가 그리는 대한민국, 나는 대한민국을 이렇게 만들겠다 한마디 해주십시오.

◆홍준표: 산업화 시대가 지났어요. 민주화 시대 지났어요. 이제 2년 전부터 소득 3만 불의 선진국 시대가 되었어요. 선진국 시대가 되었으면 대한민국의 체제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체제가 선진국에 걸맞은 그런 체제로 가야 돼요.

◇주진우: 가야 돼요. 선진국으로 온 것까지는 문재인 정부가 좀 잘했네요?

◆홍준표: 문재인 정부가 한 게 아니죠.

◇주진우: 문재인 정부도 좀 잘한 거죠.

◆홍준표: 민간에서 잘해서 지금 선진국 정부가 된 거죠.

◇주진우: 선진국 정부에서, 선진국 시대에서 자, 그래서.

◆홍준표: 그래서 정치 체제도 바뀌어야 되고 경제 구조도 바뀌어야 되고 사회 문제도 우리가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할 때고 국제적인, 외교적인 문제도 바뀌어야 되고 대북 정책도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그거를 전부 지금 말할 시간은 없고 하여튼 제가 바라는 것은 대한민국이 선진강국 시대로 다시 나가는 출발점이 내년 대선이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홍준표가 선진강국으로 이끌겠다?

◆홍준표: 그런 셈이죠.

◇주진우: 네, 세밀한 공약과 정책, 비전에 대해서는 또 다음 시간에, 다음 기회에 모셔서 얘기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홍준표: 아직은 아니죠.

◇주진우: 아직은 아니죠?

◆홍준표: 경선 후보.

◇주진우: 네, 경선 후보 홍준표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준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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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6, 2021

이번엔 '윤석열 때리기'..이낙연 "장모가 요양급여 약탈"·이재명 "사람 보는 눈 부족"

세 번째 TV토론회서 윤석열 저격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3번째 TV토론회에서도 '이재명 vs 반이재명' 구도로 나뉘어 날을 세웠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한 목소리로 비판하며 손을 맞잡았다.

7일 이낙연 전 대표는 MBC 100분 토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을 직격했다.

이 전 대표는 "윤 전 총장은 대통령이 될 준비가 안 된 채 링 위에 올라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대선후보 출마선언을 통해 문재인 정권에 대해 '약탈정권'이라고 쓴 표현을 고스란히 돌려줬다.

이 전 대표는 "윤 전 총장의 가족인 장모야말로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요양 급여를 약탈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의 장모가 22억9000만원의 '건강보험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징역 3년에 법정구속된 것을 가리킨 말이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은 국가의 얼굴"이라면서 "대통령의 가족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사진제공=이낙연 의원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제가 한때는 대통령이 되면 검찰총장에 누구를 임명하겠냐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을 지목한 때도 있었고,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도 똑같이 말했다"면서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다른 분도 그렇게 봤으니 결국 그 분이 잘 속인 것"이라며 "제가 윤 전 총장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하지만 국정을 몇 달 공부해서 감당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외 다른 대선주자들도 윤 전 총장 비판에 가세했다.

김두관 의원은 문 정부에서 윤 전 총장이 임명된 것 자체가 부정적이라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 "임명된 게 문제가 아니라 임명을 받은 윤 전 총장이 정치적으로 활동한 게 문제"라고 꼬집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윤 전 총장은 서울지검장 시절 때부터 언론사 사주를 만나는 등 정치 행보에 가까운 행위를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그를 임명하고 마지막까지도 총장이 임기 끝까지 정치 중립으로 돌아와 일할 것을, 면을 세워주면서까지 감내를 했다"고 질타했다.

8명의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이날 TV토론회에 이어 저녁엔 대선경선기획단이 진행하는 '정책 언팩쇼'에서 공약 경쟁을 벌인다. 이들은 5분간 무대에서 자신의 대표 공약을 PT 방식으로 소개, 설명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