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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28, 2023

영국 프레미어리그 토트넘 손흥민 선수의 훈훈한 감동

 

아버지가 백혈병 판정을 받았을 때 세상이 무너진 것 같았다. 아버지의 수술비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였고 살던 집까지 처분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너무나도 힘들었던 우리 가족에게 유일하게 다가와준 게 쏘니였다. 지난 10월 토트넘의 체력 코치 벤트로에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토트넘 손흥민.

벤트로네는 콘테 감독과 함께 토트넘으로 부임한 인물인데 한국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해트트릭을 한 뒤에 길게 포옹을 나눴던 코치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당시 손흥민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벤트로네 코치는 혹독하게 훈련을 시키는 킬러지만 정말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 번역기를 통해 대화를 나누는데 축구뿐만 아니라 생활적인 면에서도 많은 조언을 해 주는 코치다.   

박지원 “윤 대통령, 당권 주자에 총기 난사···총선 전 보수 분열될 것”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8일 대구 한영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초청 특강에서 ‘만약 지금 DJ(김대중 전 대통령)였다면’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8일 “어떤 대통령이 당 대표(선거)에 못 나오도록 이렇게 극심하게 총기 난사를 하나”라며 “나도 정치를 오래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대구 수성구 한영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초청 ‘만약 지금 DJ(김대중 전 대통령)였다면’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차기 국민의힘 대표 유력주자였던 나경원 전 의원은 대통령실과 친윤석열계 의원들의 전방위적 압력과 지지율 하락을 이겨내지 못하고 최근 불출마 결정을 했다.

박 전 원장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 전까지 공천에서 칼질 당한 사람들이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과 보수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며 “이 보수 신당이 오히려 보수당의 1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보수진영이) 윤 대통령의 황태자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키우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원희룡 장관, 안철수 의원이 그대로 있겠나. 또 한 번 보수의 분열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또 “여당이건 야당이건 싸울 때 싸우고 일할 때 일하고 대화를 하면서 풀어갔었는데 윤 대통령이 되면서 여야 간에 대화가 없어졌다”라며 “윤 대통령은 지금 8개월이 되도록 야당과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혜리 기자 lhr@kyunghyang.com



Friday, January 27, 2023

'나홀로 儉 출석' 이재명…"尹 검사독재정권 법치주의 파괴"

 대장동 의혹 불거진 후 1년 4개월만…일부 의원 격려 방문

이재명, 검사 질문에 진술서로 답변…"정당한 방어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입장문을 꺼내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배임, 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후 1년 4개월 만에 검찰에 출석한 것이다. 이 대표는 조사에 앞서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이 법치주의를,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라고 비판하면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현장을 방문한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한 후 다시 차량을 이용해 청사로 진입했다.

포토라인에 서 A4 용지 1장의 입장문을 꺼내든 이 대표는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이 정적 제거를 위해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제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가고 있다"며 "권력자와 가까우면 어떤 죄도 면해주고 권력자에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겨울이 아무리 깊고 길다고 한들 봄을 이길 수는 없다"며 "아무리 권력이 크고 강하다고 해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장동·위례사업과 관련한 제 입장은 검찰에 제출할 진술서에 담았고 곧 공개하겠다"며 "(이를 통해) 검찰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지, 객관적 진실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순리와 진실의 힘을 믿는다"며 "주어진 소명을 피하지 않고 무도한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입장 발표 직후 '유동규, 남욱이 불리한 진술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중앙지검 청사로 입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에 앞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인사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출석에 앞서 박찬대 의원 등 기다리던 당직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2expulsion@news1.kr

'나홀로 檢 출석' 입장 밝혔던 이재명, 현장 온 의원들에 "왜 왔느냐"

 1차 출석 때는 대거 동행…이번에는 지도부 포함 '소수'만 참석

의원들 "혼날 각오 하고 왔다…조사 후 격려 위해 의원들 올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에 앞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인사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이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대장동 위례·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민주당에선 일부 지도부를 비롯한 소수의 인사만 서울중앙지검을 찾았다. 그간 나홀로 출석하겠다고 했던 이 대표는 이들에게 "오지 말라는데 왜 왔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배임, 부패방지법(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정청래·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현역의원 15명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이 대표를 기다렸다.

이 대표는 이들 의원과 악수한 뒤 단상에 올라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인사를 한 후 중앙지검 청사 안으로 진입했다.

이 대표 출석 후 박찬대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아까 차에 내리면서도 '오지 말라는데 왜 왔느냐'고 했다"며 "(그래도) 혼자 들어가는 모습이 보기 그래서 몇몇 사람은 많은 만류에도 불구하고 혼날 각오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당당하게 잘 대응할 것으로 본다. 변호사 한 명만 대동하고 들어간 것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사를 마치고 나올 때쯤 이 대표를 격려하고 따뜻하게 맞기 위해서 의원님들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가) 오늘 자정 전에 마치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소환은 의미가 없다, 응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0일 이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할 때 소속 의원 40여명이 동행한 바 있다. 이에 당 안팎에서 '방탄'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이 대표는 나홀로 출석하겠다고 했었다.

ddakbom@news1.kr

Thursday, January 26, 2023

이제 만족하나?..나경원 비판 집단성명 초선에 허은아 “오죽하면..이해한다” [여의도초대석]

 나한텐 성명에 이름 올릴지 묻지도 않아..따라가지 않으면 뒤쳐진다 생각

장제원, 한줌 남은 반윤 세력들이 나경원 미화?..“반민주주의자 커밍아웃”
▲KBC 여의도초대석 , 허은아 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솔로몬의 재판에서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불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허은아 의원은 국민의힘 초선 의원 50명이 나 전 의원을 비판하는 집단성명을 낸 것과 관련해 “집단폭력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허은아 의원은 25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유지하는 것이 우리 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집단적으로 한 사람에 대해서 폭력을 가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허 의원은 그러면서 “집단성명에 이름을 올릴 것인지 여부를 묻는 연락이 왔냐”는 질문에 “연락을 못 받았다”며 “아마도 ‘당연히 안 하겠지’ 라고 생각했든지 이미 ‘반윤’ 이라는 프레임을 가져놓았기 때문에 의견조자 묻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물론 오죽하면 그랬을까 라는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그 또한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연락이 왔더라도 동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오죽하면’의 뜻을 묻는 질문엔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초선 집단성명에 대해 질문하니까 ‘초선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라고 답변을 했다”며 “큰 마음으로 이해하는 발언을 했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허은아 의원은 그러면서도 “누군가에게 줄을 세우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우리 당의 자산이자 선배에 대해 그런 센 발언들을 해 가면서 몰아내기를 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앞서 배현진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의원들 50명은 지난 17일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대통령과 참모를 갈라치면서 당내 갈등을 부추기고 그 갈등을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것이다.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이다. 위선이며 대한민국에서 추방돼야 할 정치적 사기행위”라고 나 전 의원 비판성명을 실명으로 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오 당 상임고문은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아무리 대통령에 잘 보이고 싶어도 깡패들도 아니고 그게 뭐냐.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그런 사람들에게 공천 주면 안된다”고 강하게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관련해서 “이게 다 공천 때문이냐”는 질문에 허은아 의원은 “들어와서 보니까 공천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큰 것 같다”며 “이재오 전 의원하고 거의 같은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허은아 의원은 그러면서 “초선들이 그렇게 집단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꼭 공천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쪽으로 몰릴 때 따라가지 않으면 뒤쳐진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나 전 의원 비판 집단성명에 이름을 올린 초선 의원들을 꼬집었습니다.

허 의원은 또 “도대체 왜 한줌 남은 반윤 세력들이 앞다퉈 그토록 미워했던 나 전 대표를 미화하고 찬양하고 나섰을까”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쓴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도 “각각의 의견이 있는 것인데 그 의견을 내는 사람들을 ‘한줌’ 이라고 몰아가는 건 모욕적”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내가 ‘반윤’이 아니더라도 왜냐하면 같은 식구들 아니냐”고 반문하며 “같은 울타리 안에서 같이 정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야 할 발언은 아니다. 민주 정당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거듭 장제원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허 의원은 그러면서 “‘한줌 반윤’ 이라고 하면서 윤핵관에 줄 서지 않는 사람들을 이렇게 반윤 몰이를 하고 ‘윤핵관에 붙어야 한다’ 라는 것에 누가 동의할 있겠냐”며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그럼 반민주주의자라고 커밍아웃 하시라”고 장제원 의원을 향해 거듭 강하게 날을 세웠습니다.

한편 허은아 의원은 3·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엔 “두려운 존재는 국민밖에 없다. 권력에 줄 서기 위해서 국회의원이 된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며 “마지막 고민 중이다.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윤핵관에 줄 서서 윤핵관이 원하는 답만 해주는 최고위원만 있어서는 안 되지 않겠냐”며 “다른 다양한 목소리와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민심 두려워할 줄 알고 민심의 목소리를 들어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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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오차이 논란에도 중국 김치 수입 늘고, 러시아 청어 200% 증가

 코로나로 줄었던 중국산 김치, 지난해 증가세 전환 

와인·위스키 수입 늘고 맥주는 3년 연속 감소
25일 서울의 한 식자재 마트에 국내산 김치와 중국산 김치가 진열돼 있다. 뉴스1

중국이 김치를 자국 음식인 파오차이라 부르며 '문화공정'을 노골화하고 있지만 지난해 중국산 김치 수입은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19 안정화로 외식업이 되살아나면서 가격이 싼 중국산 김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산 명태·청어 수입량도 크게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수입식품 등 검사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입 신고는 80만2,201건으로 2021년보다 1.5% 감소했지만 수입 중량(1,950만 톤)과 금액(389억5,500만 달러)은 각각 3%, 19.6% 증가했다.

품목군별 증가율은 농·임산물이 4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공식품(33.3%), 축산물(9.5%), 수산물(6.2%) 순이었다. 모든 품목군의 수입량이 고르게 늘었는데 건강기능식품(20%)과 축산물(14.5%)이 특히 두드러졌다.

농·축·수산물을 합하면 전체 수입량의 61.8%를 차지했다. 축산물은 돼지고기와 닭고기 수입량이 각각 25.9%, 54% 증가했다. 지난해 6, 7월 돼지고기·닭고기에 할당관세(수급 안정을 위해 일정 기간 관세를 줄여주는 제도)가 적용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산이 대부분인 명태 수입량 36% ↑

지난 6일 서울의 한 마트에서 수입산 명태가 판매되고 있다. 연합뉴스

수산물 수입량은 러시아산 수입이 크게 늘며 7.7% 증가했다. 명태(냉동)는 전년 대비 28.3%, 이 중 러시아산 명태는 36% 이상 더 들어왔다. 러시아산 청어(냉동) 수입량도 무려 200% 넘게 증가했다. 명태와 청어는 대부분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가공식품 수입 증가율은 1.1%로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1.2%)과 큰 차이가 없었다. 상위 5개 품목은 식품원료, 과·채가공품, 김치, 정제소금, 맥주다.

2022년에 수입한 가공식품 상위 5개 품목의 전년 대비 증감률과 품목별 수입 1위 국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이 중 김치 수입량 변화가 눈에 띈다. 김치는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업이 큰 타격을 받은 2020년부터 수입이 감소하다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수입량은 26만3,498톤으로 2021년에 비해 8.4% 늘었다. 김치는 100% 중국에서 수입한다. 식약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외식업이 살아나고 국내 물가상승에 따라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김치 소비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맥주 수입량은 3년 연속 내리막길이다. 2021년(26만102톤)과 비교하면 11.1% 줄었다.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이 확대되고 와인·위스키 수요가 늘어난 게 원인으로 보인다. 맥주 수입량은 줄어든 반면 과실주(와인 등)·위스키 수입량은 2019년부터 계속 늘고 있다.


자일리톨 수입량 168% 증가

2022년에 수입한 건강기능식품 상위 5개 품목의 전년 대비 증감률과 품목별 수입 1위 국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건강기능식품 수입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2만7,045톤 수입해 2021년보다 20% 증가했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커진데다 웰빙을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됐다. 특히 여러 영양제를 한꺼번에 먹는 복합영양소 제품 수입량은 51.6% 증가했다.

단일 기능성 제품으로는 혈중 중성지질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EPA·DHA 함유 유지 제품 수입량이 13.9% 늘어난 반면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프락토올리고당은 24.3% 감소했다. 또 치아 건강에 유익한 자일리톨은 전년 대비 167.5% 늘어난 1,789톤을 수입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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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4, 2023

극우정권 윤석열의 당권 권력욕에 사냥감이된 나경원 과 안철수

윤석열 대통령의 입김이 이 정도일 줄은 꿈에도 모르셨을 겁니다. 그런데 정치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미 예전부터 윤 대통령의 입김이 심각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겁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건 물론이고 아예 선거 룰까지 바꿔버린는 게 윤 대통령이잖아요.

이런 걸 보면 민주주의 사회라는 말 자체가 아까울 정도고요. 사실 독재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걸 독재라고 규정해 버리는 순간 한쪽으로 치우치는 분석이 되고, 이 순간 여러분도 냉정하고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친 정치 성향을 가진 분들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잘못된 민주주의를 권력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대통령이라는 건데요. 워낙 사례가 많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오른쪽)이 2019년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나경원 원내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0월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나경원 당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윤 대통령 오른쪽)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퇴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전당대회 룰도 바꾸고 전당대회에 출마한다고 선언한 정치인을 탄압하고 언론도 탄압하고 외교적으로 실수해도 너네 나라가 잘못한 거라고 해버리는데 뭘 바라겠어요. 너무 많아서 최근 사례를 중심으로 보면요. 안철수 씨가 대표적입니다. 나경원 씨는 이미 지나갔고 이제 안철수 씨가 새로운 사례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이게 무슨 일이냐면 안철수 씨가 윤 대통령 당선 때부터 나팔수로 전락했죠.  

국민의당이라는 당이 처음에는 분명 중도를 지향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갈피를 못 잡고 지지율도 낮으니까. 아예 진보를 까는 방향으로 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당을 창당한 사람이 아예 그냥 나팔수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왜 이런 평가가 나오는 거냐면요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실 여기에 윤핵관들까지 나경원 씨를 대놓고 저격했잖아요. 이때 안철수 씨가 나경원 씨 편을 들었거든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윤석열 대통령하고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는 순간 그 사람은 정치 인생이 끝납니다.   

Monday, January 23, 2023

늙은 쥐 다시 젊어졌다...노화 원인 새롭게 밝혀

 


[앵커]

나이가 들면 DNA에 돌연변이가 쌓이면서 세포가 망가져 죽음에 이른다는 것이 기존에 노화를 설명했던 이론입니다.

그런데 과학자들이 노화의 주요 원인을 새롭게 밝혀내 늙은 쥐를 다시 젊게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유전자가 정확히 일치하는 쌍둥이 생쥐입니다.

한 마리는 털이 희고 듬성듬성한데, 다른 한 마리는 검은 털이 수북합니다.

검은 쥐는 털 상태뿐 아니라 뇌와 근육, 신장 조직도 더 젊어졌고, 멀었던 눈도 회복됐습니다.

해당 쥐에만 세 가지 유전자를 섞은 칵테일 인자를 주입한 결과입니다.

이 칵테일 인자는 DNA 돌연변이를 고쳐주는 단백질이 오작동 없이 정확한 위치로 이동하도록 만듭니다.

연구팀은 DNA 손상 그 자체가 노화의 원인이라고 봤던 기존 이론과 달리, DNA를 수리하는 단백질의 기능 저하를 노화의 더 큰 원인으로 지목한 겁니다.

따라서 DNA 수리 단백질을 활성화하면 다시 젊어질 수 있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데이비드 싱클레어 / 하버드대 의대 유전학 교수 : DNA 돌연변이가 아닌 DNA 관련 단백질의 활동이 노화를 일으키고, 이런 과정은 DNA 손상과 수리 기전과 관련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진은 돌연변이를 일일이 고치는 건 어렵지만, 단백질을 활동을 조절하는 건 비교적 간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영장류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연구 성과가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퇴행성 질환 등 노화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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