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갑 與주진우 39%, 野홍순헌 43% 파란…분당갑 안철수 40.5%, 이광재 48.4%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사작된 가운데, 여야 정치권의 일반적인 예상과는 궤를 달리하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에서는 현역인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27일 JTBC <뉴스룸>이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JTBC 의뢰로 메타보이스 시행. 2%~26일 이틀간 만18세 이상 502명 대상 조사. 무선전화 100% 전화면접 방식)에 따르면 의외의 양상이 나왔다.
민주당 강태웅 후보 44%,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 39%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내 접전이다.
같은 조사에서 서울 영등포갑은 민주당 채현일 40%, 국민의힘 김영주 26%, 개혁신당 허은아 4%(표본크기 501명. 나머지 사항은 용산과 동일)였고, 중·성동을은 민주당 박성준 45%, 국민의힘 이혜훈 36%(504명 대상)였다.
부산KBS와 국제신문이 지난 21~24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500명, 전화면접)한 결과도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윤심', '용핵관' 후보로 불리던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가 '양지 공천'을 받아 무난히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 조사 결과 민주당 홍순헌 후보 43%, 주 후보 39%로 나왔다. 역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내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지난 21~23일 경기신문-알앤써치 조사(504명, ARS)에서 현역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40.5%,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전 국회사무총장) 48.4%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내로 아슬아슬하게 들어가는 결과(7.9%포인트 차)이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는 곳도 눈에 띄었다. 경북 경산에서는 전직 4선 의원인 무소속 최경환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최근 조사에서 최 후보 39.7%,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38.7%(KBS 대구가 23~24일 리서치민에 의뢰 시행, 501명 대상 ARS 조사)로 초박빙 판세가 나왔다.
현역 안민석 의원이 5선을 한 민주당 텃밭 경기 오산에서도 민주당 차지호 후보 42.4%,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 38.5%(기호일보-한국여론평판연구소, 22~23일 503명 ARS 조사)라는 결과가 나왔다
기사에 인용된 모든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상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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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P/뉴시스] 지난달 14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승리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겸 대선 후보가 20일(현지시각) 자카르타에서 연설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프라보워 후보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58.6%(9630만4691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나머지 후보들을 크게 제치고 결선 투표 없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2024.03.2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3/21/newsis/20240321161345732vab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