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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12, 2023

검증위 “LK-99 재현 2주면 나올것”…고려대는 연구부정 조사착수

 LK-99 연구진인 김현탁 윌리엄앤드메리대 교수가 공개한 상온·상압 초전도체. 사진 김현탁 교수 유튜브 캡처

LK-99 연구진인 김현탁 윌리엄앤드메리대 교수가 공개한 상온·상압 초전도체. 사진 김현탁 교수 유튜브 캡처

상온·상압 초전도체 주장 물질인 ‘LK-99’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검증위원회도 조만간 재현 실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검증위가 검증을 끝내기까지는 앞으로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일부 연구진의 연구부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는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재료) 수급이 문제가 됐던 황산납이 다음 주 초 확보돼 대략 2주 정도면 재현 시료(샘플)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샘플이 확보되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검증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성 측정에는 7~10일, 분석에는 3~5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검증위는 LK-99 샘플 재현에 6개 대학 연구실이 참여하고, 이 샘플의 상태·수량에 따라 실험 종류와 순서, 실험을 수행할 복수의 측정 그룹, 3자 입회 여부 등을 정한다고 말했다. 측정 그룹은 전기저항·자기·상전이 특성, 외부 자기장 반응성, 성분 및 구조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2~4주 후 샘플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LK-99 원작자인 퀀텀에너지연구소 측은 이날까지 다른 추가 연락이 없었다고 검증위는 덧붙였다.

최근 일부 해외 연구진이 ‘LK-99가 상온 초전도성을 지닌 것 같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검증위는 “전체적으로 LK-99의 상온 초전도성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라면서도 “검증위는 교차 측정 및 재현 실험이 완료될 때까지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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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립물리연구소(NPL) 소속 아와나 빕스 박사가 공개한 LK-99 재현물질 영상. 이들은 이 물질이 “강자성체의 성질을 띄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복잡한 자석이지만 초전도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아와나빕스 페이스북 캡처

인도 국립물리연구소(NPL) 소속 아와나 빕스 박사가 공개한 LK-99 재현물질 영상. 이들은 이 물질이 “강자성체의 성질을 띄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복잡한 자석이지만 초전도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아와나빕스 페이스북 캡처

해외 연구진의 검증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인도 국립물리연구소(NPL) 연구진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샘플을 재현한 영상을 공개했다. 퀀텀에너지연구소 측이 공개했던 LK-99와 동일하게 영구자석 위에 물질이 수직으로 서있는 모습이었다. 다만 연구진 측은 “이 물질이 강자성(자기장을 없애도 자기화가 남는 성질)을 띄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복잡한 자석이지만 초전도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베이징대 물리학과 교수팀(ICQM)도 “LK-99 샘플에서 초전도성은 없지만, 소량의 강자성(자기장을 없애도 자기화가 남는 성질)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는 “LK-99는 상온 초전도체가 아닌 저항성이 매우 낮은 저품질 소재”라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다. 초전도체의 특징으로 꼽히는 ▶전기저항 ‘제로’ ▶마이스너 효과(초전도체가 자기장을 밀어내는 효과) 등이 모두 불충분하다는 게 연구진들의 공통 의견이다.

워싱턴포스트(WP)도 전날 “LK-99가 상온 초전도체가 아님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면서도 “LK-99 사건은 전례없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특정 과학적 발견에 대한 대중들의 과학적 사고를 진화시키고 즉각적인 반응을 볼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LK-99 연구자들 간 분쟁으로도 비화했다. 권영완 고려대 연구교수가 지난달 22일 논문 사전공개사이트 ‘아카이브’에 LK-99 관련 논문을 올린 게 시초였다. 당초 권 교수가 올린 논문의 저자로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김지훈 연구소장 등 3명만 등재돼 있었는데, 2시간 20분후 같은 사이트에 올라온 논문엔 이 대표와 김 소장을 비롯해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연구교수,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 등 6명이 저자로 올라있었다. 권 연구교수가 다른 저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논문을 올렸다는 게 다른 연구진의 주장이다.

고려대는 이날 연구진실성위원회가 권 연구교수의 논문 발표가 연구부정 행위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본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당초 예비조사 여부를 검토해왔지만 예비조사 없이 본조사에 착수하기로 한 것이다. 검증 절차에 따르면 위원회는 6개월 내 본조사를 마무리해 연구부정 행위를 판정하게 된다.

Thursday, August 10, 2023

"`LK-99 샘플` 미세 결정구조 논문과 같다"…에너지공대 확인

 반자성·전기저항 0 등 초전도성과는 별개

전자현미경으로 원자 배열구조도 분석 중
원자 구조 확인되면 물성 예측 가능할 수도
반도체 분석장비 등 활용해 전기특성 확인 예정
"`LK-99 샘플` 미세 결정구조 논문과 같다"…에너지공대 확인
LK-99 시연 동영상 캡처

한국에너지공대 연구진이 국내에서 개발된 신물질 'LK-99'의 샘플 결정구조가 논문에 제시된 결정구조와 같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에너지공대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만든 LK-99 샘플을 받아 연구 중인 유일한 외부 기관이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LK-99 재현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연구결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되는 가운데, 논문의 기초적인 신뢰성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미세 결정구조 확인과 초전도 특성 검증은 관계가 없다.

LK-99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공대의 한 연구자는 8일 디지털타임스와의 통화에서 "샘플에 대한 X선 회절구조 분석 결과, 논문에 제시된 것과 샘플의 미세 결정구조가 같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자는 "미세 결정구조를 보면 물질의 물성을 확인하지 못해도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다. LK-99 분석을 위해 X레이로 미세 결정구조를 확인한 결과, 퀀텀에너지연구소 측이 논문에서 밝힌 결정구조와 샘플에서 확인되는 결정구조가 같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중국, 인도 등의 연구진이 LK-99 재현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논문에 실린 X선 결정구조는 한 곳도 확인하지 못했다. 외부 기관 중 LK-99 샘플의 미세 결정구조를 확인한 첫 사례다. X선 결정구조는 단백질, 신물질 등의 미세 결정구조를 보는 데 쓰인다. 유기물에서는 주로 분자 수준의 구조를 본다.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만든 샘플은 순도와 균일성, 재현성에서 에너지공대 연구진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물질 합성이 안정 궤도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다만 이 관계자는 "초전도체냐 여부는 관련 전문 학계가 밝힐 일이고 우리는 전기적 특성에만 관심이 있다. 물질이 체계적으로 분석할 가치가 있는 수준이 된 만큼 응용성이 우수한 박막 형태로 만들어 에너지 분야 응용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공대 측은 약 한달 전 퀀텀에너지연구소로부터 샘플을 받아 연구를 시작했으며, LK-99를 수 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박막으로 만들어 주로 상온 전기저항이 최대 어디까지 떨어지는지를 검증할 계획이다.

X선 구조분석에 이어 현재 전세계에 3대밖에 없는 고성능 TEM(투과전자현미경)으로 물질을 분석하고 있다. TEM도 초전도 특성을 확인할 수 없지만 원자 단위까지 보다 정밀하게 결정구조를 볼 수 있다. 이 수준으로 구조가 밝혀지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물질의 특성 예측이 가능할 수도 있다.

이 연구자는 "초전도가 아니더라도 매우 저렴하면서 상온에서 저항이 매우 낮은 신소재면 응용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원자 수준의 구조 분석에 이어 전기적 물성과 일부 전기광학적 물성도 확인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연말께 나올 전망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분석장비 등 가능한 기술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해외 연구진이 LK-99 샘플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히고도 특성이나 내부 구조는 천차만별인 것에 대해 이 연구자는 세라믹 화합물의 특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라믹 화합물은 만드는 과정이 도자기 굽는 것과 비슷하다 보니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결과물에 차이가 있다는 것. 또 논문에 담기지 않은 회사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말했다. 퀀텀에너지연구소는 6년 전 이 물질을 개발했지만 부산물이 많아 순도가 떨어지고 재현성이 낮았는데 6년간 수준을 끌어올렸다.

이 연구자는 "해외 연구자들의 연구 중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가 내놓은 이론연구 결과가 의미 있다고 본다. 논문에 공개된 물질과 조건을 토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해서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만든 신소재가 등장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연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긴급속보 I 초전도체 LK99, 인도에서 충격적인 초대박 발표

 

"지금까지 K전도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LK99시즌 종료를 알립니다." 그런데 시즌 종료 12시간도 안되서 시즌2 가 시작되어 버렸습니다. 그것도 게임 종료를 가장 빠르게 찾던 인도에서 이걸 해내 버렸습니다.  

약 2주일 정도인가요? 한국에서 LK99라는 상온 상압 초전도체 발견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뜨겁게 불타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수많은 연구진이 실증에 뛰어들었고 왈가왈부 논증이 일어나는 가운데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응집물질이론센터가 LK99에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LK99는 절대 초전도체가 아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LK99에게는 상온 심지어 저온에서조차 초전도성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관측됐다.  

그저 매우 높은 저항을 가진 저품질의 재료일 뿐이다. 진실을 따지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데이터가 전부 말한다. 너무나도 단호한 어조와 저품질이라는 말이 가슴에 비수처럼 꽂히는데요. 메릴랜드 대학뿐 만 아니라 프린스턴 대학교에서도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 그저 강자성, 다상물질이라는 부정적인 논문을 내놓았습니다.  

다상물질이란 한 가지 물질이 그저 여러 조건에 따라 다른 물질적 특성을 드러낸다는 것인데 LK99는 이런 특성을 지님과 동시에 유달리 강한 자성을 띨 뿐이라는 거죠. 중국 자연과학 분야 최고의 학술기구라는 중국 과학원에서도 막타를 치고 말았습니다. 

모두가 초전도성의 희망을 품으며 "그러면 400K 온도 근처에서 발생하는 상전이 현상은 뭘로 설명할 수 있는데?", 나는 의문을 가졌던 것에 대해 중국 연구진은 “이건 그냥 황화 구리로 인해 생기는 현상에 불과하다 0에 가까울 뿐 0이 아니다. 초전도체는 정확히 0이 되어야 한다" 라며 단호하게 주장했습니다.  

특히 LK99에서 나타나는 상전 형태조차 1차 상전이인데 일반적인 초전도체에서 나타나는 2차 상전이와도 완전히 다른 종류라고 못 박았습니다. 때문에 이 소식이 하나 둘씩 알려지기 시작하자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 등에 있는 초전도책 관련주들은 폭락에 폭락을 거듭했고 중립 기어을 취하고 있던 한국 네티즌들도 하나 둘씩 포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처음부터 이럴 줄 알고 있었어. 일주일 동안 참 재미있었다.” 그런데 반전은 인도에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https://korea-to-world.tistory.com/120

‘LK-99’ 저자들 내분 수면 위로…고려대 연구진실성위, 예비조사 여부 곧 결정

 제보 접수 30일 내로 예비조사 완료

6개월 내 본조사 마무리해 연구부정행위 판정

퀀텀에너지연구소 및 한양대 연구진이 공개한 상온 초전도체 'LK-99'. 김현탁 교수 제공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한국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와 관련한 논문을 둘러싸고 저자들 간 분쟁이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대학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권영완 연구교수가 LK-99 관련 논문을 다른 저자 동의 없이 올렸다는 의혹과 관련한 제보를 접수하고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예비조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검증절차에 따르면 위원회는 제보 접수 30일 내로 예비조사를 완료하고 6개월 내 본조사를 마무리해 연구부정행위를 판정하게 된다.
 
이번 예비조사 여부 결정은 고려대가 권 교수의 논문 발표 행위가 조사가 필요한지 판단을 내리게 되는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앞서 권 교수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김지훈 연구소장 등 3명이 저자로 등재된 LK-99 관련 논문을 22일 논문 사전공개사이트 '아카이브'에 올렸다. 이어 2시간 20분 후 이 대표와 김 소장을 비롯해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연구교수,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 등 6명이 참여한 논문이 뒤이어 올라왔다.
 
이에 대해 퀀텀에너지연구소와 김 교수 측은 권 교수가 다른 저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논문을 올렸다며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윌리엄앤드메리대 학보신문을 통해 "권 교수가 올린 논문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내용과 동일하다"며 "이 학술지를 인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중 출판이자 자기표절"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17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에게 6인의 저자로 이뤄진 논문을 19일 국제학술지 '미국물리학회(APL) 머티리얼스'와 아카이브에 제출하자고 요청했다. 김 교수는 권 교수의 기여도가 제한적이라 생각했으나, 이 대표는 권 교수를 저자 목록에 포함하고 싶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권 교수가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다른 저자들이 제출에 동의하면서 권 교수 이름을 삭제하고 논문을 제출했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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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9, 2023

추신수 살던 美 1200평 저택 전소…하원미 "너무 충격, 추억 사라졌다"

 

(하원미 인스타그램 갈무리)
(하원미 인스타그램 갈무리)

추신수 가족이 살던 텍사스 대저택이 화재로 소실됐다.

하원미는 9일 자신의 SNS에 텍사스 저택 화재진압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리고 "너무 충격적이다. 우리들의 추억이 다 사라진 기분"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는 이방인 추패밀리하우스(예전 집)가 불에 타서 사라져버렸어요. 며칠 전에 이방인 다시 돌려보면서 추억에 잠겼었는데 이럴 수가. 아무도 다치지 않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원미 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 2017년 추신수, 하원미 부부는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을 통해 텍사스 집을 소개한 바 있다. 해당 저택은 추신수가 과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뛸 때 그의 가족이 살던 집이다.

추신수의 텍사스 집은 1200평 대저택으로 으리으리한 부부 침실과 화려한 욕실 등 1층을 소개하는 데만 많은 시간이 걸렸다. 2층에는 전용극장과 운동시설, 아이들의 방이 마련돼 있었다.

한편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북쪽으로 약 32㎞ 떨어진 시더파크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50에이커(20만2342㎡)의 산림을 태웠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JTBC '이방인' 갈무리)
(JTBC '이방인' 갈무리)



syk13@news1.kr

국민 65.6% "잼버리 정부 대응 잘못"…尹 지지율 5.4%p 하락해 36.4%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尹 국정수행 부정평가 4.9%p 상승해 61.4%
서울·30대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
국민 28.6%만 잼버리 정부 대응 긍정평가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2주 전보다 5.4%p 하락해 36.4%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6.4%(매우 잘함 24.8%·잘하는 편 11.6%), 부정평가는 61.4%(매우 못함 53.9%·못하는 편 7.5%)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7월 24~25일) 대비 긍정평가는 5.4%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9%p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2주 전보다 5.4%p 하락해 36.4%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비교해 △대전·세종·충남북(39.2%, 5.1%p↑) △강원·제주(50.7%, 0.6%↑)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서울(29.6%, 12.2%↓) △대구·경북(43.3%, 11.8%p↓) △인천·경기(32.3%, 5.2%p↓) △부산·울산·경남(48.1%, 3.5%p↓) △광주·전남북(28.3%, 2.9%p↓) 지역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30대(30.6%, 6.6%p↓) △60대 이상(47.7%, 6.1%p↓) △20대 이하(27.1%, 6%p↓) △50대(38.4%, 4.8%p↓) △40대(27.9%, 3.3%p↓)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준비 부족·부실 운영으로 중단 위기까지 맞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국민 65.6%는 정부 대응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준비 부족·부실 운영으로 중단 위기까지 맞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국민 65.6%는 정부 대응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잼버리 사태 대응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5.6%는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긍정평가는 28.6%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5.8%였다.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과 연령대는 △강원·제주(39.7%)와 △60대 이상(34.8%)이었다.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과 연령대는 △광주·전남북(71.2%) △20대 이하(77.6%)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은 전임 정부나 조직위원회보다 행사를 치르고 있는 현 정부의 책임을 더 크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잼버리 새만금 유치가 확정된 것은 2017년 8월 문재인 정부 시절이지만, 많은 국민들이 직접 행사를 치르고 있는 현 정부의 준비 부족 등에 대한 책임이 더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3%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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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싼 X을 왜"…여권서도 터진 잼버리 운영 '정부 책임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뉴스1

잼버리 부실 운영으로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자 여권 비주류가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KBS라디오에서 “잼버리가 잘 수습되어서 아무런 피해 없이 참가 대원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이후 정부 최고위 관계자가 국제적으로 사과하고 유감의 뜻을 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회를 잘 마친 후에는 철저하게 감사를 해서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잼버리조직위 공동위원장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3명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주무부처인 여가부 김현숙 장관의 책임론이 여권에선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어 안 의원은 “우리가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책임을 묻는 모습을 보면 참가 국가의 소송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월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주최 '제110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유승민 전 의원도 8일 CPBC라디오에서 “군대에 가 있는 BTS멤버를 불러서 공연을 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전체주의적인 발상”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자유’가 누구의 자유를 말하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전날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방부는 11일 서울에서 있을 K-POP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현재 BTS 멤버 중 두명(진, 제이홉)이 군 복무 중이다.

이같은 동원령 기류에 일부에선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잼버리 조기 종료로 3만7000여명의 잼버리 참가 대원은 서울 등 전국 8개 시·도로 분산됐는데, 이 지원 업무를 맡은 일부 공공기관과 대기업 직원들 사이에선 “정부가 싼 X을 왜 우리가 치우느냐” “공무원은 5분 대기조냐” 등의 불만을 SNS에 쏟아내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대회를 잘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도 “동원령 자체에 거부감을 느낀 MZ세대의 지지를 잃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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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7, 2023

잼버리 예산 70% 윤 정부서 쓰고서 전 정부탓

 

정부·여당·언론 '전 정부 떠넘기기' 근거 없어

조직위 막 썼다는 740억도 대부분 사업비와 시설비 

민주당 · 전북도 예산 증액 요청 거의 묵살돼

전북도, 419억 부담하고도 265억만 집행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독일 스카우트 대원들이 7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장 델타구역 내 부스를 정리하고 있다. 2023.8.7. 연합뉴스
독일 스카우트 대원들이 7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장 델타구역 내 부스를 정리하고 있다. 2023.8.7. 연합뉴스

새만금 세계잼버리 난맥에 대해 대통령까지 나서 전 정권 탓을 하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5년간 1000억 원 예산을 어디에 썼는지 검증하겠다"고 나서는 가운데, 전체 잼버리 예산 1171억 원 중 87%에 해당하는 1015억 원이 2022년 이후에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예산 617억 원의 절반을 2022년 5월 정권 교체 후 집행됐다고 가정하면 올해 예산을 합쳐 윤석열 정부에서 집행된 예산이 전체 예산의 70%에 이른다. 

또한 일부 언론이 "조직위 인건비 등 운영비로만 740억 원을 사용했다"며 '전 정부 책임론'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마치 "조직위가 5년 동안 흥청망청 써버린 경비"처럼 보도했지만, 이 부분은 인건비와 순수 운영비를 제외하면 '12일간 열리는 잼버리'에 직접 투입되는 예산으로 대부분 올해 집행된 예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위 운영비 740억원이 대부분 인건비와 운영비로 사용된 것처럼 보도한 8월 7일 조선일보.보도
조직위 운영비 740억원이 대부분 인건비와 운영비로 사용된 것처럼 보도한 8월 7일 조선일보.보도

여가부 "운영비 대부분 사업비와 시설비" 

여성가족부는 7일 잼버리 예산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어 "예산 1171억 원 중 아이들 야영장엔 129억 원, 조직위 인건비 등 운영비로만 740억 원을 사용했다"는 언론의 지적에 대해 "조직위 운영비 740억 원 중 인건비와 순수 조직위 운영비는 84억 원으로, 656억 원을 사업비, 130억 원을 시설비로 집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직위 운영비 740억 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656억 원의 사업비는 야영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로 그 세부내역은 ▲참가자 급식 및 운영요원 식당운영 121억 원, ▲과정활동 프로그램 운영 63억 원, ▲텐트·매트·취사용품 구입 59억 원, ▲공연이벤트(개·폐영식, 문화교류의 날 등) 45억 원 등"이라고 밝혔다. 

언론들이 "아이들 야영장에는 129억 원만 집행했다"고 부분에 대해서는 "그 금액은 조직위가 설치하는 야영장 조성과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등 상부 시설 설치 등의 시설비 130억 원을 말하는 것으로, 전라북도가 집행하는 상하수와 주차장, 하수처리장 등의 기반시설, 대집회장 조성 및 강제배수시설 등에 집행된 265억 원을 포함해 '야영장 조성'에 총 385억 원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조직위 운영비의 대부분은 사업비(626억)와 시설비(130억)가 대부분이다. 2023.8.8. 그래픽 민들레
조직위 운영비의 대부분은 사업비(626억)와 시설비(130억)가 대부분이다. 2023.8.8. 그래픽 민들레

조직위 운영비, '인건비' 아닌 '본 사업비'

일부 언론이 지적한 '조직위 운영비 740억 원'은 조직위 전체 예산 870억 원 중 시설비 130억 원을 뺀 금액으로, 이들 예산은 '12일간의 잼버리 행사'를 위해 직접 투입되는 사실상 '본 사업비'에 해당한다. 

당초 전라북도가 세계잼버리 유치 활동을 진행 중이던 2016년, 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순수 사업비'로 491억 원을 승인하고, 이후 2020년 12월 기재부가 지정한 대외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간이타당성 검토를 통해 이 금액이 586억 원으로 증액 평가됐다. 이것이 현재 '조직위 운영비' 870억 원의 모태였다. 

따라서 이 금액은 현 정부와 여당, 그리고 일부 언론의 '희망'과는 달리 "전 정부 기간이 상당 부분 포함된 5년 동안 차곡차곡 쓴 돈"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 아래에서 최근 1년간 집중적으로 집행된 예산"인 것이다. 

 

조직위의 사업비와 시설비는 준비 과정이 아닌 '12일간 열리는 잼버리'에 직접 투입되는 비용으로 새만금 잼버리의 '본 사업비'에 해당한다. 2023.8.8. 그래픽 민들레
조직위의 사업비와 시설비는 준비 과정이 아닌 '12일간 열리는 잼버리'에 직접 투입되는 비용으로 새만금 잼버리의 '본 사업비'에 해당한다. 2023.8.8. 그래픽 민들레

전북도, 419억 부담하고도 265억만 집행

현 정부와 여당은 잼버리 난맥의 책임을 전라북도로 돌리기 위해 "실제 집행은 전라북도가 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논리도 타당치 않아 보인다. 잼버리 전체 예산 1171억 원은 국비 303억 원, 도비 419억 원, 자체수입 399억 원, 기타 수입 50억 원으로 구성돼있다. 이중 자체 수입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참가비이고 기타 수입은 광고 수입이다.

전라북도는 중앙정부의 303억 원보다 많은 419억 원을 부담했다. 전체 예산의 36%로 가장 많이 부담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북도가 맡은 상하수도와 전기 등 기반시설 조성에는 265억 원밖에 배정받지 못했다. 

대회가 임박한 5, 6월에 장마로 행사장이 배수난에 빠지자 공동조직위원장인 민주당의 김윤덕 의원은 국회 5분 연설을 통해 "안전 문제 해결이 매우 시급하다. 과감하고 시급한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며 예산을 요청했고, 전라북도는 배수시설 확충과 장마 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 및 재해 예비비 등 재해대책 예산 93억 원을 추가로 요청했지만 기재부 협의 과정에서 20억 원으로 축소 책정됐다. 

이번에 특히 문제가 된 먹거리, 화장실, 샤워장, 의료시설과 지원 등은 모두 조직위 책임 아래 사업이 짜였고 예산이 집행됐다. 실제로 4만 3000명의 참가자가 몰리는 야영장에 화장실 354개(개소당 121.5명), 샤워장 381개(개소당 112.9명)를 설치한 계획은 조직위 결정 사항이다. 곰팡이가 슨 구운 계란도 조직위가 선정한 업자가 납품했다. 

Sunday, August 6, 2023

프리시즌 축구경기,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에 대역전승, 김민재의 원맨쇼

이직해 옮겨간 회사에 첫 출근하면 첫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공채 출신이 아닌 이에 대한 평가는 조금 더 성과 중심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김민재 선수는 이적 후 두 경기에서 구단과 팬들을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나폴리 정도에서나 통했던 것 아닌지?" 혹은 "레바민은 다른 수준의 팀인데 동료들과 합을 맞출 수준이 되는지?" 에 대한 마지막 우려까지 모두 불식시킬 수 있었죠. 참 다행인데요.  

특히나 프리 시즌 마지막 상대에는 바이아웃 발동 마지막 순간까지 김민재를 탐내던 리버풀과의 경기여서 더욱 시선이 집중됐던 경기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클롭 감독이 김민재 선수 경기를 눈앞에서 보며 격한 감정을 쏟아낸 데 이어 평가가 박하기로 유명한 이태리 레전드 수비수는 뜬금없이 인터뷰에서 김민재에 대한 특별한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김민재 선수의 화려한 신고식에 대한 이야기와 리버풀 발 코멘트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리버풀 클롭 감독은 유난히 한국 선수를 좋아하기로 유명합니다.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을 때도 이뻐 죽겠다는 듯 쳐다보고 김민재를 나폴리에서 데려오기 위해 바짝 힘을 썼을 정도로 너무나 좋아하면서도 결코 갖지 못해 좌절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번 친선전 때 그의 인터뷰와 경기 중 표정을 보면 이 감정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데요.

꿩 대신 닭이라고 센터백 조합을 맞출 주인공으로 김민재 영입전에서 처참히 실패한 이후 1999년생 코나테를 낙점해 선발 명단을 자주 내밀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카드가 역시나 최고라는 결론이 나왔죠. 시즌 시작 전 뮌헨의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바이에른이 리버풀의 4대3 으로 대역전승을 기록했는데요. 뮌헨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로, 뛰는 김민재도 선발 출전했습니다. 뮌헨과 리버풀 모두 베스트 라인업으로 새로이 꾸린 팀의 전력을 제대로 시험해 보겠다는 진검승부를 펼친 것이었죠.   

리버풀 클롭 감독 과 모하메드 살라 선수
2023년 8월 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 도착한 김민재 선수

그런데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승기는 집중력을 유지한 리버풀에게 금세 넘어갔습니다. 전반 2 분 만에 김민재가 각포를 막기 위해 전진했다가 뒷공간이 노출됐고 곧바로 침투패스가 들어갔는데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각포가 공을 잡은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천재골을 터뜨린 것이었습니다. 초반 분위기 파악에서 리버풀은 쏟아지는 초반 러쉬 공세를 밀어붙였고 그래서인지 분위기 적응을 마친 김민재는 연이어 쇄도하는 리버풀 공격을 막는 데 더욱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경기는 난타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언제적 리버풀이냐 하겠지만, 여전히 잘 드는 검이였고, 두 팀의 경기는 엄청나게 재미있었거든요. 김민재 선수의 첫 공격 포인트도 압권이었습니다. 전반 32분 바이에른 뮌헨이 추격골을 넣었는데 김민재가 후방에서 침투하는 그나브리를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시도했고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한 겁니다. 소위 말하는 택배 롱패스였는데요. 사실 이날 경기의 압권은 난타전 골보다도 리버풀 클럽 감독의 리액션이었습니다  

모하메드 살라와 김민재 선수
리버풀(잉글랜드)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가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와의 ‘투 샷’을 올려 화제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뛸 때 AC 밀란을 제압하며 말디니가 경악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한 차례 난리가 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클롭 감독이 육상 선수처럼 엄청난 스피드로 뛰어다니는 김민재를 보며 리버풀 선수들의 소리를 지르는 모습하며 넋놓고 김민재 플레이를 보는 모습하며 하나하나 화면에 잡힐 때마다 참 진기한 모습이었죠.


https://korea-to-world.tistory.com/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