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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6, 2023

프리시즌 축구경기,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에 대역전승, 김민재의 원맨쇼

이직해 옮겨간 회사에 첫 출근하면 첫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공채 출신이 아닌 이에 대한 평가는 조금 더 성과 중심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김민재 선수는 이적 후 두 경기에서 구단과 팬들을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나폴리 정도에서나 통했던 것 아닌지?" 혹은 "레바민은 다른 수준의 팀인데 동료들과 합을 맞출 수준이 되는지?" 에 대한 마지막 우려까지 모두 불식시킬 수 있었죠. 참 다행인데요.  

특히나 프리 시즌 마지막 상대에는 바이아웃 발동 마지막 순간까지 김민재를 탐내던 리버풀과의 경기여서 더욱 시선이 집중됐던 경기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클롭 감독이 김민재 선수 경기를 눈앞에서 보며 격한 감정을 쏟아낸 데 이어 평가가 박하기로 유명한 이태리 레전드 수비수는 뜬금없이 인터뷰에서 김민재에 대한 특별한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김민재 선수의 화려한 신고식에 대한 이야기와 리버풀 발 코멘트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리버풀 클롭 감독은 유난히 한국 선수를 좋아하기로 유명합니다.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을 때도 이뻐 죽겠다는 듯 쳐다보고 김민재를 나폴리에서 데려오기 위해 바짝 힘을 썼을 정도로 너무나 좋아하면서도 결코 갖지 못해 좌절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번 친선전 때 그의 인터뷰와 경기 중 표정을 보면 이 감정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데요.

꿩 대신 닭이라고 센터백 조합을 맞출 주인공으로 김민재 영입전에서 처참히 실패한 이후 1999년생 코나테를 낙점해 선발 명단을 자주 내밀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카드가 역시나 최고라는 결론이 나왔죠. 시즌 시작 전 뮌헨의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바이에른이 리버풀의 4대3 으로 대역전승을 기록했는데요. 뮌헨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로, 뛰는 김민재도 선발 출전했습니다. 뮌헨과 리버풀 모두 베스트 라인업으로 새로이 꾸린 팀의 전력을 제대로 시험해 보겠다는 진검승부를 펼친 것이었죠.   

리버풀 클롭 감독 과 모하메드 살라 선수
2023년 8월 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 도착한 김민재 선수

그런데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승기는 집중력을 유지한 리버풀에게 금세 넘어갔습니다. 전반 2 분 만에 김민재가 각포를 막기 위해 전진했다가 뒷공간이 노출됐고 곧바로 침투패스가 들어갔는데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각포가 공을 잡은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천재골을 터뜨린 것이었습니다. 초반 분위기 파악에서 리버풀은 쏟아지는 초반 러쉬 공세를 밀어붙였고 그래서인지 분위기 적응을 마친 김민재는 연이어 쇄도하는 리버풀 공격을 막는 데 더욱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경기는 난타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언제적 리버풀이냐 하겠지만, 여전히 잘 드는 검이였고, 두 팀의 경기는 엄청나게 재미있었거든요. 김민재 선수의 첫 공격 포인트도 압권이었습니다. 전반 32분 바이에른 뮌헨이 추격골을 넣었는데 김민재가 후방에서 침투하는 그나브리를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시도했고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한 겁니다. 소위 말하는 택배 롱패스였는데요. 사실 이날 경기의 압권은 난타전 골보다도 리버풀 클럽 감독의 리액션이었습니다  

모하메드 살라와 김민재 선수
리버풀(잉글랜드)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가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와의 ‘투 샷’을 올려 화제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뛸 때 AC 밀란을 제압하며 말디니가 경악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한 차례 난리가 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클롭 감독이 육상 선수처럼 엄청난 스피드로 뛰어다니는 김민재를 보며 리버풀 선수들의 소리를 지르는 모습하며 넋놓고 김민재 플레이를 보는 모습하며 하나하나 화면에 잡힐 때마다 참 진기한 모습이었죠.


https://korea-to-world.tistory.com/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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