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 받고 장시간 면담한 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확정 발표했다.
이날 오후 1시15분부터 백악관에서 시작된 면담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오후 2시 35분까지 80분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 면담 후 백악관 집무동 밖에까지 나와 김 부위원장에게 차량 탑승을 안내, 면담 성과가 만족스러웠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 몇분에 걸쳐 통역을 사이에 두고 김 부위원장과 대화를 나눴고, 북한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대행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도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후 기자들과 만나 "일이 잘 진행됐다"며 면담 성과에 대만족을 나타낸 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확정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며 "이날 회담에서 빅딜이 있을 것"이라고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오는 12일 싱가포르 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다"며 남북미 종전선언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은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가 70년이 된 한국전쟁의 종전을 논의한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느냐"고 기자들에게 반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그럴 수 있다.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이 전달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선 "매우 좋고 흥미로웠다"고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사실 아직 읽진 않았다"며 구체적 내용 공개를 거부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북한도 비핵화를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 역시 국가로서 발전하기를 원한다. 우리가 그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에서 대북 제재 문제도 논의됐음을 밝히며 "북한에 '최대의 압박'이라는 용어를 더는 쓰길 원하지 않는다"며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새로운 대북제재를 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인권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인권은 논의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논의될 수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회담일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 12일에 어떤 것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프로세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 한번의 만남으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는 없다"며 "어쩌면 두번째, 세번째 만남이 있을 수도 있고 어쩌면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지만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잘 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과의 추가 회담을 시사하기도 했다.
6.12 싱가포르 회담에서는 우선 큰 틀의 합의만 도출하고 구체적 비핵화 및 체제보장-보상 협상은 추가회담을 통해 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이날 오후 1시15분부터 백악관에서 시작된 면담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오후 2시 35분까지 80분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 면담 후 백악관 집무동 밖에까지 나와 김 부위원장에게 차량 탑승을 안내, 면담 성과가 만족스러웠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 몇분에 걸쳐 통역을 사이에 두고 김 부위원장과 대화를 나눴고, 북한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대행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도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후 기자들과 만나 "일이 잘 진행됐다"며 면담 성과에 대만족을 나타낸 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확정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며 "이날 회담에서 빅딜이 있을 것"이라고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오는 12일 싱가포르 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다"며 남북미 종전선언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은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가 70년이 된 한국전쟁의 종전을 논의한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느냐"고 기자들에게 반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그럴 수 있다.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이 전달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선 "매우 좋고 흥미로웠다"고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사실 아직 읽진 않았다"며 구체적 내용 공개를 거부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북한도 비핵화를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 역시 국가로서 발전하기를 원한다. 우리가 그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에서 대북 제재 문제도 논의됐음을 밝히며 "북한에 '최대의 압박'이라는 용어를 더는 쓰길 원하지 않는다"며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새로운 대북제재를 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인권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인권은 논의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논의될 수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회담일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 12일에 어떤 것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프로세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 한번의 만남으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는 없다"며 "어쩌면 두번째, 세번째 만남이 있을 수도 있고 어쩌면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지만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잘 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과의 추가 회담을 시사하기도 했다.
6.12 싱가포르 회담에서는 우선 큰 틀의 합의만 도출하고 구체적 비핵화 및 체제보장-보상 협상은 추가회담을 통해 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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