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모듈을 제작하던 온산공장(해양 2공장)을 매각하고, 오는 25일부터 울산공장(해양 1공장) 가동도 중단하고 2천여명의 직원을 무급휴직으로 돌리기로 했다.
저렴한 인건비를 앞세운 중국과 싱가포르에 밀려 45개월째 단 한건의 해양플랜트도 수주하지 못하자 사실상 고사하는 모양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21일 이사회를 열고 온산공장 등 유휴 생산부지 매각을 승인한 사실이 20일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수주 호조로 울산공장 일감이 넘치던 2012년 11월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일대의 20만㎡ 부지를 매입해 해양2공장을 가동을 시작했다. 호황 때는 1천명이 넘는 노동자가 연간 5만t 이상의 해양플랜트 모듈을 생산했지만, 지난 2014년 이후 해양플랜트의 신규 수주가 끊기면서 2016년 4월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5일부터 일감이 완전히 바닥나는 울산공장(해양 1공장) 가동도 중단하고 2천여명의 직원을 무급휴직으로 돌리기로 하고, 노조에 이를 통고했다. 휴직 처리 형태로 직원 신분은 유지해주되 임금은 한푼도 줄 수 없다는 것. 대규모 무급 휴직은 1973년 현대중공업 창사이래 45년만에 초유의 조치다.
무급휴직 기간중 수주가 돼 공장이 다시 가동되면 업무에 복귀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면 사실상 해고인 셈이다. 노동자들이 과연 월급이 끊긴 상태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특히 앞으로 해양플랜트 수주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사측이 사실상 해양플랜트 사업을 정리하는 수순에 들어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3941억원)와 올 1분기(-1238억원)에 이어 2분기(-175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3분기 내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저렴한 인건비를 앞세운 중국과 싱가포르에 밀려 45개월째 단 한건의 해양플랜트도 수주하지 못하자 사실상 고사하는 모양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21일 이사회를 열고 온산공장 등 유휴 생산부지 매각을 승인한 사실이 20일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수주 호조로 울산공장 일감이 넘치던 2012년 11월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일대의 20만㎡ 부지를 매입해 해양2공장을 가동을 시작했다. 호황 때는 1천명이 넘는 노동자가 연간 5만t 이상의 해양플랜트 모듈을 생산했지만, 지난 2014년 이후 해양플랜트의 신규 수주가 끊기면서 2016년 4월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5일부터 일감이 완전히 바닥나는 울산공장(해양 1공장) 가동도 중단하고 2천여명의 직원을 무급휴직으로 돌리기로 하고, 노조에 이를 통고했다. 휴직 처리 형태로 직원 신분은 유지해주되 임금은 한푼도 줄 수 없다는 것. 대규모 무급 휴직은 1973년 현대중공업 창사이래 45년만에 초유의 조치다.
무급휴직 기간중 수주가 돼 공장이 다시 가동되면 업무에 복귀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면 사실상 해고인 셈이다. 노동자들이 과연 월급이 끊긴 상태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특히 앞으로 해양플랜트 수주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사측이 사실상 해양플랜트 사업을 정리하는 수순에 들어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3941억원)와 올 1분기(-1238억원)에 이어 2분기(-175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3분기 내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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