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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8, 2017

반기문, 위안부 질문 기자에게 ‘손가락질’ 카이스트 학생의 날선 질문에는 '동문서답'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한일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을 "나쁜 놈들"이라고 욕을 해 물의를 빚은 데 이어 또다시 위안부 질문을 한 기자에게 손가락질을 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대전 카이스트에서 특강을 마친 뒤 만난 기자들이 '나쁜 놈들' 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어제 답변했으니까 그거 들으면 된다”며 답을 거부했다.

이에 한 기자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마지막으로 말씀을 해달라’라고 거듭 묻자, 반 전 총장은 해당 기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어제 내가 길게 답변했으니까 그걸로(되지 않았느냐)”라고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나타낸 뒤 차량에 탑승했다.

반 총장은 앞서 특강을 하기 위해 인문사회과학부동에 들어가면서 ‘위안부 합의 그래서 잘했다고요?', 'KAIST가 반기문님을 싫어합니다' 등의 피켓을 든 카이스트 학생들의 시위에 직면해야 했다.

반 전 총장은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과 과학기술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정부가 과학기술 잘전에 중점을 두고 4차 산업혁명에 힘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토론 형식'을 내걸었으면서도 시간상의 이유로 교수 1명과 대학원생 1명에게만 질문을 받았다.

그는 ‘유엔과 과학기술정책의 역할’를 묻는 질문에 “유엔의 경우 과학분야 도움을 받이 받는다”며 “인류의 가난 극복부터 시작해 어떻게 모두가 건강하고 평화로운 삶 등 현안에 대해 여러분의 연구 업적이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원론적 답을 했다.

이에 김성은 카이스트 대학원생은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을 것 같았는데 제가 순진했던 것 같다”며 “우리 대학원 총학생회 조사결과 대부분의 대학원생들이 60~80만원을 받으며 학업과 연구를 병행해서 진행이 힘든 상황이다. 유엔도 10%의 인력을 무급 인턴으로 알고 있는데 과학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추궁했다.

그러자 반 전 총장은 “제가 구체적인 과학은 잘 모르지만 정책적인 비전이 중요하다”며 “제가 장관으로 있을 때 과학기술처 위원장이 장관 부총리급으로 있었는데 최근에는 정부 실장으로 격상됐다. 앞으로 미래 추세 등 대응을 보면 분명히 격상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농담이지만 고등학생때 물리, 수학, 화학을 싫어해서 문과를 택해 여기까지 왔다”며 “내가 이과를 택했으면 여러분 근처에도 못갔을 것이다. 여러분 같은 우수한 과학자들이 있어서 저희들이 미래를 여러분한테 맡기고 살아가고 있다”고 동문서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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