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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8, 2017

반기문, 바른정당에 '지분 요구설'에 정치권 발칵 바른정당 "공식적 협의 안했다", 민주당-국민의당 "역시 정치교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의사를 밝히며 지분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와, 정치권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CBS <노컷뉴스>는 19일 바른정당 관계자의 말을 빌어 "반 전 총장 측은 바른정당으로의 합병 대신 '당 대 당' 통합 방식을 선호한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노컷>은 이어 "먼저 새누리당에서 탈당을 저울질 하고 있는 충청권 의원들과 반 전 총장 측 마포캠프 친이계 인사를 주축으로 정당 규모의 세를 형성한 뒤, 2차로 바른신당과 대등한 조건으로 합치겠다는 시나리오"라면서 "반 전 총장 측은 이 같은 합류 조건으로 바른정당 내 공석인 사무총장 등의 당직을 포함해 캠프 인사들의 지역구 당협위원장 자리 등 '지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대해 바른정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고문단회의에서 "구체적으로, 공식적으로 어떤 협의는 없었다"며 “대화를 한다 하더라도 전제조건을 갖고 대화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바른정당의 기본원칙은 바른정당이 지향하는 기본 자치에 동의를 하면 어느 분이든 적극 영입할 것”이라며 반 전 총장 영입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들어오시면 환영한다는 기본 입장 이외에 다른 어떤 조건이 있는 입당이나 하는 부분은 없다”며 지분 거래설 등을 부인했다.

반면에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원내정책회의에서 "본인을 지지하는 일부 새누리당 측근들과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들과 함께 입당하는 대신 사무총장 등 주요당직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있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박 전 총장은 정치교체가 아닌 (박근혜 정권과의) 정치교대라는 공식임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반 전 총장이 엊그제 '홀로 하려니 금전적인 부분부터 빡빡하다', '지금 당이 없어서 손으로 땅을 긁는 심정'이라더니 그새 입당을 타진한 모양"이라며 "고르고 고른 정당이 바른정당인가? 바른정당은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세력들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국민은 현명하다. 권력에 눈멀어 이합집산의 중심에 선 반 전 총장을 이해할 국민은 없다"며 "반 전 총장은 권력을 좇아 이곳저곳 저울질하고 민주주의와 정당정치를 후퇴시키는 행태를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한때는 친박을 기웃거리다 캠프에 친이세력을 가득 채우더니, 향하는 곳은 비박의 도피처"라면서 "본인의 정치 활동을 위해 정당이 돈과 조직을 대줘야한다고 생각하는 반 전 총장이야말로 ‘중증 왕자병’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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