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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2, 2021

"딱하다" "도리도리"..윤석열 연설 침묵에 여권 비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 2021’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위해 연단에 올라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생방송으로 진행된 한 포럼 행사에서 연설을 앞두고 프롬프터가 작동하지 않아 2분 가까이 침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여권 인사들은 윤 후보가 프롬프터 없이는 제대로 연설조차 하지 못한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윤 후보는 22일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 2021’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위해 연단에 올랐다. 그러나 프롬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윤 후보는 연설을 시작하지 못한 채 머뭇거렸다. 결국 윤 후보는 2분 가까이 시간이 지나서야 프롬프터를 읽으며 연설을 시작했다.

여권 인사들은 이 해프닝을 ‘방송사고’로 규정하고 윤 후보를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상희 의원은 SNS에 관련 영상을 공유하고 “프롬프터 없이는 한마디도 안 나오는 윤석열 후보. 딱하다”고 꼬집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프롬프터 없이는 연설도 하지 못하는 이런 분이 대통령 후보라니”라는 글을 남겼다.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후 사퇴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원고도 없이 10분간 즉석 연설을 했고, 윤석열은 프롬프터에 원고가 안 떴다고 2분간 도리도리를 했다”면서 “윤석열이 말을 못하는 이유는 머리에 든 정보가 거의 없고 그 보잘것없는 정보조차 맥락에 따라 엮어낼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윤석열 초대형 방송사고…1분30초간 멍. 프롬프터가 안 올라와서라니”라며 “남자 박근혜 같음. 주변엔 최순실이 그득그득”이라고 비꼬았다.

윤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헌법 가치 수호, 취약계층 복지, 전문가 중심의 국가 운영 등을 언급했다. 윤 후보 측은 행사 주최 측에서 시스템 확인 등을 하다 생긴 해프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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