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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18, 2025

트럼프, '정적' 바이든 암진단에 "쾌유 빈다"…오바마도 응원(종합)

 오바마 "결의와 우아함으로 맞서 싸울 것"…해리스 "바이든은 투사"

의사 출신 공화의원도 "암치료에 큰 진전"…진영 가리지 않고 격려 쇄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신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암 진단 소식에 쾌유를 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멜라니아(트럼프의 아내)와 난 조 바이든의 최근 의료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질(바이든의 아내)과 가족에 우리의 가장 따뜻하고 정성 어린 안부를 전하며, 조가 빨리 성공적으로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개인 대변인을 통해 자신의 전립선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선거 운동 기간에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인지 능력과 신체 건강을 문제 삼아 거친 인신공격을 가했으며, 올해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도 공개 석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맹비난해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이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결의와 우아함으로 이 도전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응원을 보냈다.

그는 "미셸(오바마의 아내)과 나는 바이든 가족 전체를 생각한다. 모든 형태의 암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법을 찾기 위해 조보다 큰 노력을 기울인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아들 보를 2015년 뇌암으로 잃은 후에 암 진단·치료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내던 2016년 암 퇴치를 위해 8년간 18억달러(약 2조5천억원)를 투입하는 '암 문샷(moonshot·큰 도약) 프로젝트'를 출범시켰고, 대통령이 된 후인 2022년에는 향후 25년간 미국의 암 사망률을 최소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로 암 검진 사업 등을 추진했다.

미 민주당 출신 전 대통령인 바이든과 오바마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바이든 행정부의 부통령을 지낸 카멀라 해리스도 X를 통해 위로 메시지를 보내고 "우리는 이 시기에 바이든 대통령과 질, 그들의 가족 전체를 우리 마음과 기도에 담아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는 투사이며 난 그가 자기 삶과 리더십을 항상 규정해온 힘, 회복력, 낙관주의로 이 도전을 마주할 것임을 알고 있다. 우리는 완전하고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암 진단 소식에는 민주당, 공화당 가릴 것 없이, 그간 강력한 비판을 가하던 인사들마저도 찬사와 격려를 보냈다고 전했다.

30년 이상 비뇨기과 의사로 일한 그레그 머피(공화·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엑스에 "이 질병에 대한 치료는 제 (의사) 경력 동안 큰 진전이 있었다"면서 "그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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