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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7, 2025

트럼프 취향 저격한 李대통령? 국민 10명 중 6명 “한미정상회담 성과 있어”

 [리얼미터] 한미정상회담 ‘긍정평가’ 53.1%…‘성과 있었다’는 응답은 60.7%

‘한미 경제 협력 확대’ ‘정상 간 신뢰 구축’ ‘한반도 평화’ 등 핵심 성과로 거론
‘외교 숙제’ 마치고 귀국길 오른 李…與 “한반도 시계 돌리는 솔루션메이커”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왼쪽)이 8월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며 함께 웃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한미정상회담까지 릴레이 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긍정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날(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3.1%(매우 잘했다 37.6%+잘한 편 15.6%)는 한미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 평가 비율은 41.5%(매우 잘못했음 27.9%+잘못한 편 13.6%)였으며, 잘 모른다는 답변은 5.4%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광주·전라(66.3%), 경기·인천(57.5%)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고 서울에서는 긍정 평가가 45.9%, 부정 평가 46.6%로 양분됐다. 또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67.5%, 67.8%을 기록하며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18∼29세에서는 부정 평가가 58.8%(긍정 평가 39.1%)를 기록하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부정 평가 비율을 기록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60.7%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반대로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34.6%에 그쳤다. 구체적 성과로는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협력 확대(18.0%) △정상 간 개인적 신뢰 구축(14.0%)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 진전(13.9%) △한미일 동맹 간 협력 강화(10.5%) 등이 거론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후 82일 만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23일 서울에서 출국했다. 이후 일본을 거쳐 미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에서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3박6일에 걸쳐 일본·미국 순방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여권에서는 호평 일색 분위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은 피스메이커가 되고 나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는 것은 어쩌면 멈춰선 한반도 시계를 돌릴 수 있는 솔루션메이커 같은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라며 "한미정상회담이 압도적인 성공으로 매듭 지어졌다"고 강조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행동이 우려됐던 점에 대해선 "기우였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은 '거래의 기술'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면모를 미리 공부하고 철저하게 대비해 준비를 한 것 같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는데 이는 정확하게, 세심하게 트럼프 대통령 취향을 저격했다"며 "철저하게 비즈니스 마인드로도 무장돼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마음의 빗장을 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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