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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11, 2020

[사전투표] 사전투표율 '고공행진' 이유는.."與 지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분산 투표' 심리도..최종 투표율 관심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한 표 (경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경북 경산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 설치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의료진이 투표하고 있다. 2020.4.1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일단 여권 지지세가 강한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보수 진영의 텃밭인 영남보다 높다는 점에서 여권에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수도권에 부동층이 상당한 데다 낮은 투표율에 위기를 느낀 보수층의 반격이 뒤따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무당층 등 평소 투표 의지가 약한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소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유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19.08%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다.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마지막 날 오후 1시 기준 사전투표율(8.43%)과 무려 10.65%포인트 차이가 난다.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각각 15.44%, 12.11%였다.
투표율이 높은 이유로는 일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선거 당일보다 덜 몰리는 사전투표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런데도 여러 전문가는 이 같은 사전투표 열기가 선거 당일까지 이어지면서 전체 투표율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투표 여부를 고민하던 유권자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을 보고 "나도 해야겠다"는 '동조 효과'가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높은 투표율은 특정 정당이나 이념에 대한 충성도가 낮고 정치 활동에 소극적인 무당층이 대거 투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무엇이 이들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했는지는 의견이 갈린다.
유권자들은 투표로 정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느끼는 '정치적 효능감'이 높을 때 더 참여하는 경향이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그런 계기를 제공했다는 분석이 있다.
가령 국민 여론이 긴급재난지원금 등 실제 피부에 와닿는 정책으로 이어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투표의 의미를 깨달았다는 것이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높고 국제적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인정하는 상황에서 여권 지지층에 '내가 던지는 표가 사표가 아닌 유효표가 된다'는 기대가 큰 것 같다"고 평가했다.
처음 투표하는 고3 수험생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4·15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11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고3 수험생이 가족과 함께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0.4.11 pch80@yna.co.kr
지역별 투표율 차이도 관심사다.
오후 1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27.14%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26.01%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광주 23.40%, 세종 22.47%, 경북 21.18%, 강원 21.13%, 경남 19.75%, 충북 19.24%, 서울 19.16%, 대전 19.13%, 충남 18.45%, 제주 18.19%, 울산 18.10%, 부산 18.02%, 인천 17.45%, 경기 16.83%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16.42%를 기록했다.
영·호남의 이런 투표율 차이는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다만, 사전투표에서 나타난 지역 간 차이가 본 투표에서 재현된다는 보장이 없다. 부동층이 많은 수도권은 평균치와 근접하거나 낮은 투표율이 나와 아직 지지 정당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영남 지역의 낮은 투표율에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이 선거 당일 대거 몰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유용화 교수는 "전남 등 여권 지지층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오면서 반사적으로 대구 등 보수층이 결집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견제심리가 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끌미끌'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한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 2020.4.11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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