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확진자 38만3665명
오늘(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8만366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620만6291명이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9일(34만2433명·당초 34만2436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4만1231명 더 많았다. 전날(28만2983명·당초 28만2987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10만678명 늘었다.
일주일 전인 5일(25만4321명)과 비교하면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6일(16만6199명)의 2.3배 수준이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지만, 유행이 정점 구간에 들어서면서 증가 폭은 다소 둔화한 상태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오는 22일 전에 정점에 이르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9만5천∼37만2천명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런 범위를 넘어선 것이다. 다만 정부가 말한 기준이 '주간 일평균 확진자'이므로 주말과 내주 초 유행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국 선별진료소에서의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62만7946명이며 양성률은 61.10%이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38만3590명으로 서울 8만437명, 인천 2만3735명, 경기 10만7941명 등 수도권에서만 전국의 55.3%인 21만2113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8515명, 세종 2512명, 충북 9871명, 충남 1만3642명, 호남권의 광주 8948명, 전북 1만833명, 전남 1만214명, 경북권의 대구 1만3414명, 경북 1만3558명, 경남권의 부산 3만1967명, 울산 9100명, 경남 2만4279명, 강원권은 9433명, 제주권은 5191명이다.
해외유입은 75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41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3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0명, 외국인은 55명이다.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사망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269명으로 전날(229명)보다 40명 늘면서 연일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1만144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782일, 만 2년 1개월여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치명률은 0.16%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71명, 60대 24명, 50대 12명, 40대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전일대비 50명 줄어 1066명이다.
전날(1천116명)보다 50명 줄었지만 여전히 1000명대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375명, 70대 315명, 60대가 220명, 50대 88명, 40대 26명, 30대 23명, 20대 15명이다. 이 밖에 10세 미만이 5명, 10대가 4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1000명을 넘긴 이후 닷새 연속 네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