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 씨 학력 및 경력에 대한 허위 과장 이력서가 연일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급기야 청년대학생들이 윤 후보의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앞에서 집단 시위에 들어갔다.
한국 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은 20일 오후 이 아파트 앞에서 “가짜인생 '현대판 화차' 김건희를 구속 수사하라”고 요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가짜 이력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다”며 “모든 게 조작인 김건희씨를 구속해 철저히 수사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는 또 이 아파트로 들어가는 지하철 서울교대역 입구에서 손피켓을 들고 김건희씨의 가짜학력과 가짜경력을 질타하면서 윤석열 후보가 외치는 공정이 ‘가짜’를 옹호하는 것이냐?“ 등으로 공격, 윤 후보의 상표인 ‘공정’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김씨의 뉴욕대 학력에 대해서는 20일에도 여전히 여야의 공방 대상이다. 즉 민주당이 김씨의 뉴욕대 학력이 가짜라고 공격하자 국민의힘이 뉴욕대 연수 수료증과 과거 언론기사를 공개하며 “가짜뉴스”라고 반박하고 나오면서다.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은 앞서 19일 입장문을 통해 “김씨는 서울대학교 GLA(Global Leader Association) 과정을 2기(2006년 5월~12월)로 다녔다.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는 이 과정에 포함돼 있다”며 “김씨가 제출한 이력서에는 뉴욕대와 관련해 ‘연수’라는 두 글자가 분명하게 적혀져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김씨가 2006년 10월 23∼27일까지 NYU 스턴스쿨 연수를 마친 이력서와 당시 연수 중 강의를 듣고 있는 김씨의 모습이 담긴 언론 기사를 함께 공개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20일 국민의힘이 공개한 수료증에 적힌 이름이 김건희 또는 김명신이 아닌 'Gee-Hwan Sul(설기환)'로 되어 있다.
이에 20일 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진이 실린 언론사 기사를 공유하며 “이름이 'Gee-Hwan Sul(설기환)'로 되어 있는데, 김건희(김명신)씨 수료증이 맞는가?”라고 직격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 직속 사회대전환 위원회 추미애 위원장은 “이것은 <김건희게이트>”라며 “막장 드라마 같은 이것은 무대 위 희극이 아니라 목격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다. 웃거나 화내거나 하면서 구경만 하는 관객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총력전을 주문했다.
특히 추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후보는 현란한 말로 국민을 속이는 한편 그 측근은 자신들의 불공정과 불법을 덮으려는 공작정치가 드러났다”면서 “더 이상 침묵은 방조“라고 지적하고 ”공작 전문가는 ‘주’로 허위를 ‘진’짜라고 ‘우’기는 자“라며 주진우 변호사의 이재명 아들 공작을 지적했다.
그리고는 윤석열 후보의 12월 6일 선대위 출범 연설문 중 일부인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 만들겠습니다. 공정은 현란한 말솜씨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살아온 묵직한 삶의 궤적이 말해주는 것입니다.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는 윤석열표 공정으로 나라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겠습니다. 일한 만큼 보상을 받고 기여한 만큼 대우를 받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라는 내용을 인용, 불공정한 후보가 공정을 논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출처: 대학생들, 김건희 씨 '가짜'관련 규탄시위,,,與, 뉴욕대 수료증 '가짜' 공세 - 신문고뉴스 -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146747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