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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0, 2022

필리핀 대선 개표 92%…'마르코스-두테르테' 당선 이변은 없었다…'독재자 아들' 마르코스-'두테르테 딸' 사라 정·부통령 당선 사실상 확정

 

9일(현지시간) 필리핀 만달루용 거리에서 대선 초기 결과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이 기뻐하는 모습. 2022. 5. 9.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필리핀 대선 개표가 현지 시간으로 10일 새벽 2시47분(한국시각 새벽 3시47분) 기준 92.41% 이뤄진 결과, 대통령엔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65) 후보가, 부통령엔 사라 두테르테 카르피오(44)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ABS-CBN 뉴스에 따르면 마르코스 후보는 2944만6813표를 획득해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인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의 득표수는 1404만4923표로 마르코스 후보의 절반도 못 되는 기록을 보이고 있다.

3위는 복싱 챔피언 출신 매니 파키아오 후보지만, 득표수는 330만2342표로 크게 뒤처지고 있으며, 이하 후보들의 득표수도 마찬가지다.

부통령에는 마르코스 후보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사라 두테르테 후보(다바오 시장)가 2969만71표로, 2위인 키코 판힐난 후보(876만197표)를 가볍게 따돌리고 있다. 판힐난 후보는 대선에 출마한 로브레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다.

이 집계는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Commission on Elections)의 데이터를 비공식·부분 집계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필리핀의 경우 공식 승자 발표가 다소 지연되기도 하는데, 2016년 대선 때는 3주가 걸리기도 했다.  

어찌됐든 표차가 압도적인 만큼 이번 대선의 승리는 결국 마르코스-두테르테 후보에게 돌아간 것이 확실해 보인다. 두 후보는 늘 여론조사 1위를 지켜왔으며, 실전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필리핀 차기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왼) 대통령과 딸 사라 두테르테 카르피오 다바오 시장. 필리핀에서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해온 사라는 이제 부통령 당선이 확실해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마르코스 후보는 필리핀의 1987년 '대통령 단임제' 개헌을 촉발한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아들이다. 아버지 마르코스는 장장 20년을 집권하며 각종 부정축재와 권력연장 야욕 속 결국 1986년 일어난 민주화 운동(피플 파워 레볼루션)으로 하야했다.

두테르테 후보는 '남중국해 스트롱맨'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장녀로, 필리핀에선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해와 인지도가 높다.

시민혁명으로 쫓겨난 독재자의 아들과, 재발방지를 위해 시민의 힘으로 이룩한 6년 단임제 헌법 개정을 수차례 시도했던 두테르테 대통령의 딸이 결국 말라카냥 궁전(대통령궁)을 차지하게 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36년 전 필리핀 시민이 한 걸음 다가갔던 '민주주의 꿈'은 또다시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21년 11월14일 필리핀 마닐라 퀘손시티 인권위원회 앞에서 '마르코스-두테르테' 반대 시위가 벌어진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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