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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3, 2024

조국 “尹, 김건희 특검법 등 받아야” vs 홍준표 “尹 흔드는 건 반대”

 洪 “대통령 탓하면 임기 3년 어떻게 운영하나” 작심 비판

홍준표 대구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 등을 규명한다는 내용의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 수용 등 10개 요구 사항을 윤 대통령에게 제시하며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 시장은 “윤 대통령을 흔드는 건 반대”라는 입장을 밝혔다.

불안정한 대내외 정세와 물가 상승 등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낀 가운데 지금은 윤석열 정부에 협조하고 바른 조언을 해야 나라가 안정적이 된다는 주장이다.

전날인 22일 조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 여사 특검법 등 요구하며 “윤 대통령이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 가지 사항”이라고 밝혔다.

첫째는 ‘김여사 특검법’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재발의 되면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본회의 통과 시 수용, 민생회복 및 과학기술 예산 복구를 위한 추경예산 편성 동의, 야당 표적 수사 중단, 비판 언론 억압 중단, 2022년 4월 여야가 합의해 서명한 '수사·기소 분리' 및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요구했다.

조 대표는 이어 윤 대통령이 음주를 자제하고 대통령실 내 극우 성향 인사 및 김 여사 인맥을 정리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 내외가 천공 등 무속인과 극우 유튜버의 유튜브 방송을 그만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특히 2021년 12월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한 김 여사가 약속한 바를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반면 홍 시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나는 친윤이 아니어도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대통령을 흔드는 건 반대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잡새들은 이를 두고 친윤 운운하지만, 나를 계파구도에에 넣는 것은 참으로 모욕적이다. 나는 30여년 정치역정에 한번도 계파정치를 한 일이 없다”며 “일부 잡설로 국민을 혼란케 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친박이 아니어도 박근혜 탄핵 반대했고, 박근혜 탄핵인용 헌재 심판도 비판했던 사람”이라면서 “그건 헌정 중단이어서, 나라의 안정을 위해 반대했던 것이지 친박이어서 반대한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 21일에도 “선거 지면 그것은 다 내가 못난 탓이고 당 지도부가 무능한 탓”이라며 “정부 정비는 대통령실에게 맡기고 빨리 당부터 재정비하자”고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총선 패배를 대통령 탓으로 돌리면 임기 3년이나 남은 대통령이 어떻게 정국 운영을 해 나가겠나”라며 “빨리 당부터 재정비하자. DJ는 79석으로 정권을 잡았고 2년 뒤 총선에서 제2당으로 패배하고도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하였으며 정권 재창출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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