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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31, 2011

‘한명숙 사건’의 산 증인이 말한다

한명숙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재판이 진행된 지난 700일 동안 한명숙 전 총리를 가까이서 보좌한 황창하(52) 전 국무총리실 정무수석은 요즘도 서울 서초동 법원으로 간다. 기자와 만난 12월13일도 법정에 있었다. 2차 사건(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 정치자금 9억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된 추가 재판이었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 뇌물 5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된 1차 사건이 재심을 시작했고, 2차 사건의 핵심 증인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 대한 검찰의 위증죄 고소로 인한 재판 또한 진행 중이다. 황 전 수석은 “정치 검찰과의 싸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사IN 조남진


그가 2009년부터 시작된 한 전 총리 사건과 관련된 기록을 책으로 펴냈다. 책 제목 <피의자 한명숙과 대한민국 검찰>은 “직업이 피고인, 사무실은 서울중앙지법 510호”라는 한 전 총리의 자조에서 따왔다. 역사를 기록한다는 마음으로 지난 7월부터 책을 준비했다.

황 전 수석은 요즘 ‘운명’이라는 단어를 곱씹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한 전 총리에게 받은 뒤 그와 함께 황망히 부산으로 내려가던 때, 1차 사건이 <조선일보>에 보도된 날 새벽 한 전 총리에게 전화를 걸던 일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두 사건 다 검찰로 인해 생겼다. 누구 말대로 이것도 노 전 대통령이 남겨놓은 운명이라면 운명 같다. 검찰 개혁도 운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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