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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6, 2016

이해찬 "'반기문, 깜이 아니구나'라고 느꼈다" "외교관은 정치를 못한다"

이해찬 무소속 의원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누차 얘기했는데 외교관은 정치를 못한다"고 일축했다. 

1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해찬 의원은 <월간중앙>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비단 반 총장뿐만이 아니라 다른 외교관들도 그랬다. 정치의 본질은 뭔가? 갈등 현안을 타결하고 어려운 숙제를 푸는 자리다. 그러자면 몸에 물을 묻히면서 흙탕물을 건너기도 해야 한다. 그게 정치적 리더십인데 외교관은 그런 일 절대 안 한다"고 끊어 말했다.

이 의원은 "애매모호하고 두루뭉술한 외교적 언어와 사고방식에 익숙한 게 외교관이다. 최규하 대통령은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안 건너간다고 그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반 총장 측이 유엔이라는 국제무대에서 그가 매일같이 결단력과 조정력을 발휘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괜히 하는 소리지"라면서 "유엔에서 사무총장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유엔에 가보니까 사무총장은 판공비도 변변히 없다. 직원들 밥 한 번 사기에도 벅차다. 전용기가 없어 방문국의 항공기를 빌려 타는 신세다. 유엔은 안보리 이사회 5개국 등 강대국 중심으로 돌아가는 조직이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참여정부때 외교장관으로 자신의 휘하에 있었던 반 총장의 일처리에 대해서도 "2004년 당시 총리로 있을 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지진·해일 참사가 발생한 일이 있다. 반기문 장관의 대처를 보면서 ‘깜이 아니구나’라고 느꼈다"면서 "총리인 나더러 현지 방문을 요청하면서 100만 달러를 원조 자금으로 쥐어 주는 거다. 당시 일본이나 중국은 3억~5억 달러에 이르는 거액을 쾌척하던 때라 ‘이렇게 들고 가면 나라 망신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랬더니 지금 당장 남은 예산이 그 정도라고 하더라. 내심 ‘판단이 그것밖에 안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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