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입력 2018.12.12. 06:05 수정 2018.12.12. 11:04
[OSEN=김태우 기자] 최근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손흥민(26·토트넘)의 활약상은 숫자로 쉽게 확인된다. 유력 매체가 집계하는 파워랭킹에서 어느덧 2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최근 이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었던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살라는 9927점, 손흥민은 8156점을 얻었다. 살라와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3위 로버트 스노드그라스(웨스트햄·8141점)은 제쳤다. 8000점 이상을 기록 중인 선수는 리그에서 세 선수 뿐이다.
최근 맹활약이 반영됐다. 이 랭킹은 총 34가지의 기록을 통해 산출되며, 최근 5경기를 기준으로 한다. 최근 경기에 가중치가 있다. 적어도 최근 5경기만 놓고 본다면, 손흥민이 리그에서도 살라와 함께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 주말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골을 잡아냈고, 델레 알리의 추가골을 도왔다. 스카이스포츠 또한 손흥민의 최근 기세에 대해 “파도처럼 밀려온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편 토트넘 동료로는 알리(12위), 해리 케인(13위)이 손흥민과 더불어 50위 내에 포함됐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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