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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31, 2022

취임덕 인수위 앞, 봇물 터진 국민 목소리

 인수위 앞에서 연일 이어지는 기자회견들은 차기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이기도

31일에도 각 단체들, 코로나 손실보상·살균제 피해 보상·성평등 노동환경 등 촉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열린 각 단체들의 기자회견 상징의식에 쓰인 물품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새봄, 새 정부를 준비중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자리 잡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골목이 연일 시끌벅적하다. 한창 새 정부 중점 사업을 검토하고 고르는 인수위 앞에서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각각의 현안을 들고 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3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에만 세 건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처음 시작은 소상공인들이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들은 2021년 하반기에 이미 자영업자들의 부채가 900조 원에 이른다며 인수위에 손실보상과 금융 지원을 촉구했다. 이어 바통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에게 이어졌다. 이들은 초대형 화학 환경 재난인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제품 출시년도를 기준으로 25년 이상 진행되고 있다며, 차기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개입할 수 있도록 촉구해달라고 인수위에 요청했다.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로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마지막으로 민주노총 여성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새 정부의 성 평등, 여성 정책 후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하고 여성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외에도 1인 시위도 인수위를 향하고 있다. 인수위가 들어선 금융감독원 연수원 건물 도로 건너편에는 각자의 주장과 억울함을 호소하는 펼침막들이 인도 난간을 따라 길게 펼쳐졌다. 새 정부의 시작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인수위가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는 국민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귀를 활짝 열어두기를 기대해 본다.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중소상인 손실보상 금융지원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중소상인 손실보상 금융지원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가습기살균제 합의를 위한 피해자 단체들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문제 해결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태형 기자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합의를 위한 피해자 단체들이 가습기살균제 문제 해결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태형 기자
31일 낮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조합원들이 윤석열 당선자에게 구조적 성차별을 없애고, 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노동자들의 목소리 경청을 촉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조합원들이 31일 낮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윤석열 당선자에게 구조적 성차별을 없애고, 성평등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라며 거리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 통하는 인도에 경찰 투명 차단막과 경력이 배치돼 있다. 인수위를 향한 각 단체들의 기자회견은 투명 차단막 밖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가습기살균제 합의를 위한 피해자 단체들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문제 해결 촉구서를 인수위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31일 낮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단체 기자회견이 끝난 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조합원들이 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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