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Thursday, March 2, 2023

[추락하는 반도체 수출] 반도체 업황 20년來 최악… "내년은 돼야 숨통"

 역대급 수요 감소·재고 과잉

내년 1분기에나 정상화 전망

경기 침체에 따른 IT 수요 급감 등으로 반도체 업황이 20년래 최악이다. 증권가에선 적어도 올 2분기까지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하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지난달 수출액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작년보다 42.5%(44억달러) 급감하면서 7개월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도체 대장 종목인 삼성전자의 메모리사업부가 올 1~2월 3조원 가량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닷컴 버블이 붕괴됐던 2001년(4분기 영업적자 2120억원)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4분기 영업적자 6900억원) 이후 최악의 한파가 불어닥친 셈이다.

PC, 모바일 등 IT 제품 수요 감소에 따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이 급감, 메모리 칩 제조사의 재고회전율도 역사적인 수준으로 둔화됐다. 올해 1분기엔 생산량이 출하량을 20% 가량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까지 반도체 업황 바닥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분기부터는 회복 기미를 보이겠지만 2024년 1분기 이후에나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23년 안에 메모리 업체들의 재고가 모두 소화되려면 매우 긍정적 시나리오가 필요하다"면서 "내년 1분기 내에는 D램 재고 소진 및 가격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메모리 업체 주가의 추세적인 반등은 재고 감소가 시작될 올 3분기 시작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 전까지는 단기 조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주요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도 급감할 가능성이 크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역대급 수요 침체와 과잉재고로 인해 D램 산업의 상처가 큰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회복 강도가 시장 예상 대비 낮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 설비투자 축소 영향으로 내년 메모리 시장은 호황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