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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7, 2023
미국 족보로 뿌리찾기, 힐러리 클린턴과 가수 마돈나 10촌 관계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신의 뿌리를 찾아 정체성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조상에 대한 관심은 동양에서 더 높을 것이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자신의 뿌리 찾기는 미국인을 비롯한 서양 사람들에게도 전혀 낯선 것이 아닙니다. 특히 가계도를 갖춘 집안이 거의 없는 미국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최근에는 족보에 관심을 두는 외국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나긴 역사를 가진 우리의 족보는 한 가문의 계통과 혈연 관계를 체계적으로 나타낸 책으로 동일 혈족의 원류를 밝히고 혈통을 존중하며 집안 계승을 명예로 삼는 한 집안의 역사책입니다.
우리나라의 족보는 세계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잘 발달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외국에도 족보학회나 심지어는 족보 전문도서관이 많지만 우리처럼 각 가문마다 문헌으로 엮어 2000년 가까이 기록해 온 나라는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의 계보학 자료실에는 600여 종의 13,000여권의 족보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분량만 보더라도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계보학의 종주국으로 일컫는 이유를 알 수 있죠. 우리 역사 속에서 족보는 집안의 보물로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히 여겨왔으나 최근에는 의미를 크게 두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해외에서는 오히려 족보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는데요.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35년 이상 한국학을 개척하고 발전시킨 에드워드 와그너 박사는 한국학을 연구하면서 족보에 대한 연구를 새롭게 재조명한 학자로 평가받습니다.
와그너 박사는 족보에 나타난 문과 급제자를 통해 유력 문중에 관한 연구를 할 수 있었고, 이는 각 문중들이 어떻게 역사를 이루어 나갔는지 기록이 족보에 충실히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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