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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4, 2023

김민재 맨유행 확정 아니었다, 대반전 '獨 분데스리가 최강' 뮌헨과 협상 테이블, 이강인처럼 극적 뒤집기 현실화되나

김민재(왼쪽)와 바이에른 뮌헨 엠블럼. /AFPBBNews=뉴스1

김민재(왼쪽)와 바이에른 뮌헨 엠블럼. /AFPBBNews=뉴스1
김민재. /사진=산티 아우나 SNS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의 모습. /AFPBBNews=뉴스1
김민재(26·나폴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성이 매우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전에 참전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5일(한국시간) 오전 "바이에른 뮌헨이 현재 팀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27·프랑스)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Le Bayern Munich cible Kim Min-jae pour remplacer Lucas Hernandez)"고 보도했다.

기사를 쓴 산티 아우나 기자는 "김민재는 (원소속팀인) 나폴리의 강력한 구애를 받고 있는 수비수다. 그는 유럽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바이에른 뮌헨이 이 목록에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산티 아우나는 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서도 같은 날 오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Kim Min-jae is on the list of Bayern). 지난주에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측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Talks took place in the last weeks). 김민재가 정말로 뮌헨에 합류하는 상상이 실현될 수도 있다(Understand he can really imagine to join them)"고 전했다.

산티 아우나는 계속해서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측의) 첫 번째 대화는 대단히 긍정적이었다. 김민재의 에이전트에게 첫 번째 제안을 건넸다. 바이에른 뮌헨과 선수 사이의 논의는 계속될 것(First talks were very positive and a first proposal was made to the agent. Discussions will continue)"이라고 강조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됐던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의 참전 '이강인처럼 대반전 일어날까'
사실 그동안 김민재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그러나 풋 메르카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강인(22·레알 마요르카)처럼 대반전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당초 이강인 역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3대장으로 꼽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유럽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 영입전에 적극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급물살을 타는 듯 현지 보도가 빠르게 쏟아졌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파리 생제르맹 입성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최종 이적까지 성사된다면, 가히 극적 뒤집기라 할 만하다. 실제로 유럽 이적 시장은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때로는 계약 직전 단계에서 타 클럽이 하이재킹(타 구단과 협상 중인 선수를 중간에서 가로채는 것)을 시도해 급진전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 현실적으로는 여러 구단과 접촉하면서 이야기를 나눠야 더욱 나은 조건을 제시받을 수 있는 측면도 존재한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뮌헨 신임 CEO. /AFPBBNews=뉴스1
토마스 투헬(50·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 /AFPBBNews=뉴스1
풋 메르카토는 김민재에 대해 "그는 나폴리와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현 나폴리보다 훨씬 재정적으로 부유한 클럽으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면서 "실제로 그가 뉴캐슬과 첼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독점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수 수준의 몸값을 지불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확정된 건 아니다. 풋 메르카토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날 수 있다고 봤다. 이 매체는 "뤼카 에르난데스가 파리 생제르맹 합류를 위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뤼카 에르난데스의 이적료는 6000만 유로(한화 약 830억원)로 추정된다"면서 "만약 뤼카 에르난데스가 팀을 떠난다면 뮌헨은 그를 대체할 수비수를 찾아야 한다. 이미 뮌헨은 김민재에게 1000만 유로(한화 약 138억원)의 연봉을 지급할 준비를 마쳤다"고 썼다. 다만 "김민재 측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면서 여지를 남겼다.

독일 매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 웹도 김민재와 뮌헨의 접촉 소식을 다뤘다. 15일 투토 메르카토 웹은 풋 메르카토를 인용, "김민재는 뤼카 에르난데스의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오랫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아 왔지만, 뮌헨 역시 5천만 유로(한화 약 691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능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유럽 이적시장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전히 김민재 영입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맞다. 그렇지만 많은 보도에도 불구하고 아무 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Manchester United remain in the race for Kim Min-jae but nothing has been agreed. Nothing is done despite many reports)"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의 옵션 중 하나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SNS를 통해 공개했다.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스코어90이 선정한 월드 베스트11. 김민재(빨간색 원)가 포함됐다. /사진=스코어90 SNS
이토록 세계 유수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이유는 당연하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다. 이적하자마자 김민재는 단숨에 나폴리 주전 중앙 수비수로 도약했다. 리그 35경기에 출장해 마치 철벽과 같은 단단한 수비를 펼쳤다. 공중볼을 다투는 헤더 능력과 주력, 몸싸움에서 모두 밀리지 않으며 매 경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 나갔다. 김민재를 주축으로 한 수비진을 바탕으로 나폴리는 결국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김민재에게 2022~2023 리그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여했다. 또 글로브 사커와 스코어90 등 다수의 유럽 축구 매체들이 김민재의 이름을 월드 베스트11에 포함했다. 입단 첫해부터 소속 팀의 우승과 함께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것이다.

김민재의 맹활약에 유럽 빅클럽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2022~23시즌이 끝난 상황에서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확정됐다는 현지 보도까지 나오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3일 "김민재가 오는 7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여름 이적 시장 첫 영입"이라면서 구체적인 연봉까지 공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연봉은 900만 파운드(한화 약 145억원)"라면서 "김민재가 이 조건을 수락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팀 수비진 강화를 위해 김민재 영입에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파리 생제르맹과 뉴캐슬과 함께 쟁탈전을 벌였다. 결국 이 영입 전쟁의 최종 승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고 주장했다.

김민재(가운데). /AFPBBNews=뉴스1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김민재(오른쪽). /사진=나폴리 공식 SNS
김민재. /사진-나폴리 공식 SNS
◆ 7월 1일 열리는 이적시장, 이미 김민재 영입 전쟁은 절정에 달했다... 최종 행선지는 어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2~23시즌 도중 주전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으로 정상 수비진 구축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해리 매과이어와 빅터 린델로프, 에릭 바이, 악셀 튀앙제브 등은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필 존스는 13년간 뛰었던 클럽을 뒤로하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더 선은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영입한 뒤에는 첼시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 영입과 더불어 계속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 역시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하기 직전의 단계에 와 있다. 기본적인 협상은 모두 마친 상태"라면서 "나폴리는 이미 김민재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재는 맨유로부터 연봉 900만 파운드를 받기로 합의했다.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이지만 달라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또 스카이스포츠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측에게 영입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했다. 많은 현지 보도를 통해 볼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가장 강력한 관심을 가진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2022~23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민재는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귀국, 한국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6일 리그 우승 메달과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를 든 채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민재는 목표를 다 이뤄냈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에서 목표를 다 이룬 김민재가 이제 새로운 도전을 꾀한다면 결국 더 큰 무대의 빅클럽 이적을 선택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내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진출이 확정된 잉글랜드와 독일을 대표하는 최고 빅클럽이라 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승 6무 9패(승점 75점)로 리그 3위를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승 8무 5패(승점 71점)로 리그 최종전에서 극적 우승을 맛봤다. 김민재는 오는 19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은 현지 시각으로 7월 1일에 문을 연다. 과연 김민재의 최종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될 것인가. 아니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것인가.

김민재. /AFPBBNews=뉴스1
세리에A 사무국이 최고 수비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사진=나폴리 SNS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의 모습. /AFPBBNews=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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