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19 일 숙명여대 정문 앞에서 서울시당, 인천시당. 양소영 비례 후보 등과 함께 '숙명여대 이사회 정치개입 우려'에 대한 피켓 시위를 벌였다.
강경숙 의원은 이에 앞서 "김건희 씨의 60쪽 짜리 부실 석사 논문은 방탄슈트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김건희 씨 60쪽 미술 교육학 석사 학위 논문의 경우 숙대 동문회 측 자체 조사 결과 표절률이 무려 48.1~54.9%에 이르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석사논문의 표절률은 15% 내외가 마지노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숙명여대 이사회가 총장 득표 1,2 순위 후보자에 대해 구성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 해 결정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 숙명여대 총장 선거에서 1등을 차지한 문시연 교수가 '김건희 논문 검증 진상파악 규명'을 공언한 만큼 이를 막기 위한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할지 여부에 대 한 우려가 안팎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 18일 처음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첫 발언에서 이 부분에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숙대 총장 선거 결과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정치행위로 변질될 수 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대학(원)생들에게도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않도록 부디 교육계와 시민들께서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3~14 일 숙명여대 제 21 대 총장 선거 최종 투표 결과는 '김건희 논문 검증 진상파악' 을 약속한 문시연 교수가 전체 유효 투표수의 56.29% 로 최종 1등을 차지했다.
숙명여대는 김건희 여사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표절 의혹 검증 결과를 28개월 째 내놓지 않고 있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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