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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3, 2018

안희정 부인 증인 출석…'상화원 리조트 사건' 증언

앵커]

비서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오늘(13일) 증언대에 섰습니다. 남편 측 증인으로 신문을 받기 위해 법정에 나온 것이지요. 민 씨는 앞서 안 전 지사의 비서, 김지은 씨의 폭로 직후 남편을 원망하면서도 김 씨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주변에 한 것으로 알려졌죠. 과연 법정에서 어떤 얘기를 했을까요. 오늘 양 반장 발제에서는 관련 소식과 여러 정치권 뉴스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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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그렇습니다. 남편의 성폭행 혐의를 다루는 재판에 증인으로 나오는, 그것도 남편측 증인으로 나오는 부인의 심정, 잘 가늠이 안 되는데요. 어쨌든 안희정 전 충남지사 부인 민주원씨! 법정에 나왔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법원에 나온 안희정 전 지사,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 같은데 법원 출두 모습 잠깐 보시죠.

[안희정/전 충남지사 : (오늘 부인이…이제 나오시는데 심경 어떻습니까?)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상화원 리조트에서 정말로 김 씨가 쳐다보고 있었던 사실이 있나요?)…]

잠깐만요. 방금 들으신 기자들 질문! "상화원 리조트에서 김씨가 쳐다본 게 사실이냐?" 이게 무슨 말일까요. 그렇습니다. 오늘 재판의 핵심 쟁점이 바로 이 '상화원 리조트 사건'입니다. 충남 보령시 죽도에 가면 '상화원'이라는 위락시설이 있습니다. 죽도 주변을 빙 돌면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고, 그 안에는 빌라도 있어서 숙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경관이 뛰어나기로 정말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군요. 바로 이곳에 지난해 8월, 안희정 전 지사 부부가 다른 일행들과 함께 놀러갔다는 겁니다. 최근 안 전 지사 측이 "위력에 의한 간음"이라는 김지은씨와 검찰 측 주장을 공박하는 결정적인 정황 증거로, 바로 그때 벌어진 사건을 들고 나온 겁니다.

지난해 8월 어느날이었습니다. 안 전 지사 부부가 함께 방에서 자고 있을 때였다는 거죠. 새벽 4시쯤이었습니다. 갑자기 방문이 스르륵 열리더니, 누군가 들어왔다는 겁니다. 곤히 잠들어 있던 민씨, 인기척에 잠깐 깨어났는데 눈앞에 있던 그 검은 물체, 침대 발치에 서서 자신과 안 전 지사를 내려다보고 있더라는 겁니다. 

누군가 하고 자세히 봤더니 바로 김지은씨였다는 겁니다. 심지어 안 전 지사 측 표현에 따르면 "김씨가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교태를 부렸다"고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태, 아양을 부리는 모습이란 뜻인데, 새벽 4시에 부부 침실에 들어와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아양을 부린다…글쎄요 이게 무슨 상황인 건지, 저는 솔직히 잘 납득이 가지 않는데요.

아무튼 이날 새벽 벌어진 상황에 충격을 받은 민주원씨! 김지은씨의 행실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됐고 이를 안 전 지사 비서실장 신모씨에게 이 내용을 알렸다는 겁니다. 신모씨 지난 11일 법정에 나와서, "지난해 10월 민주원 여사가 리조트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시길래 꺼림칙하다는 판단이 들어 김지은씨를 수행비서에서 빼야겠다고 생각했다" 증언하기도 했죠. 김지은씨 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 전 지사 측 증인들이 왜곡된 주장으로 김씨에 대해 2차 가해를 하고 있다, 가상의 스토리가 도를 넘고 있다고 말이죠. 자세한 얘기, 들어가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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