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경제대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끝난 뒤 만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냥 법대로 원칙대로 집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장관 시절 국정원 댓글 수사와 관련해 어떤 지시나 압력이 없었다는 거냐'는 질문에 "압력은 없었다"며 "장관은 수사보고를 받아 그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런 합법적 이야기를 한 것 외에는 부당한 압력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윤석열 후보자는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을 맡았던 2013년 6월 언론 인터뷰에서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같은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댓글 수사 외압과 관련해 황 장관도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윤 후보자는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윤 후보자는 당시 "수사에 외압이 들어와 수사해도 기소를 못하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