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여론조사업체 공동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홍준표 국민의힘 지지율이 급등해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의 강력 부인에도 '고발 사주' 의혹이 지지율 하락으로 나타나면서 대선판도가 크게 요동치는 양상이다.
9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8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1명을 상대로 차기대선후보 지지도 전국지표조사(NBS)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25%, 윤 전 총장 17%, 홍 의원 13%,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12% 순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전주와 동일한 반면, 윤 전 총장은 2%포인트 하락했고 홍 의원은 3%포인트, 이 전 대표는 2%포인트 각각 올랐다.
홍 의원 지지율은 3주 전 4%에서 2주 전 7%, 지난주 10%에 이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모두 2%로 나타났다. '없다'는 17%, 모름/무응답은 4%였다.
이재명-윤석열 양자 가상대결은 이재명 45%, 윤석열 34%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이재명은 3%포인트 오른 반면, 윤석열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낙연-윤석열 가상대결은 이낙연 40%, 윤석열 35%였다.
이재명-홍준표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46%, 홍준표 32%였다.
이낙연-홍준표 양자대결은 이낙연 38%, 홍준표 37%였다.
보수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 24%, 윤 전 총장 18%로,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제치고 1위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전주보다 5%포인트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4%포인트 빠졌다.
이어 유승민 9%, 안철수 5%, 최재형 3% 등의 순이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32%, 이낙연 17%였다.
이번 조사는 100% 휴대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0.1%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