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현재의 몸 상태를 밝혀 놀라움을 줬다.
3월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44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곽윤기는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중 훈련량이 가장 많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황대헌이라고 답하며 "훈련을 대하는 태도가, 저는 훈련에 굴복하는 편. (저는) '아 힘들어' 이러는데 (황대헌은) 부딪히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황대헌은 "주위에서 미련하다고들 많이 말씀하신다. 그걸 꼭 해내고 넘어가야 하는 게 있다"고 스스로 덧붙였다.
이어 "7살 때부터 혹사하는 운동량을 많이 소화했다. 형들 타는 걸 뒤에서 100바퀴 쫓아가고 그랬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때 허리가 주저앉았다. 그 자리에서 못 일어나고 걷지도 못했다"고 회상했다. 황대헌은 현재 허리 상태에 대해 "지금 허리뼈가 끊어져 있다. 부러져 있다. 그걸 근육으로 잡고 있다"고 털어놨다.
황대헌이 몸이 상할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을 수행하는 이유는 꿈 때문이었다. 황대헌은 "다 이루어야 후회가 없고 미련이 없잖나. 못 이룰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준비를 해서 후회없는 결말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혀 뭉클함을 줬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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