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이 1년 9개월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은 주말을 맞아 방문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지난 6일 재구조화 공사를 마치고 개장한 광화문광장은 서쪽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없애고 광장으로 넓혀 총면적이 4만300㎡로 종전(1만8840㎡)보다 2.1배 넓어졌다. 차로가 없어져 접근성도 좋아졌다.
서울시는 넓어진 광장에 나무 5000여 그루를 심었다. 늘어난 나무로 인해 생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물놀이 시설도 늘어났다. 다양한 형태의 분수에 어린이들이 활짝 웃으며 뛰어들었다.
서울시는 시민 품으로 돌아온 광화문광장에 △재미요소가 더해진 수경·휴게공간 △육조거리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발굴 문화재 현장 전시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을 더한 즐길거리 △광장 주변과 연계한 문화·야경 콘텐츠 등을 변화요소로 제시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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