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시간 코너킥 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 종료
카타르 월드컵 첫 감독 퇴장 명령첫 골 당시 VAR에 핸들링 잡혔는데도 무시
영 BBC 등 세계 방송, 누리꾼들 "심판 자질 없다" 비난
[파이낸셜뉴스] 추가 시간에 코너킥을 주지 않고, 적반하장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낸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전 세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이 2-3으로 끌려간 후반 추가 시간. 10분이 주어졌던 후반 추가 시간이 모두 지났을 때 권경원이 날린 중거리슛이 가나 선수 몸에 맞고 골 라인을 벗어났다. 당연히 한국에는 코너킥이 주어져야 했던 상황. 하지만 바로 그 시점에서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휘슬을 불어 경기를 끝냈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테일러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테일러 주심은 항의를 멈추지 않은 벤투 감독에게 레드 카드를 빼들었다.
감독 퇴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이다. 코너킥을 주지 않고 경기를 끝낸 것도 테일러 주심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다. 전반 가나의 세트피스 상황은 명백한 핸들링이었다. VAR에 공이 손에 닿는 것이 잡혔음에도, 그대로 골을 선언했다.
SNS상에선 테일러 주심의 판정이 잘못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세계의 누리꾼들이 테일러를 비난하고 있다. 어떤 팬은 “상습적"이라며 "심판을 평생 금지시켜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테일러 주심이 세계로 알려지고 있어서 기쁘다"고 비꼬기도 했다.
또한,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국은 종료 직전까지 코너킥을 얻어냈다. 테일러 주심은 휘슬로 한국의 희망을 뺐었다”라고 비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줏대없는 판정으로 많은 비난을 받던 테일러 주심은 국제적인 '저질 심판'의 표본으로 등극했다.
테일러 심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잦은 판정 논란으로 악명 높다. 과거 토트넘과 첼시 경기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손흥민이 발을 높에 들었다는 이유로 손흥민에게 퇴장을 명령한 일이 있다.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벌어진 코미디 같은 판정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분노도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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