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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17, 2023

이재명 영장 청구에 ‘촛불행동’ 격문 발표 “尹 독재 선 넘었다, 민심의 무서움 보여주자”

 촛불승리전환행동 “범국민적 항쟁으로 윤석열 타도하자” 목소리 높여

이재명, 17일 ‘윤석열 정권 검사 독재 규탄대회’서 “5년 정권이 뭐가 대수라고 이렇게 겁이 없나” 일갈
‘촛불승리전환행동’ 주최 집회. 연합뉴스
 
헌정사상 초유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벌여온 진보 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17일 ‘미친 정권 아닌가’라는 표현을 써가며 격문을 내걸었다.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범국민적 항쟁으로 윤석열을 타도하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기어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할 때까지 계속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고 한다”고 날을 세웠다.

단체의 ‘계속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고 한다’는 글은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쪼개기 영장 청구' 가능성을 다룬 언론 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앞서 ‘주간조선’은 지난 16일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배임 및 뇌물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른바 쪼개기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단독 보도하면서, 검찰의 이 대표 첫 번째 소환조사 후 대통령실의 한 고위 관계자가 ‘사견’을 전제로 “민주당에서 이 대표 방탄을 치면 치는 대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말했다고 전했다.

촛불승리전환행동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촛불행동은 “윤석열 정권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잇는 독재정권임을 만천하에 명백히 드러낸 것”이라며, “검찰은 이재명의 일생을 모조리 털고도 이재명 대표가 받았다는 10원 한 장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검찰의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를 ‘대국민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특정인에 대한 정치 탄압을 넘어 전 국민을 발아래 두고 짓밟으려는 역사에 기록될 만한 극악 범죄”라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 세력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선을 넘고야 말았다”고 맹비난했다.

단체는 추가로 올린 글에서 ‘윤석열을 타도하자’는 구호를 들겠다고 선언한 뒤,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펄펄 끓는 민심의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똑똑히 보여주자”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당 추산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윤석열 정권 검사 독재 규탄대회’에서 “정치란 대체 무엇인가, 주권자인 국민이 잠시 위임한 권한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더 나은 내일의 국가를 만들어 가는 게 바로 정치의 목적 아닌가”라며 “국민 없는 정치,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정치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 삶이 ‘풍전등화’라면서 이 대표는 “지금 윤석열 정권은 무엇을 하고 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하는 데 쓰라고 권력을 맡겨놨더니 야당 사냥과 정적 제거에 혈안”이라며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에 경고한다. ‘이게 나라냐?’고 묻는 국민의 고통과 분노를 결코 무시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깟 5년 정권이 뭐가 그렇게 대수라고 이렇게 겁이 없느냐”며 “지금은 잠시 폭력과 억압으로 국민들이 놀라고 두려움에 싸여 뒤안길로 슬금슬금 피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어느 순간 우리 국민은 주권자로서 권력을 되찾고 나라를 망치는 권력에 책임을 강력하게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는 “국민의 고통을 덜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모든 국민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는 말과 함께, 이 대표는 “오만한 권력자가 아니라 평범한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당원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사법적 문제를 두고 규탄대회를 한다고 해서 있는 죄가 없어지고, 없는 죄가 생기는 게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규탄대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같은 당 신주호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는 ‘미약한 개인이 거대한 촛불의 강물로 현 정권에 책임을 물어 끌어내릴 것’이라며 대선 불복과 탄핵을 의미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면서 “방탄을 정당화하기 위해 국민의 뜻으로 이뤄낸 정권교체조차도 인정하지 않는 민주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신 부대변인은 “이재명의 늪에 빠진 민주당에 국민과 민생은 없다”며 “선전·선동으로 국민이 세운 정부를 무너뜨릴 궁리만 일삼는 듯하다”고 했다. 계속해서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21대 국회가 되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민주당은 이성을 찾고 이재명 개인 토착비리의 늪에서 빠져나와 체포동의안에 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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