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의 당선 무효로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 후보는 전주을 선거구에서 득표율 39.07%, 1만 7천382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득표율 32.11%, 1만 4천288표를 얻은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앞섰습니다.
이로써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은 8년 만에 원내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강 후보는 "전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윤석열 검찰 독재를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를 향한 열망이 표출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는 민주노총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지회장 출신 노동운동가로, 현재 진보당 대출금리인하 운동본부장, 진보당 전북도당 민생특위 위원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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