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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3, 2023

잿더미 가득한 인왕산..."서울 산불로 역대 최대 규모"

 



잿더미 가득한 인왕산..."서울 산불로 역대 최대 규모"

2023년 04월 04일 13시 11분
[앵커]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은 인왕산에서 난 산불은 꼬박 하루 넘게 이어지며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잿더미가 된 산림만 축구장 21개 면적으로, 서울에서 난 산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박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인왕산 중턱에서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흰 연기.

헬기가 쉬지 않고 물을 퍼 나르지만, 좀처럼 가라앉지 않습니다.

산불이라고 하면 으레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나는 것으로 여겼던 시민들은 수도 한복판에서 장시간 이어진 산불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무엇보다, 인근 주민들은 한때 집을 나와 대피하기도 했던 만큼, 날을 넘겨서도 계속되는 불에 밤새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안예찬 / 서울 홍제동 : 불기운은 좀 많이 가라앉긴 했지만 그런 (사이렌) 소리가 계속 나다 보니까 아직 안 끝났구나. 그래서 불안한 마음도 조금 있었죠.]

이번 산불로 15.2ha, 축구장 21개 크기에 달하는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그간 서울 시내 산에서 불이 나더라도 피해 면적이 1ha 안팎이었던 것에 비춰 보면, 월등히 큰 피해 수준인데,

실제로 지난 198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뒤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불이 빠르게 퍼지면서 초기 대응이 어려웠던 게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특히, 표면이 대부분 돌로 이뤄지고 산세가 험한 인왕산의 특성상, 대원들이 남은 불씨를 일일이 확인하러 진입하는 게 쉽지 않아 잔불 정리에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정윤교 / 종로소방서 행정과장 :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서 불이 낙엽 속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일일이 긁어내면서 작업을 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습니다.]

불이 난 당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나면서 헬기 등 진화 장비가 분산 투입된 것도 신속한 화재 진압을 가로막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만간 감식에 나서 산불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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