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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3, 2023

신평 "전광훈 퇴출도 중용도 어려운 존재…檢대거 출마, 총선 폭망"

 

신평 변호사가 2022년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에서 '국정우선과제로서의 사법시스템 정비'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라는 신평 변호사가 전광훈 목사와 홍준표 대구시장 모두에게 자제를 요구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옹호했다.

전 목사가 극렬 좌파를 막아낸 '우파의 방파제' 노릇을 한 나름의 공이 있기에 김 대표가 고심끝에 양측에게 진정할 것으로 요청한 것인데 홍 시장이 과격하게 이를 받아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자신이 이대로 가면 다음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위험하다고 한 것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은 상태에서 검찰 인사를 대거 총선에 내보내려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3일 오후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서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층 구애에만 치중 △22대 총선에 검사출신 수십명을 내보내려 하는 건 민심을 헤아리지 않는 발상 △이런 탓에 국민은 윤석열 정부에 등을 돌리고 있다 △이렇게 가면 내년 총선은 어렵다고 한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신 변호사는 "총선에서 여권이 패배하면 윤석열 정부는 레임덕에 빠진다는 것이 정설이자 보수정부가 다음 정권 재창출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며 그만큼 총선이 중요하기에 쓴소리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임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에 링거주사를 맞듯이 시장방문을 해서 지지율을 약간 올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쇼에 아주 치중을 했다"며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은 전임자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야 하고 이벤트 효과에 기대서 달콤한 유혹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비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사출신의 대거 정치권 진출에 반대하는 까닭에 대해선 "무엇보다 한국 현대사에서 판사나 검사들이 해온 역할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적지 않은 판검사들이 사법 결정주의에 의존해서 초인 행세하면서 공정한 수사와 공정한 재판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짓밟아왔다"며 "이에 국민들이 아주 높은 사법 불신을 갖게 됐고 사법 불신의 대상이 바로 판검사인데 검사들을 일방적으로 중용을 하는 건 국민 심기를 많이 건드린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검찰 출신 수십 명을 공천 준다면 (스타 장관인) 한동훈, 원희룡 두 분이 (선거에 뛰어들어)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다. 국힘당을, 흔히 하는 말로 폭망을 이르게 할 우려가 크다"며 거듭 검찰인사의 대거 총선 진출에 반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24 새로운 미래' 공부모임에 참석해 신평 변호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진행자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전광훈씨가 정치 한가운데로 들어와 버렸다. 홍준표 대구시장, 김기현 대표까지 등장했다"고 묻자 "김기현 대표가 홍준표 시장과 설전을 벌인 건 홍 시장이 너무 심하게 김 대표를 아주 무력한 당대표로 폄훼, 반발하는 차원에서 한 말이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홍 시장은 여론과 국민 의식의 흐름을 잘 포착하는 정치가로서의 귀한 자질을 갖고 있지만 한 번씩 말이 과하다"며 "자기 당의 대표에 대해서 그런 막말을 할 건 아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광훈 목사의 위치에 대해 "윤 대통령 취임 초부터 퇴진이나 탄핵을 부르짖어온 극렬 진보인사들이 주말만 되면 거대 집회시위를 이끌고 있다. 이런 극렬 진보인사들에 대한 아스팔트 우파 방파제가 없어져 버리면 어떻게 되는가"며 전 목사가 아스팔트 우파로 불리는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나름의 공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지금 국힘당은 전광훈 목사 같은 분을 중히 쓸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내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며 "그 때문이지 김기현 당대표가 전광훈 목사를 옹호한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지나치다"고 김기현 대표 앞에 방패를 내밀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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