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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0, 2019

주진형 "KBS는 손석희만한 인물 없나?"

"송현정 기자 개인 잘못 아냐..비전문가에 장시간 인터뷰 시킨 경영진 잘못" 비판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사진=김창현 기자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가 9일 열린 KBS의 문재인 대통령 대담 인터뷰에 대해 비판 의견을 냈다.
주 전 대표는 10일 SNS를 통해 "사람들은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를 많이 비판하는 것 같은데 나는 좀 다른 것이 보였다. 이건 그의 잘못이 아니라 그를 시킨 경영진 잘못"이라며 "장시간 생방송 인터뷰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기자에게 대통령과 일대일 대담을 맡기는 의사 결정 구조가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방송 인터뷰는 원래 기자가 전문가가 아니다. 뉴스 시간에 나가서 길게 얘기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특정 사안에 대해 깊이 들어갈 일도 없다. 그런 것은 대개 프로듀서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전 대표는 인터뷰 방송에 능한 직업은 오히려 '아나운서'라며 한국의 아나운서 관리 시스템을 함께 지적했다. 그는 "(인터뷰 진행을) 많이 하다 보면 연륜이 쌓여 각본에 얽매이지 않고 적절한 인터뷰를 끌고 나갈 수 있게 된다"면서도 "한국의 방송국들은 아나운서를 여전히 (대본을 읽는) 과거 역할에 묶어 놓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한국도 아나운서란 직무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주 전 대표는 '인터뷰를 가장 잘 하면서 전통적 역할을 탈피한' 대표적인 아나운서로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들며 "KBS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자원과 인력을 보유한 방송사이지만 손석희 만한 사람 하나를 길러내 본 적이 없다. 반성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주 전 대표는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세계은행 컨설턴트 등을 지낸 금융인이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재벌 총수들을 눈앞에서 거침없이 비판해 화제가 됐다.
조해람 인턴기자 chrbb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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