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노노재팬(NoNo Japan)’ 이란 사이트가 등장, 국내 유통되는 일본제품을 안내해주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생활, 음식, 가전, 화장품 등 국내 유통되는 일본제품에 대해 국내 대체품을 소개해주고있다.
예를들면 에스케이투 일본 화장품의 대체상품은 한율, 설화수 등이고 소니 가전제품의 국내 대체품은 LG, 아이리버 으로 소개하고있다.
18일 오전 한때 노노재팬 사이트는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할 정도로 접속이 폭주했었다.
이날 오후 4시 35분 현재 등록된 일본 제품은 60여개에 달하고 사이트 이용자라면 누구나 정보를 등록할 수있게 사이트를 구현해두어 꾸준히 업데이트 된다.
지난 11일 자신이 ‘노노재팬’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제징용 피해자이신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나 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진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말하시는 부분에서 울컥했다”라며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 이전에 강제징용 피해자를 위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최대 네이버 일본여행 정보카페인 ‘네일동’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며 임시휴면에 들어갔고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일본 펜을 버리는 등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팔을걷고 나섰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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