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세계에서 지능지수(IQ)가 높은 상위 10개국 중 6곳이 아시아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평균 IQ는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높았지만, 일본인과 중국인의 평균 IQ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세계인구리뷰(World Population Review)가 ‘얼스터연구소’가 2019년 발간한 보고서 ‘국가의 지능’을 데이터베이스화 한 결과, 세계 평균 IQ는 82였다.
평균 IQ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으로, 106.48을 기록했다.
근소한 차이로 대만(106.47)이 2위, 싱가포르(105.89)가 3위에 올랐다.
홍콩(105.37)이 4위, 중국(104.10)이 5위, 한국(102.35)이 6위 등 아시아 국가가 1~6위를 차지했다.
북한(98.82)도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100.74)은 10위, 영국(99.12)은 20위, 미국(97.43)은 29위를 각각 기록했다.
최하위인 199위에는 네팔(42.99)이 나왔다. 아시아 국가 중 필리핀(81.64) 111위, 파키스탄(80)은 120위, 인도네시아(78.49) 130위, 인도(76.24) 143위 등은 평균 보다 낮고 하위권에 속했다.
세계인구리뷰는 학업 시험 점수, 노벨상 수상자 수, 신기술 개발 능력 등 여러 요소를 참조해 순위를 매겼다고 한다.
1위인 일본인의 식자율(글을 읽고 쓰는 능력)은 99%에 이르며, 근면하고 자기규율이 있으며 세세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이는 특징이 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평균 IQ가 낮게 나타나는 국가는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교육 분야에서 발전이 더딘 나라들이었다.
IQ는 다만 국가별 평균 IQ 순위는 조사 기관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핀란드 지능지수측정 웹사이트 월드와이드 아이큐테스트의 ‘2022년 글로벌 IQ 순위’에 따르면 평균 IQ 1위는 대만(116.07)이 기록했다.
일본(112.69)은 2위, 한국(111.36)은 4위, 중국은 10위권 밖이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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