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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14, 2011

임헌영 “정치인 독도쇼말고 친일청산 제대로 해야”

임헌영 “정치인 독도쇼말고 친일청산 제대로 해야”
“MB정권 들어와 최악…일본, 점점 얕잡아보는 이유”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8.15 10:29 | 최종 수정시간 11.08.15 10:41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은 이명박 정권의 친일청산 문제에 대해 15일 “현 정권 들어와서 훨씬 더 악화됐다”며 “일본이 점점 더 우리나라를 얕잡아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소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식때 한일관계는 과거지향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나간다고 했는데 3~4년 지난 뒤 지금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혹평했다.

그는 “몇 년전보다 교과서도 악화되고 독도 문제도 점점 더 일본의 나쁜 논리를 가져오고 있다”며 “일본 정계나 사회 풍토가 점점 더 우리나라를 얕잡아보는 것이 어째서 미래지향적이냐”고 반문했다.

임 소장은 또 정치인들의 일본 대응에 대해 “참 의식이 없다. 우리가 독도에 지금 가고 할 문제가 아니다”며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친일청산을 잘 하고, 우리 민족적인 주체의식을 세우고 역사교육을 바로잡으면 저절로 일본이 우리나라가 두려워서 그런 일을 못 하게 되는 것”이라고 근본 인식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정치인들은 친일청산을 어떻게 우리 국내에서 할 수 있느냐, 어떻게 우리 역사교과서를 바로잡을 수 있느냐, 어떻게 독도를 지키는 시민운동이나 친일청산을 하는 민간운동을 도와줄 수 있느냐, 이런 것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과거사 청산하자는 이유가 단순하게 일본 과거사를 어떻게 하자는 뜻이 아니다”며 임 소장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 일본, 중국 동아시아 3국이 올바른 민주주의를 정착하고 올바른 통일을 위해서 동아시아 전체가 EU처럼 공동체가 되는 것이 우리 연구소의 원대한 목표”라고 밝혔다.

임 장은 “우리나라의 극우파들이 주장하는 교과서가 일본이 말하는 교과서하고 비슷하다”며 “울릉도나 독도 가지 말고 국립묘지정책이라도 바로 세워달라”고 정치인들에게 거듭 쓴소리를 했다.

임 소장은 “일본은 8.15 이후에는 독도문제도 꺼내지 못하고 한 20년 동안 침묵하고 가만히 있었다”며 “그러다가 미래를 잘해보자고 하면서 한일협정 이후부터는 점점 나쁜 소리를 하더니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66년이 되어서 지금은 일본이 한국침략을 잘했다, 우리가 한국을 발전하게 해줬다는 목소리까지 공공연하게 나왔고, 독도도 자기 땅이라고 공공연하게 했다”며 그는 “최근 (일본) 국회의원들이 울릉도 방문하겠다는 것까지 나오고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왜 점점 일본은 나빠지느냐”라고 반문한 뒤 임 소장은 “유럽도 66년이 됐지만 지금도 나치에 가담했던 사람들, 숨어 있던 은닉자들을 찾으면 법적으로 기소하고 있다”고 비교해 설명했다. 그는 “반인륜적 범죄는 공소시효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며 “이게 과거가 아니고 현재의 문제다”고 역사청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임 소장은 또 노르웨이 테러사건을 지적하며 “그게 바로 나치이고 유럽이 왜 그렇게 중요시하느냐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유럽이 전쟁 끝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청산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그렇게 못 했기 때문에 일본은 점점 더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그 이데올로기가 옳았다고 더 강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과거의 일이 아니고 현재 일이고, 미래 일이다”고 거듭 역사청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친일청산이 안 되면 올바른 민주주의가 안 된다”며 임 소장은 “일제 침략, 남의 나라 식민지 정치라는 것은 파시즘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모든 면에서 그 잔재가 많다. 친일청산이 안되면 민주주의가 제대로 안되고 통일도 우리 뜻대로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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