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Monday, August 15, 2011

김동길 "MB에게 정이 딱 떨어졌다"

이명박 대통령을 전폭 지지해온 김동길 연대 명예교수가 15일 이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맹비난하며 '결별 선언'을 했다.

김동길 명예교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이것이 나의 마지막 편지입니다"라며 "내가 숨이 끊어지게 돼서 이렇게 마지막 편지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정이 딱 떨어져서, 이 이상 더 쓸 수가 없어서, 이 붓을 던진다는 말입니다"라고 결별을 선언했다.

그는 "이명박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였습니다. 당선된 날에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라며 지난 수년간 MB를 맹목적으로 지지해 왔음을 밝힌 뒤, “'그러던 걸 지금은 모두 꿈이요'라고 서글프게 읊조리며 이 붓을 꺾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마지막으로 한 가지 부탁을 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가 누가 되건 흔들어 떨어뜨리는 일은 하지 마세요. 박근혜가 되건, 김문수가 되건, 박진이 되건 흔들지는 마세요. 그러나 이재오는 안 됩니다. 그러단 나라가 망할까 염려됩니다. 적법절차를 밟아 누가 한나라당의 18대 대통령 후보가 되건 지지하세요. 지지하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앉아 보기만이라도 하세요"라며 "201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하면 우리는 갈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생에 뜻하지 않는 화를 입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틀 전인 13일 올린 글을 통해서도 "이 글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1200번째 글"이라며 "이제 국가의 질서는 무너지고 경제도 엉망이 되었습니다.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누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계속 글을 올리겠습니까"라고 이 대통령을 맹비난하며 결별을 예고했다.

그는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을 위기에 몰아넣고, 17대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짐을 싸는 중입니까. 청와대에 새 주인이 들어오면, ‘BBK 사건에 혐의 없음’이 ‘BBK 사건에 혐의 있음’으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으스대던 한심한 인간들이 줄줄이 쇠고랑을 차는 일을 일단은 염려하셔야 합니다"라며 퇴임후 거센 후폭풍을 예고한 뒤, "어쩌다 대한민국을 이 꼴로 만들어 놓고 떠나게 되셨습니까. 오호통재, 오호통재!"라고 개탄했다.
김혜영 기자

1 comment:

  1. 김동길이 치매걸렸다가 이제 70% 회복되었나. ㅋㅋ

    Reply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