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정치권 환골탈태 못하면 국민 일어날 것"
"정치권, 국민의 변화 요구 과감히 수용해야"
2011-12-02 17:44:25
평화재단 이사장인 법륜 스님은 2일 "기존 정치권이 환골탈태하지 못하면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오고 이 마저 국민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면 국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법륜 스님은 이날 경남도청 강당에서 열린 '희망세상 만들기'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기성 정치권은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과감히 수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관련 "안 교수가 정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적이 없다"면서 "신당 이야기도 없었고 다만 국민운동 같은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소개했다.
청중들로부터 정치 관련 질문을 받은 법륜 스님은 다시 "정치세력이 국민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해 국민들이 직접 나서면 사회 혼란이 온다"며 "혼란 뒤엔 성장이 둔화되고 삶의 질도 저하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중들과의 대화를 마무리하면서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 다음은 복지사회"라며 "나라의 주인으로서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통찰력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이어 "이제 지도자는 남쪽만 어떻게 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북한을 반드시 고려하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제조건을 붙이면 대화가 안된다"며 "남북문제도 마찬가지며 '사과부터 하라'고 하면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법륜스님은 또 청중들에게 "자녀들에게 돈 잘 버는 직업이라며 의사, 변호사 시키면서 어떻게 사회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나"며 "남편이 돈 적게 벌어온다고 눈치준다면 남편들은 밖에서 부정의 유혹을 받게 된다"고 충고했다.
스님은 안산시의 예를 들면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초ㆍ중ㆍ고 진학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외국인 노동자가 아닌 한국인인 이들이 많아지면 장기적으로 큰 사회문제가 될 것이니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권하기도 했다.
법륜 스님의 이날 '희망세상 만들기' 행사는 97회째로 서울서 내주초 100회째를 맞는다.
그는 100회 행사를 마친 직후 독일 등 외국을 방문한 후 3월부터 다시 예정된 국내 행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700석의 좌석을 가득 메우고 일부는 바닥에도 앉아 스님의 청중과의 인생상담과 강연에 열띤 호응을 보냈다.
한편 법륜 스님은 행사 시작 전 김두관 지사와 따로 환담을 나눴으며 김 지사는 2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를 끝까지 지켜봤다.
법륜 스님은 이날 경남도청 강당에서 열린 '희망세상 만들기'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기성 정치권은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과감히 수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관련 "안 교수가 정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적이 없다"면서 "신당 이야기도 없었고 다만 국민운동 같은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소개했다.
청중들로부터 정치 관련 질문을 받은 법륜 스님은 다시 "정치세력이 국민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해 국민들이 직접 나서면 사회 혼란이 온다"며 "혼란 뒤엔 성장이 둔화되고 삶의 질도 저하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중들과의 대화를 마무리하면서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 다음은 복지사회"라며 "나라의 주인으로서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통찰력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이어 "이제 지도자는 남쪽만 어떻게 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북한을 반드시 고려하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제조건을 붙이면 대화가 안된다"며 "남북문제도 마찬가지며 '사과부터 하라'고 하면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법륜스님은 또 청중들에게 "자녀들에게 돈 잘 버는 직업이라며 의사, 변호사 시키면서 어떻게 사회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나"며 "남편이 돈 적게 벌어온다고 눈치준다면 남편들은 밖에서 부정의 유혹을 받게 된다"고 충고했다.
스님은 안산시의 예를 들면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초ㆍ중ㆍ고 진학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외국인 노동자가 아닌 한국인인 이들이 많아지면 장기적으로 큰 사회문제가 될 것이니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권하기도 했다.
법륜 스님의 이날 '희망세상 만들기' 행사는 97회째로 서울서 내주초 100회째를 맞는다.
그는 100회 행사를 마친 직후 독일 등 외국을 방문한 후 3월부터 다시 예정된 국내 행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700석의 좌석을 가득 메우고 일부는 바닥에도 앉아 스님의 청중과의 인생상담과 강연에 열띤 호응을 보냈다.
한편 법륜 스님은 행사 시작 전 김두관 지사와 따로 환담을 나눴으며 김 지사는 2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를 끝까지 지켜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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