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출신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일 "제가 기술 현장을 떠나서 보니 반도체 강국이 어떤 노력으로 되었는지, 어떤 위험에 처해있는지 너무도 모른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너도 나도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 정치권에서도 4반세기 가까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기술의 성공에 대해 그 DNA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없음에 더욱 놀랐다"며 정치권의 무지를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초호황을 구가중인 반도체 산업의 현형과, 조만간 직면할 위기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한국을 전세계가 부러워하고 있다"며 "일본은 반도체 기술에서 역전을 허용한 것이 치명적인 실수이자 역사적 실패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985년 반도체 회사에 들어간 저는 세계 초일류 기업들을 넘어서며 세계 1위가 되는 역사적 순간들을 현장에서 함께했다"며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올해 4천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서버용 메모리와 AI 등 4차 산업, 고사양 스마트폰 시장 등의 수요는 가히 폭발적이다. 또한 5G 네트워크와 자율주행 자동차 등 반도체 시장은 향후에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알파고의 진화 능력은 메모리 축적을 통한 학습 능력에 달려있다는 지적처럼 전세계 기업이나 기관, 개인 모두가 충실한 고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이어 "기술 격차가 진입 장벽인 반도체의 속성상 한국 기업들의 대대적 투자가 기술 우위를 당분간은 지켜주겠지만 반도체 굴기를 선언한 중국이 하루가 다르게 쫓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우위가 지속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 큰 위기"라면서 "특히 중국발 공급과잉이나 시장교란, ‘반도체 메이드 인 차이나’ 전략은 돌발 변수"라며 '중국의 위협'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국과의 오랜 외교안보 갈등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만, 진짜 중국의 위협은 기술 격차의 빠른 해소이다. ‘중국제조 2025’는 모든 산업에서 한국을 뛰어넘겠다는 담대한 계획"이라며 "전세계 반도체의 60%를 소비하는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내세우며 내년 말부터 본격 양산에 나선다"며 내년말부터 중국의 위협이 현실로 나타날 것임을 경고했다.
그는 "1980년대까지 바둑의 절대 강자였던 일본이 1990년대에 한국에 패권을 넘겨줬고 한국은 2000년대에 들어와 중국에게 패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반도체도 그렇게 될까 두렵다"면서 "중국은 국가의 명운을 걸고 반도체 산업을 키우고 있다. 만일 중국이 반도체에서 한국을 넘어서는 날이 온다면 북한이 핵을 갖는 것 이상의 충격을 줄 것이다. 우리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기술 혁신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도 회사에 있을 때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수출 역군이라는 자부심과 애국심으로 견뎌낼 수 있었다. 우리가 세계를 놀라게 할 때마다 응원을 해주는 사회 분위기도 큰 힘이 되었다. 정부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런 총력전의 결과가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를 만든 것"이라고 상기시켰다.
그는 결론적으로 "세계 1위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비리와 꼼수로 갈 수 있는 자리는 더더욱 아니다. 수많은 기업, 과학자, 연구원 그리고 기술인, 기능인들의 땀과 눈물의 산물"이라며 "미국, 일본, 중국은 이 기술 전쟁에서 져도 버틸 여력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전쟁에서 지면 바로 기술 식민지, 노예 국가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기술 전쟁 승리의 길에 모두가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너도 나도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 정치권에서도 4반세기 가까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기술의 성공에 대해 그 DNA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없음에 더욱 놀랐다"며 정치권의 무지를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초호황을 구가중인 반도체 산업의 현형과, 조만간 직면할 위기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한국을 전세계가 부러워하고 있다"며 "일본은 반도체 기술에서 역전을 허용한 것이 치명적인 실수이자 역사적 실패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985년 반도체 회사에 들어간 저는 세계 초일류 기업들을 넘어서며 세계 1위가 되는 역사적 순간들을 현장에서 함께했다"며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올해 4천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서버용 메모리와 AI 등 4차 산업, 고사양 스마트폰 시장 등의 수요는 가히 폭발적이다. 또한 5G 네트워크와 자율주행 자동차 등 반도체 시장은 향후에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알파고의 진화 능력은 메모리 축적을 통한 학습 능력에 달려있다는 지적처럼 전세계 기업이나 기관, 개인 모두가 충실한 고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이어 "기술 격차가 진입 장벽인 반도체의 속성상 한국 기업들의 대대적 투자가 기술 우위를 당분간은 지켜주겠지만 반도체 굴기를 선언한 중국이 하루가 다르게 쫓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우위가 지속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 큰 위기"라면서 "특히 중국발 공급과잉이나 시장교란, ‘반도체 메이드 인 차이나’ 전략은 돌발 변수"라며 '중국의 위협'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국과의 오랜 외교안보 갈등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만, 진짜 중국의 위협은 기술 격차의 빠른 해소이다. ‘중국제조 2025’는 모든 산업에서 한국을 뛰어넘겠다는 담대한 계획"이라며 "전세계 반도체의 60%를 소비하는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내세우며 내년 말부터 본격 양산에 나선다"며 내년말부터 중국의 위협이 현실로 나타날 것임을 경고했다.
그는 "1980년대까지 바둑의 절대 강자였던 일본이 1990년대에 한국에 패권을 넘겨줬고 한국은 2000년대에 들어와 중국에게 패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반도체도 그렇게 될까 두렵다"면서 "중국은 국가의 명운을 걸고 반도체 산업을 키우고 있다. 만일 중국이 반도체에서 한국을 넘어서는 날이 온다면 북한이 핵을 갖는 것 이상의 충격을 줄 것이다. 우리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기술 혁신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도 회사에 있을 때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수출 역군이라는 자부심과 애국심으로 견뎌낼 수 있었다. 우리가 세계를 놀라게 할 때마다 응원을 해주는 사회 분위기도 큰 힘이 되었다. 정부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런 총력전의 결과가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를 만든 것"이라고 상기시켰다.
그는 결론적으로 "세계 1위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비리와 꼼수로 갈 수 있는 자리는 더더욱 아니다. 수많은 기업, 과학자, 연구원 그리고 기술인, 기능인들의 땀과 눈물의 산물"이라며 "미국, 일본, 중국은 이 기술 전쟁에서 져도 버틸 여력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전쟁에서 지면 바로 기술 식민지, 노예 국가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기술 전쟁 승리의 길에 모두가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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