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민주당 친명 강경파 모임 '처럼회'가 22대 당선인을 영입해 총 17명으로 몸집을 불려 '처럼회 시즌2'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럼회'는 어제(13일)와 오늘(14일) 이틀 연달아 기존 회원과 신입 회원이 점심 회동을 가졌습니다.
기존 회원은 김용민·민형배·장경태·황운하 의원 등 8명. 여기에 22대 총선 당선인인 김동아·모경종·부승찬·한민수 등 '찐명'으로 분류되는 인물 9명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처럼회는 22대 국회에서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전면에 내세워 친명계 인사들을 추가로 영입하고, 20명 이상 규모로 세력을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들은 검찰의 수사권 완전 박탈이 먼저라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검찰개혁을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완수하고 제대로 된 로드맵을 제시하자 강조한 겁니다. 모임에서는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처럼회'는 검찰개혁을 주장하며 소규모로 움직였고, 최강욱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김남국 의원의 탈당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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