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는 23일 TV 토론회에서 상대의 약점을 공격하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먼저 추미애 후보는 이날 밤 MBC ‘100분 토론’에서 이종걸 후보에게 내년도 최저임금이 얼마냐고 물었고, 이에 이 후보가 “5800원인가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추 후보는 “6470원이다. 근로자가 퇴장한 가운데 정부 측 위원이 일방적으로 정했다"라면서 "최저임금조차 못 받는 노동자가 얼마나 되는지 아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지난 2009년 추 후보가 국회 환노위 위원장 시절의 ‘노동법 날치기’를 언급하며 “당시 추 후보를 지지한 노총위원장은 새누리당의 국회의원이 된 것을 아시죠?”라며 “당시 날치기 통과는 김영삼 정권의 노동법 날치기에 버금가는 폭거라고 한다. 노동자들에게 사과해야 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다면 어떤 노조도 교섭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의해 노조 전임자도 활동을 못하고 쫓겨나는 상황이었다"며 “ 이 후보는 그렇게 잘못됐다면 130석 가진 거대 야당을 할 때 고치지 그랬나. 아무 것도 하지 않았잖나. 선거에 나와서 트집을 잡고 네거티브로 표를 얻겠다고 하지 말고 미래를 보고 가라”고 맞받았다.
추 후보는 ‘호남 대표론’을 내세우는 김상곤 후보에 대해서도 맹공을 폈다. 추 후보는 “지난 8주 동안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보면 호남에서 우리 당 지지율이 국민의당 지지율보다 8%포인트 앞서고 있다”라며 “'호남이 국민의당이고 국민의당이 호남'이라는 그런 후보자의 주장은 패배주의의 발로 아니냐. 당 대표가 된다면서 호남민심을 왜곡하고 패배주의를 선동하느냐”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추 후보가 말한 '연대불가론'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지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이야기한 적이 없다. 호남민심을 먼저 회복하고 단일화나 연대를 추진해야 된다는 입장이고 연대불가론이 내년 대선전략으로 가능하겠느냐고 비판한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번에는 이 후보가 김 후보의 혁신위원장 시절을 언급하며 “혁신위에서 마련한 최고위원 선출 방식에 처음으로 광역시도당 대회를 마쳤다. 그 결과 우리당 최고위원회는 친문 일색이 확실하다”며 “이대로는 대선후보에 대한 공정성을 담보 할 수 없고 강한 후보를 만들기 어렵다. 혁신위원회의 취지로 진행된 이번 결과에 대한 어떤 책임을 질 생각인가”라고 공세를 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동조하는 제3지대론에 대해 “제3지대의 성공 가능성이 별로 없다. 모두 함께 가면서 열심히 통합하는 당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비판했고, 이 후보는 “도문도박. 도로 친문 도로 친박”이라며 “저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비롯한 제3지대 정치인들의 새 움직임도 주목하고 주시해야 한다고 본다”고 논쟁을 벌였다.
먼저 추미애 후보는 이날 밤 MBC ‘100분 토론’에서 이종걸 후보에게 내년도 최저임금이 얼마냐고 물었고, 이에 이 후보가 “5800원인가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추 후보는 “6470원이다. 근로자가 퇴장한 가운데 정부 측 위원이 일방적으로 정했다"라면서 "최저임금조차 못 받는 노동자가 얼마나 되는지 아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지난 2009년 추 후보가 국회 환노위 위원장 시절의 ‘노동법 날치기’를 언급하며 “당시 추 후보를 지지한 노총위원장은 새누리당의 국회의원이 된 것을 아시죠?”라며 “당시 날치기 통과는 김영삼 정권의 노동법 날치기에 버금가는 폭거라고 한다. 노동자들에게 사과해야 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다면 어떤 노조도 교섭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의해 노조 전임자도 활동을 못하고 쫓겨나는 상황이었다"며 “ 이 후보는 그렇게 잘못됐다면 130석 가진 거대 야당을 할 때 고치지 그랬나. 아무 것도 하지 않았잖나. 선거에 나와서 트집을 잡고 네거티브로 표를 얻겠다고 하지 말고 미래를 보고 가라”고 맞받았다.
추 후보는 ‘호남 대표론’을 내세우는 김상곤 후보에 대해서도 맹공을 폈다. 추 후보는 “지난 8주 동안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보면 호남에서 우리 당 지지율이 국민의당 지지율보다 8%포인트 앞서고 있다”라며 “'호남이 국민의당이고 국민의당이 호남'이라는 그런 후보자의 주장은 패배주의의 발로 아니냐. 당 대표가 된다면서 호남민심을 왜곡하고 패배주의를 선동하느냐”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추 후보가 말한 '연대불가론'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지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이야기한 적이 없다. 호남민심을 먼저 회복하고 단일화나 연대를 추진해야 된다는 입장이고 연대불가론이 내년 대선전략으로 가능하겠느냐고 비판한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번에는 이 후보가 김 후보의 혁신위원장 시절을 언급하며 “혁신위에서 마련한 최고위원 선출 방식에 처음으로 광역시도당 대회를 마쳤다. 그 결과 우리당 최고위원회는 친문 일색이 확실하다”며 “이대로는 대선후보에 대한 공정성을 담보 할 수 없고 강한 후보를 만들기 어렵다. 혁신위원회의 취지로 진행된 이번 결과에 대한 어떤 책임을 질 생각인가”라고 공세를 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동조하는 제3지대론에 대해 “제3지대의 성공 가능성이 별로 없다. 모두 함께 가면서 열심히 통합하는 당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비판했고, 이 후보는 “도문도박. 도로 친문 도로 친박”이라며 “저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비롯한 제3지대 정치인들의 새 움직임도 주목하고 주시해야 한다고 본다”고 논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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