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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18, 2016

명진스님 "이완용도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얘기했다" "표독한 암사자가 촛불에 쓰러지니 들개떼들이 물어뜯어"

명진스님은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할 이유가 없다는 답변서를 제출한 데 대해 "일제 시대 이완용도 본인은 잘못이 없다고 얘기한다. 다만 외교권을 잠깐 일본에게 맡긴 것 뿐이지. 나중에 다시 찾아오면 된다(고 했다)"고 일갈했다.

명진스님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리고 5.16 쿠데타를 일으켰던 박정희 대통령도 구국의 결단이었고. 전두환의 12.12 군사반란도 구국의 결단이었다고... 잘못을 인정 안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명진스님은 이어 "이완용을 암살하려 했던 이재명이라는 분이 있죠"라면서 "이재명이 이완용을 암살하려다 잡혀서 사형 당하면서 했던 말이 '다른 죄도 다 무서운 죄지만 반성하지 않는 이완용의 죄도 가장 크다'고 한다. 박근혜도 똑같다고 봐야죠"라고 덧붙였다. 

명진스님은 최근 불교계 수뇌부의 박근혜 대통령 비판에 대해서도 "이명박근혜의 하수인 역할을 했다, 총무원장은. 본인이 그렇게 얘기했다. '내가 하수인 역할을 했는데 득 본 게 없다', 문화관광부 차관이었던 박성주라는 방송인, MBC에 계셨던 분이 차관 인사를 왔을 때, 하수인 소리를 듣는데 득 본 게 없다고 전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한다"며 "밀림 속에 아주 표독한 암사자 한 마리가 촛불에 그슬려서 쓰러지니까 하이에나, 늑대, 여우, 들개떼들이 다 물어뜯고 대드는 형국이 돼버린 것"이라고 힐난했다.

명진스님은 새누리당의 내홍에 대해선 "논평할 가치가 별로 없고. 친박 비박하는 것 자체가 한 사람을 놓고 친하냐, 아니면 거리가 있느냐. 이런 거잖나. 이념, 사상, 노선의 문제가 아니고"라면서 "이건 친박도 아니고 아주 천박한 거지. 그렇잖나. 정치적 이념과 국가경영에 대한 노선으로 입장이 바뀌어야 하는데, 누구하고 친하냐 안 친하냐. 밀박이냐 낀박이냐 친박이냐 이러는데 아주 천박한... 논평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비박에 대해서도 "비박도 친박이 안 끼워주니까 비박이 된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명진스님은 자신이 앞서 '손석희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떨까'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세월호 참사 때, 팽목항에 가서 며칠씩 옷도 안 갈아입고. 유족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을 전해주면서 끝없이 뉴스에 대해서 브리핑을 했던 손석희, 따뜻한 감성들. 그리고 저녁 8시부터 9시 반까지 뉴스 진행하고 맨 끝에 앵커 브리핑하는데 멋진 말들이 나온다. 우리나라 대통령도 저 정도는 되야 하지 않나"라면서 "말도 못하고 무식하고 조직폭력배 두목 같은 형식으로 정치하는 사람들은 정리하고, 정말 따뜻하면서 고통 받는 사람에게 연민도 하고, 그런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어야죠"라고 말했다. 

명진스님은 이어 "법무부 장관하다가 총리도 하고 대통령 대행까지 하는 황교안하고 김제동씨 비교를 해봅시다. 누가 더 법정신에 투철한가"라면서 "김제동씨가 저는 사드 반대 집회장에 가서 헌법 몇 조 얘기하는데 엄청 감동 받았다. 그때 보고는 '아, 나는 이제 마이크는 김제동에게 맡기고 물러나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명진스님은 촛불국민에 대해선 "저보고 나가면 시민들이 고맙다고 하시는데, 제가 오히려 거기 나가서 위안을 받는다"면서 "온 국민이 고통의 바다에서 헤어나고자 하는 그런 염원이 담긴 촛불이라고 봐요. 함성이고, 그때 울리는 촛불이야 말로 부처님 울리는 등공양과 똑같다.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촛불이 켜질 텐데, 찬송가 대신 탄핵가와 하야가를 부르면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연말연시를 보내는 게 큰 위로와 위안이 되는 촛불이라고 생각한다"고 존경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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