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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3, 2018

‘상급자와 술자리에 여직원 동원’ 현대차 여성 임원 사표

ㆍ“남성 임원과 춤추도록 강요”…당시 본부장도 ‘관리 책임’ 사임
현대자동차에서 사내 상급자와의 술자리에 여직원을 동원한 것으로 지목된 여성 임원이 사표를 냈다. 당시 이 여성 임원이 소속된 조직의 책임자도 부적절한 조직 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현대차는 부하 여직원을 상사와의 술자리에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임원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현대차에서 퇴사한 여직원 ㄱ씨는 해당 여성 임원이 남성 상사와의 회식자리에 자신을 포함한 부서 여직원들의 참석을 강요하거나 동석시키고, 술까지 따르게 한 사실을 퇴사 과정에서 진술했다. 이 여직원은 여성 임원이 노래방에서 남성 임원들과 춤을 추도록 강요했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께 동석한 남성 임원들은 해당 여성 임원의 승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위를 가진 임원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여직원은 자신이 겪은 일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장영욱 현대오토에버 대표도 이날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이번 ‘술자리 동원’ 논란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당시 해당 여직원과 여성 임원이 소속된 현대차 정보기술본부의 본부장직을 맡고 있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 대표가 관리 책임과 도의적 책임을 느껴 사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여직원이 근무한 정보기술본부는 전산실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여직원 비율이 일반 조직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식이나 술자리 문화는 남성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업체는 일이나 회식을 할 때 여직원들이 불편한 경우가 많다”면서 “사표를 낸 여성 임원도 잘못된 회식 문화의 피해자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사표 수리와 별개로 관련 사안을 조사하고 있으며, 여성 직원들의 인권이나 사생활을 침해한 사례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4032211005&code=940702&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4#csidx94e44c8a81c6d02b512dbdc1e3a65f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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