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의 진술이 확보됐다.
장자연이 숨지기 전 '장자연 문건'을 작성할 때 함께 있었던 인물인 매니저 유 씨는 "장 씨가 문건 초안에 '심하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을 담았었다"고 조사단에 진술했다. 그러나 "성폭행 가해자가 누구인지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 씨는 애초 문건을 작성하면서 이 같은 성폭행 내용을 썼다가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가 '내용이 너무 세다'고 해 고쳐 썼고 이것이 현재 알려진 '장자연 문건'이라는 것.
장 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 또한 유 씨 진술 이후에 장자연 씨가 접대 자리에서 약에 취해 성폭행을 당한 것 같았다고 조사단에서 밝혔다. 조사단은 이 같은 진술을 토대로 과거사위원회에 성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 권고 요청을 하려고 했지만, 피해자 진술이나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주변 인물 진술로는 수사 착수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 나와 내부에서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폭행 가해자가 특정되지 않아, 지금으로선 수사 대상조차 확정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성폭행이 있었다는 복수의 진술을 확보한 만큼 조사단은 다각도로 장 씨가 입은 피해를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장자연이 숨지기 전 '장자연 문건'을 작성할 때 함께 있었던 인물인 매니저 유 씨는 "장 씨가 문건 초안에 '심하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을 담았었다"고 조사단에 진술했다. 그러나 "성폭행 가해자가 누구인지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 씨는 애초 문건을 작성하면서 이 같은 성폭행 내용을 썼다가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가 '내용이 너무 세다'고 해 고쳐 썼고 이것이 현재 알려진 '장자연 문건'이라는 것.
장 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 또한 유 씨 진술 이후에 장자연 씨가 접대 자리에서 약에 취해 성폭행을 당한 것 같았다고 조사단에서 밝혔다. 조사단은 이 같은 진술을 토대로 과거사위원회에 성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 권고 요청을 하려고 했지만, 피해자 진술이나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주변 인물 진술로는 수사 착수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 나와 내부에서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폭행 가해자가 특정되지 않아, 지금으로선 수사 대상조차 확정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성폭행이 있었다는 복수의 진술을 확보한 만큼 조사단은 다각도로 장 씨가 입은 피해를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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