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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30, 2016

"박근혜에 재산 돌려주려 하자 죽였다" 최태민 타살설 파장 사망 이튿날 자택서 '출장 사망진단'… 병원도 이해 못해 경위조사 착수 2개월 후 최순실이 사망신고… 친아들 "父, 재산 박근혜에 돌려주려 해" 최순실 운전기사 "박근혜도 두 달 넘게 사망 소식 전달받지 못해" 주장


  • 최태민씨와 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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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 타살설’이 일파만파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태민씨의 아들 최재석씨는 이달 초 고발뉴스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1,000억대 부동산과 골드바 등 전 재산을 박근혜씨에게 되돌려 주겠다고 했으며, 이를 눈치 챈 누군가에 의해 (1994년) 4월 중순쯤 (아버지가) 독살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순실씨의 배다른 형제인 최재석씨는 당시 인터뷰에서 “부친이 돌아가시기 6개월 전쯤 사우나로 불러내 ‘아무래도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며 그동안 정치자금으로 보관했던 재산을 되돌려줄 것임을 시사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임선이씨 처가, 임선이와 최순실 등 딸들 앞으로 분산된 부동산 등기서류를 나에게 건네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부친과 통화를 지속했으나 94년 4월 중순 이후 전화를 받지 않아 계모 임선이에게 전화를 거니 ‘부친은 외출 중’이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밝힌 뒤 “하도 이상해서 두 달 만에 중국에서 귀국해보니까 부친은 이미 매장된 상태였다”고 했다.

재석씨는 “아버지가 10여년 전부터 고혈압 증세가 있어 약을 드시기는 했으나 전화통화가 이뤄지던 4월 중순까지 목소리가 정정하셨다”며 “아버지가 집에서 건강을 위해 비타민제 등 정맥주사를 맞는 일이 잦았는데 주사제 속에 위험한 약물을 넣은 것은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임선이씨와 최순실씨 측은 그간 우먼센스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태민씨가 강남세브란스 장기입원 후 집으로 돌아와 1994년 5월1일 오전 8시30분 협심증으로 사망했다는 취지로 인터뷰했다. 

최태민씨 사망 후 임선이씨 등의 행적엔 석연찮은 점이 있다. 임선이씨 최순실씨 등은 최태민씨가 사망한 5월1일 오전 8시50분을 전후로 119 응급전화는 물론이고 경찰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또 무슨 이유에서인지 최씨 사망일로부터 2개월이 지난 7월1일에야 본적지인 서울 은평구청에 사망신고를 했다. 신고자는 호주 승계자인 최순실씨였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최태민씨가 사망할 당시 소식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씨 집안 사람들을 위해 오랫동안 운전기사를 한 김모씨는 지난달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모 기사(박 대통령 옛 운전기사로 1998년 사망)가 그러더라. 한번은 대통령이 ‘최 회장(최태민씨)이 전화가 안 된다’고 하더라. (모 기사가) 아무 소리 안 하고 있으니까 (박 대통령이) ‘두 달째인지 석 달째인지 연락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얼마 후 다시 모 기사한테 또 물었다고 하더라. ‘석 달째 최 회장 연락이 안 돼요, 집에 가서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그래서 (모 기사가) 알아보니 (최 회장이) 세상을 떠난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씨는 ‘박 대통령이 최태민씨 죽음을 한동안 몰랐다는 것인라’란 물음에 “(최씨 일가가) 안 알려줘서 몰랐던 것”이라고 했다. 또 ‘왜 최태민씨 죽음을 박 대통령에게 알리지 않았던 걸까’란 질문엔 “그러니까 (최순실씨가) 사악하다니까. 최태민씨의 아들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하더라. 아들들도 신문에서 부고 기사를 보고 찾아왔다”고 했다.

이에 대해 최재석씨는 “부친의 사망 이전에 이미 모든 재산이 넘어온 상황에서 그렇게 길게 시간을 끌었다면 그건 타살 혐의를 지우고 경찰의 수사를 막기 위해서가 아니었겠냐”라고 고발뉴스에 밝혔다.

이에 대해 강남세브란스 병원 측은 “최태민씨가 94년 3월18일부터 3월26일까지 8일간 만성신부전증으로 입원한 것은 사실이나, 치료결과 상태가 악화돼 집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경쾌’한 상태로 몸이 나아져 퇴원한 것”이라며 “병원 데이터베이스를 돌려본 결과, 최태민 환자에 대해 이후 사망진단서를 발급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고 고발뉴스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고발뉴스는 27일 최태민씨에 대한 사망진단서가 부정발급됐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고발뉴스가 입수한 최태민씨 사망진단서에 따르면, 연세대 영동세브란스(현 강남세브란스) 병원 내과의사 김모씨가 병원이 아닌 최태민씨 자택에서, 그것도 사망한 지 하루 지난 5월 2일 사망진단을 했다. 김씨는 급성심장마비, 중간 선행사인으로 만성신부전증과 협심증을 직접 사망원인으로 기재했다고 고발뉴스는 전했다.

이에 대해 강남세브란스 병원 측은 “병원에서 치료중 사망한 입원환자나 응급실로 후송된 사망자가 아닌 경우, 대학병원 의사가 직접 사망자의 집에 찾아가 사망진단서를 발급해주는 일은 없다”면서 진단서 발급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고발뉴스가 진단서를 보여주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경위 파악에 나섰다. 고발뉴스는 병원 측이 1차로 의사 김씨로부터 들은 해명이라며 “모든 게 VIP 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고발뉴스가 최태민씨 사망신고서를 떼는 데 도움을 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발뉴스 인터뷰에서 “최순실씨가 사망일로부터 1달 이내 마쳐야 하는 사망신고를 과태료 처분까지 받아가며 2달 만에 진행한 이유가 궁금하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주변에 꼬리를 물고 일어난 의문사들에 대한 재수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고발뉴스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태민씨 타살 의혹을 포함해 최순실씨 주변 의문사들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수사가 가능한지 법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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