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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LPN로컬파워뉴스] 홍준용 기자 = 이 사건 피해자이자 제보자인 정대택(70)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가 피의자 신분으로 있던 지금의 처와 동거한 사실, 선배검사와 5년간 불륜관계, 장모관련 사건, 징계를 면책받기 위한 다급한 결혼, 그동안 국감장은 물론, 언론에 유포한 허위 사실 등에 대한 합리적인 증거자료를 본지<LPN로컬파워뉴스>에 제보했다.
윤석열의 피의자와 동거는 채동욱 혼외자 사건은 조족지혈(鳥足之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은 부적절한 문제로 징계”
부적절과 피의자와 동거 표현은 하늘과 땅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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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정대택을 영상으로 만나봤다. LPN-TV 지난방송 보기
LPN-TV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팩트 만을 보도하는 아바타 아나운서 Hyeryun 입니다
오늘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청문회에서 피해 당사자로 이름을 올릴 정대택 선생을 화상으로 만나 뵙고 어떤 피해를 어떻게 입었는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정대택 선생님, LPN-TV아바타 Hyeryun 아나운서입니다.
정대택 선생님께서 실명을 밝혀달라며 제보한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대택은 2013년 12월 16일 법무부장관(황교안) 외 검사징계위원회 앞으로
2012년 3월 12일자 아래의 진정을 접수했다. |
독직혐의 대한 법률 근거(독직: 어떤 직책에 있는 사람이 그 직책을 더럽힘. 특히, 공무원이 그 지위나 직권을 남용하여 뇌물을 받는 따위의 부정한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이른다.) |
<정대택> 반갑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취재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말씀하세요.
<앵커> 윤석열 검찰총창 후보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될 문제들에 대해 몇 가지 궁금한 점을 취재하고자 정선생님을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하시는지요?
<정대택> 지금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님들로부터 윤석열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자료요청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 자료를 제출하면서 증인이든 참고인이든 불러 달라고 요청한 바 있는데, 아직 증인출석은 통보받은 바는 없습니다.
<앵커> 윤후보자가 현재 처인 피의자와 동거를 했다고 해서 정 선생님께 어떤 피해가 있었나요?<정대택> 제가 2008년 1월경 징역 2년을 살고 가석방으로 출소하자, 지인들로부터 윤후보자와 지금의 처인 피의자와의 동거사실을 듣게 되었는데, 사실 확인차 전에 양O택 검사가 출입하던 아크로비스타 B-3XX호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본 과정에서 2008년 10월에 윤후보자 동거녀 이름을 김명신에서 김건희라고 개명하였고, 알만 한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알 수가 없었는데 같은 아파트 1X0X호라고 알려줘 윤 후보자를 수신인으로 제가 등기 우편 편지를 보냈더니 거기서 송달이 되어가지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앵커> 아 그러셨군요. 정 선생님께서 당사에 제보한 내용 중에는 윤석열 후보자가 결혼하기 전인 2008년경 대검 중수부에서 근무하면서부터 피의자 신분에 있던 지금의 처와 동거를 시작했다고 되어 있는데, 그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법무부는 2012년 3월 12일 양모검사(尹선배), 최아무개(尹장모), 김명신(尹처)에 관한 민원신청(2012.3.7)내용에 대해 윤석열 검사의 부적절한 관계 진실은 검찰청 공무원에 대한 비위조사는 대검찰청으로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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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택> 예, 과거 역사에도 그랬듯이 남자가 여자에게 빠지면 물불 안 가리고 기득권을 행사하였듯 윤 후보자도 검찰 권력을 이용하여 법무사 故백O복이 윤후보자 처 모녀에게 6억원 상당의 현금과 아파트를 받아먹고 위증을 교사받아 저를 모함하여 누명을 씌웠다고 모해위증 범죄 자수한 자수서 등 새로 발견된 증거로 윤 후보자 처의 모녀와 모친의 내연 남을 고소한 사건에 대하여 또 무고죄로 기소하게 하여 1년간 징역을 살리고 벌금 1천만원을 물게 하였습니다(이 내용을 전혀 파악할 수 없음. 다시 개조식으로 자세히 기술)
또, 경찰과 검찰은 피의자인 윤 후보자의 처를 소환도 하지 않고 불기소처분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검사징계위원회는 2013년 12월 31일 귀하(정대택)께서 2013.12.18. 법무부에 제출한 민원의 취지는 윤석열 검사에 대하여 엄중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취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징계위원회에서는 2013.12.18. 윤석열 검사에 대하여 정직 1월의 징계처분을 의결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앵커> 그렇다면 당시 윤후보자의 처인 피의자를 소환도 하지 않고 불기소처분하게 하도록 윤 후보자가 어떠한 압력을 행사하였다는 것인가요?
<정대택> 예, 제가 윤 후보자의 처를 3번 고소한 것 중 첫 번째는 시기적으로 윤 후보자와는 관계없이 양모 검사의 압력이라 보며 2번째 모해위증교사혐의와 3번째 뇌물공여 사건은 제가 2008년 10월경 고소해서 2010년경 종료되었으므로 분명히 윤후보자의 압력을 받았으리라 보는 것입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모녀와 관련된 사건들은 모두 피해자인 제가 오히려 실형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럼 2년 실형과 1년 실형을 받기도 하고 벌금1,000만원을 받은 적이 있는데 모두 처음에는 피해자 인데 가해자로 둔갑되었다는 말씀인가요? 그래서 억울하다는 것입니까?
<정대택> 예 그렇습니다
<앵커> 또 김명신(개명 건희)이 윤 후보와 동거를 하기 전에 신분을 세탁했다고 했는데 어떻게 신분을 세탁하였다는 것인가요?
정대택의 진정내용의 요지는 윤석열 검사가 선배검사 양O택의 동거녀 이었으며, 피해자 정대택에게 고소된 피의자인 줄 알면서도 피의자의 이름(김명신)까지 개명(김건희)하고 그 피의자의 거소에서 동거생활하며 성과 금원을 교부 받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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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택> 예, 당시 저와 동업자인 지금의 윤 후보 장모 최 아무개가 16년 전인 2003년 5월경 저의 사무실 앞에서 자신의 이혼한 딸 지금의 윤 후보 처를 저에게 인사를 시켜줘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딸의 이름은 김명신(31)초반이였고 얼굴은 둥근형이였습니다.
이후 최 아무개가 딸 이야기를 하면서 서울중앙지검 양 아무개 형사부장 검사와 사귀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양 부장이 딸에게 특별분양으로 받아준 서초동 아크로비스트 아파트(60평) 3층에서 지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최 아무개와 저는 사업으로 인한 소송이 벌어졌고, 양 검사가 소송에 관여했고, 차장검사로 승진하면서까지 계속 관여를 하면서 청탁 대가로 돈이 들어간 사실을 알고, 양 검사와 그 모녀를 뇌물수수·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고소하였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양 모 차장검사는 2008년 3월경 스스로 옷을 벗었습니다. 피의자 신분이 된 세 사람은 여러차례나 수사기관 소환에 불응하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김명신은 양 검사를 소개해 준 건설업자 라마다르네상스 조 회장으로부터 대검 중수부에 근무하던 윤 후보를 소개받고 같은 아파트 17층 100평으로 옮겨가며 동거를 한 것입니다. 윤 후보와 동거를 시작하며 김명신을 김건희로 개명했고 얼굴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앵커> 그래서 정선생님께서는 김건희에 대해 신분을 세탁한 피의자 신분이었다고 하셨군요.
그런데 김건희가 윤 후보와 초혼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무슨말인가요?
<정대택> 예, 16년 전 모친 최 아무개에게도 직접 들었고 당시 최 아무개의 내연관계인 김 아무개에게도 들었습니다. 송파구에서 알만 한 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강남에 있는 어느 호텔에서 혼인했다는 사실과 양 검사의 부인은 미국에 유학 중인 두 아들과 함께 체류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앵커> 윤 후보자의 처 김건희가 당시 어떤 사건의 피의자란 말씀인가요?
<정대택> 예, 그러니까 저는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최 아무개가 빌려온 돈 10억 원을 투자받아 IMF사태로 파산한 (주)산업랜탈의 근저당권부 채권 양수도 사업으로 세금이 과세되지 않는 이익금 52억1,000만원이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최 아무개는 자신의 내연남 법조브로커 김 아무개를 시켜 당초 약정금을 깎으려고 하였고, 이에 저는 서울동부지법에서 배당금 26억5,500만원에 대한 가압류 승소판결을 받고 민사소송을 제기하자, 최 아무개는 자신의 딸 김영신과 함께 약정서를 작성한 백 아무개 법무사에게 약 6억원 상당의 현금과 아파트를 위증의 대가로 주고 동업약정서 작성을 부인하라는 등의 위증을 교사하였습니다.
<앵커> 세금도 과세되지 않는 이익금 현금 52억1,000만원이라 엄청난 돈이네요.
<정대택> 예, 그렇습니다. 다툼이 없었다면 위 52억1,000만원을 나눠 갖고 또 약 120억 원의 이자채권을 추심 했어야 했는데 저를 모함하여 누명을 씌운 것입니다
<앵커> 김명신과 양 부장검사가 사귈 당시 거액의 외화를 송금하고 장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데 증거가 있나요?
<정대택> 예, 외화송금 내역은 명의를 빌려준 최 아무개의 친정 숙모 작은언니 김모 여인에게 직접 받은 것과 서울동부지방법원의 금융거래사실조회제출명령으로 취득한 최 아무개의 금융거래내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 아무개, 김명신, 양 아무개 검사의 2004년 7월 8일경 10박 11일간 구라파로 장기해외여행과 관련해 최 아무개가 수사기관에서 자백을 하자 재판부에서 출입국관리소에 문서송부촉탁을 신청하였지만 최 아무개 자료만 보내주고 두 사람은 자료가 없다고 증거인멸한 회신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윤 후보자 처의 피의사실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정대택> 예, 윤 후보자의 처는 모친과 본인이 살던 가락동 소재 34평형 당시 약 3억원대 아파트를 무상으로 양도하고 2005. 1경에는 이 아파트에 2억4,000만원을 근저당설정하고 법무사 백O복의 처 원 아무개의 명의로 소유권을 넘겨주고 이자를 납부해 주며 위 동업약정서와 관련된 민사소송에서 위증을 교사한 혐의와, 또 1억 원 수표를 제시하며 위증을 교사한 혐의와 차명으로 검사 양재택의 미국에 거주하는 처에게 외화로 뇌물을 공여한 혐의에 대하여 고소하는 등 3번 고소한 것입니다.
<앵커> 아하 3번이나 고소했다고요.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요?
<정대택> 예 3번 모두 소환 없이 불기소 처분하였습니다
<앵커> 정 선생님은 원래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정대택> 예, 이 사건에 휘말리기 전 중국에서 벌크선으로 사료원료인 옥수수를 수입하여 국내 배합사료 공장에 납품하는 전도가 촉망되는 사업체를 운영하며 여유롭게 살았으나 이 사건의 약정금은 물론 송사를 계속하느라 살던 아파트도 보유하던 부동산도 다 날리고 현재는 기초수급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앵커> 2012년 3월 7일 정 선생님의 진정사건에 대해 대검 감찰결과 혐의 없음으로 종결되었고, 이를 언론에서 보도하였습니다.
이무렵 윤석열 검사는 한 매체를 통해 “정 아무개는 정신나간 사람이다 10년간 장모를 괴롭혔다. 인터넷에 제 부인을 꽃뱀이라고 표현한 글도 올렸다 사법피해자 행세를 하며 자기를 기소하거나 유죄를 선고한 판사를 진정하는 등 보통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사실인가요?
<정대택> 예, 그 언론사가 ‘오마이뉴스’ 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기사 내용이 나오자 바로 댓글로 윤 후보자를 향하여 “누가 정신이상자인지 정신감정하자 그리고 누가 범죄자인지 맞짱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그 댓글을 내리게 해 달라고 그 언론사에 겁박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댓글은 캡처하여 현재도 보관 중입니다
앵커> 정 선생님은 혐의없음 이후 2013년 12월 16일경, 다시 검사징계위원회에 진정을 했을 때는, 징계위원회에서는 정직 1개월 징계를 의결하였다는 회신을 받았지요. 핵심적인 진정내용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그리고 그때 징계위원장은 누구였나요?
<정대택> 검사징계위원장은 황교안 법무부장관이였고, 현 자유한국당 대표이었습니다.
윤 후보자가 2013년 국정감사에서 2012년 감찰받은 사실을 부인한 국정감사 위증혐의와 윤 후보자가 결혼 전 피의자 신분의 집에서 동거하며 욕망을 충족시킨 행위도 뇌물죄라는 대법원판례를 첨부하여 시민단체의 이름으로 함께 제출하였습니다
<앵커> 윤 후보와 처의 만남이 주례를 선 정상명 검찰총장이 중매했다는 말과 미술전시장 또는 어느 스님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고 하는데 알고 계시는 것이 있는지요?
<정대택> 예, 제가 증거자료로 드렸듯이 윤 후보의 장모가 검찰에서 진술한 강남구 역삼동 소재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회장인 故(돌아가신)조남욱 회장이 소개했는 진술 내용에 있습니다.
앞서 조 회장은 양 검사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질문하겠습니다. 최 아무개가 남편이 사망하였을 때 2개월 늦게 사망신고를 했다고 했는데 이유를 알고 계시나요.
<정대택> 상속세를 탈루 또는 상속재산을 갈취하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와 같은 사실이 다른 언론사에서 취재해 가지 않았습니까?
<정대택> 수 많은 언론사가 보도를 약속하고 전제하고 취재하였으나 보도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청와대는 윤후보가 당시 피의자 신분의 여성과 동거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근거로 청와대가 알고 있다고 하시는지요?
<정대택> 2017. 7. 12.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광화문 1번가(접수번호49-44)에서 불공정행위로 귀사(LPN로컬파워뉴스)에 제보한 내용을 제출하였으나, 현재까지 답변이 없습니다.
<앵커> 정 선생님의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LPN-TV Hyeryun 입니다.
<자막> 당사(LPN로컬파워뉴스)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의 반론보도는 윤 후보가 언론사에 제공해 보도된 뉴스로 대체하였습니다. [이 사건 탐사보도로 이어집니다.]
<보도자료 분석>2017.6.10. 시사저널 제목 : 윤 지검장 장모 사건 두 건 서울고법 등 계류 사실 확인…2012~2013년 관련 민원 제기돼 내부 감찰 받기도
‘칼잡이의 귀환’. 5월19일 윤석열 당시 대전고검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에 승진 임명되자 주요 언론은 이렇게 평가했다. 윤 지검장은 검찰 내에서도 손꼽히는 ‘칼잡이’로 불린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치며 굵직한 수사를 전담해 왔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신중하면서도 예리한 칼잡이”라고 윤 지검장을 평가했다.
MB 정부 때만 해도 윤 지검장은 승승장구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딸 정연씨의 미국 고급 아파트 매입 의혹과 LIG그룹 사기성 어음 발행 등 대형 사건을 지휘했다. 박근혜 정권 초기 때도 국정원 댓글 사건의 특검 수사팀장을 맡았다. 하지만 윤 지검장은 201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국정원 댓글 수사 과정에 상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고 대구고검과 대전고검 등을 전전했다.
5월 23일 윤석열 서울지검장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 시사저널 이종현
국정원 댓글 사건 이후 4년여 동안 좌천 생활
수뇌부에 찍혀 4년여 동안 좌천 생활을 하던 그가 화려하게 복귀한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박영수 특검에 발탁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이 열린 5월 23일 윤 지검장이 검사석에 앉은 것도 이 때문이다.
무엇보다 윤 지검장은 전임 이영렬 지검장보다도 5기수나 낮다. 사법연수원 기수를 철저히 따지는 검찰 조직에서 기수를 뒤집은 것은 결국 검찰 개혁을 본격화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로 읽히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재수사가 윤 지검장의 첫 번째 작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4월 17일 우 전 수석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 투기자본센터는 5월 22일 넥슨과 우 전 수석 처가의 땅 거래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도 5월 31일 청와대의 증거인멸 정황과 우 전 수석 등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 지검장 입장에서는 한 번 들쳐 본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면서 나올 수 있는 부담이 사라진 것이다.
주목되는 사실은 윤 지검장의 장모와 관련된 사건이 현재 법원에 두 건이나 계류 중이라는 점이다. 한 건은 현재 서울동부지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다른 한 건은 서울남부지법에서 1심을 마치고 서울고법에서 2심이 진행되고 있다. 두 건 모두 윤 지검장의 장모인 최아무개씨와 관련된 형사 사건이어서 윤 지검장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당시 윤 지검장은 “진정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언론에 해명했다. 그는 “진정인은 10년간 장모를 괴롭히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돼 100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며 “고소 사건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정 사건을 조사한 대검 감찰1과는 윤 지검장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윤 지검장이 사건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지 못하고 무혐의 종결했다.
진정인이었던 정씨는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2013년 검사징계위원회에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다시 제출했고, 위원회는 윤 지검장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을 의결했다고 통보했다. 같은 사안을 두고 대검과 검사징계위원회가 다른 판단을 했다는 점에서 우선 눈길이 간다.
정씨는 6월2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윤 지검장이 장모 사건에 부당하게 개입했음을 위원회가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윤 지검장의 장모인 최씨와는 사업 파트너 사이다. 2003년 경매로 낙찰 받은 빌딩의 이익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법정 다툼이 벌어졌다. 민사에서 시작된 사건이 형사로 번지면서 10건이 넘는 고소·고발이 오갔다. 하지만 검찰은 최씨의 편만 들어줬고 그 배경에 윤 지검장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정씨는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시사저널이 입수한 최근 몇 년간 최씨와 관련된 검찰 조사나 판결문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적지 않다. 이 사건의 중요한 증인이 법무사였던 백아무개씨였다. 그가 검찰과 법원에서 최씨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면서 정씨는 사기 미수 및 강요죄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백씨는 진술을 번복했다. “최씨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는 조건으로 수억원을 받았다”고 말을 바꿨다. 정씨는 백씨의 자수서를 첨부해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 지휘를 받은 경찰은 구속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계속해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법원 역시 “신빙성이 없다”며 백씨의 진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정씨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돼 2년간 수감 생활을 해야 했다. 검찰 개혁 임무를 띠고 공식 업무에 착수한 윤 지검장 입장에서는 장모 사건이 ‘손톱 밑의 가시’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2013년 10월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 지검장 “장모 사건에 관여한 바 없다”
이와 관련해 윤 지검장은 6월2일 “장모 관련 사건에 대해 관여한 바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관련 진정 사건은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이다. 2013년 받은 ‘정직 1개월’ 처분 역시 국정원 관련 사건이 주요한 내용이다. 징계회부가 되면서 재산 신고 문제가 함께 추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여러 언론에서 관련 내용을 취재했지만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기사화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일각에서는 윤 지검장이 추가 징계를 받은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항명 사건으로 정직 1개월을 받고 좌천성 인사를 받았을 때와 징계 시기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사정기관의 한 관계자는 “당시 검찰은 물론이고, 정치권 안팎에서도 적지 않은 논란이 벌어졌다”며 “문제가 있었다면 이미 이때 드러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6 신동아 윤석열 지검장 장모의 이상한 법정 증언
‘300억대 은행잔고 서류 위조’ 구설 http://bitly.kr/TN0DX1
2018-10-19 팩트TV 1NEWS '윤석열 장모사건' 배후설 제기하는 장제원에 폭발한 윤석열 ... http://bitly.kr/XnILRP
2018-04-06 일요신문 [단독] 내연남이 경영권 강탈? 윤석열 장모 사기사건 연루 의혹 http://bitly.kr/DOTdly
2018-10-19 오마이뉴스 '불편한 심기' 윤석열 "장모 사기연루 의혹, 1원도 문제없다" http://bitly.kr/CK8iQF
2017-06-06 시사저널 장모가 윤석열 지검장의 '손톱 밑 가시' 될까 (정직1개월 징계)http://bitly.kr/eNB7Ct
2018-10-19 조선.com "장모 연루 사건 무마" 의혹 제기에 윤석열 "국감서 할 질문이냐" 발끈 ... http://bitly.kr/3FKjAN
2018-10-19 NEWSIS 장제원, '윤석열 장모' 의혹 제기…尹 "너무한다" 발끈 http://bitly.kr/4J3iyT
2018-10-19 세계일보 장제원 "윤석열 장모 사기 배후에 사위 있는거 아니냐"에 尹 "너무한다" http://bitly.kr/sF7ZfG
2018-04-12 미디어워치 [단독] '비상장회사 투자 스캔들' 윤석열 부인은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 http://bitly.kr/fiiUYC
2018-10-19 펜앤드마이크 윤석열 서울지검장 "장모 연루 사기 사건 덮었나" 의혹에 발끈 http://bitly.kr/wKztee
2019-05-21 윤석열 나무위키 http://bitly.kr/e2WTfZ
2018-10-19 뉴스1 장제원 "윤석열 장모, 300억대 사기 연루"…尹 "모르는 일" http://bitly.kr/wKQO7d
2018-10-19 노컷뉴스 장제원 "윤석열 장모 사기 의혹"…尹, "전혀 몰라" http://bitly.kr/Xo2Arq
2018-10-19 NEWSIS 다음뉴스 장제원, '윤석열 장모' 의혹 제기..尹 "너무한다" 발끈 http://bitly.kr/2CrwqT
2018-10-19 머니투데이 [국감]윤석열, 장모 사기 연루 의혹에 "제가 관련됐다는 증거 없어" http://bitly.kr/xfbsTN
2017-06-07 시사저널 장모가 윤석열 지검장의 '손톱 밑 가시'될까 http://bitly.kr/eNB7Ct
2018-10-19 중앙일보 "너무한 것 아니냐"...국감장서 장제원에 반발한 윤석열, 왜? http://bitly.kr/B7B07r
2018-10-19 이슈게이트 윤석열, 장모 30억 의혹제기에 “너무 한다” 반발 논란 - 이슈게이트 http://bitly.kr/9qqGCz
2018-10-19 YTN [사회]"너무하시는 거 아닙니까?"...언성 높인 윤석열 http://bitly.kr/Z0ydoc
위법한 지시감독은 따를 필요가없다. 법과원칙 을 항명 좌천명으로 밀려 났다는 위해 진 리에 따르지
홍준용 기자 news@ilp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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